옛날 생각 한번 해보세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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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생각 한번 해보세요들...

1 케로베로스 4 7754 3
 
 
 
..  80년대까지 출생하신분들.. 공감가실껌돠~!~!~! ^^

국민학교...

참 잼난일들이 많았다...

누구나 그랬겠지만...

음.. '국민'학교 교과서도 잼났었고,

바른생활, 슬기로운 생활...방학땐 탐구생활까지...

한자 글자쓰기 연습도 하고, 태극기 그리는 것두 하구..

그때는 왜그렇게 빨간게 위엔지 파란게 위엔지...헤깔리던지...
(사실...지금도...ㅡ_ㅡa)

그때 칠하던 색연필은....

뒤를 돌리면 앞으로 쭉 나오는 거였다...-_-;;

색색깔로 다 가지고 있었고,

연필 한다스는 생일 선물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였고..

학교갈때 왼쪽 가슴에는

꼭 이름표가 달려 있었던거 같다.

가끔씩 받아쓰기 시험도 보구...

선생님이 질문하면 꼭 대답하려구
손을 들곤 했던거 같다.

그때 시간표는 꼭 국,산,사,자....나 미,국,사,자....등...

사자이름이 많았던거 같기도...-_-;;

횡단보도를 건널땐 꼭 한손을 들고 건너기도 하고,

복도에선 손을 허리 뒤로한채

왼쪽으로만 다니기도 했었다.

그리고, 방학땐 어김없이 탐구생활과 독후감,

뭐 만들어오기, 일기쓰기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난 슬기로운 생활 또는 자연을

가장 좋아했었는데...

동네 문방구에서 '물체 주머니'라는

신기한 주머니를 팔기도 했었던거 같다.

생일만 지나면 연필이 수십다스가 생기고

그 전에 애들에게 생일초대장을 만들기도 했었던거 같다.

학교가기 전날밤에 책가방을 꼭꼭 챙기고,

연필은 잘 깍아서 필통에 넣어두고.

1시간 지날때마다 연필을 바꾸기도 했었다.

그때는 선생님이 샤프는 못쓰게 하셨었다.

글씨를 쓸 때는 꼭 오른손으로 잘 깍은 6각 연필...

주로 문화 연필이었던거 같다.

꼭 집에있는 하이샤파로 깍았었고,

가끔씩 연필을 넣기만 하면 저절로 깍아주는

자동 연필깍기를 가진 아이들도 있었다.

반면 칼날에 연필을 돌려 깍는

간이 연필깍기도 있었던거 같다.

하여간 그 연필을 쥐고...

한장 뒤에 책받침을 받치고 글씨를 썼었다...

음....책받침 뒤에는 꼭 구구단과 알파벳이 있었다....

소문자 대문자 모두...

앞면에는 한쪽면에 자가 그려져 있었고,

배경그림은 만화그림이었는데..

학년이 높아지자 책받침 싸움이라는

엽기적인 놀이를 하기도 했었다...ㅡ,.ㅡㆀ

또, 비닐로 되어있는 책받침도 있었던거 같다.

지우개....싸움도 있었다.

대표적인 지우개는 점보지우개나 넘버원 지우개였다.

가끔씩 Tombow 지우개로 하는 아이들도 있었던거 같다.

또 한때는 선생님 지우개도 유행했었다.......

국어선생님, 수학선생님....등등등

학교 밖에서는 땅따먹기도 많이 했었던거 같다.

그때는 문방구에서 주로 사는 것들이
수수깡...(이거 요즘도 파나?) 찰흙, 지우개였다.

자...도 많이 샀었던거 같은데...

반으로 접는 자도 있었다.

한때는 2층 필통에...거울달린것도 유행했었고...

학기말 미술시간에는 크리스마스 카드접기가 꼭 있었고,

그 직전에는.....불조심 포스터 그리기도 있었다.


물론 6.25 포스터 그리기도 있었고..

어릴때는 반공정신이 투철했던거 같다.

음....평화의 댐 성금도 내보고....

김일성이 죽었다는 말에 속아도 보고...

그때는 시험을 보고나면

꼭 중간에 한명이 "다했다..."라고 얘기했었던 거 같다..

서로 먼저 다하려고 했었던거 같구...

2명이 같이앉는 책상이었기에 가운데 가방을 놓구....

시험을 봤었다..

그때가방은 절대 넘어지지 않았다...

가방을 먼저 넘어뜨리면..영토(?)를 침범한 이유로

서로 맞방때리기도 하고..

어떤땐 가방 넘기면 100원인가 200원인가

주는 벌칙이 있었는데 내가..200원을 주었던

기억이 난다.. 난 그날 집에와서 엄청울었는데...

그시절 200원이면 지금 나에겐 2만원이었던 것이다... ㅡ,.ㅡ;;

그리고...

꼭 777 쓰리쎄븐 가방이나

조다쉬 가방이어야 했었던것 같기도..

결과가 나오면 꼭 답이2번인데 3이라고 쓴것이 나왔고...

시험에서 5개 틀리면 전교에서 5등인줄로
만 알았다.. -_-;;;;;

가끔씩 교실바닥 왁스청소하는 날이 있었고...

5시 30분이 되면 꼭 잼나는 만화도 했었고

10월이 되면 국군아저씨한테 편지쓰기도 했었는데...

물론 5월에는 부모님께 편지쓰기,

선생님께 편지쓰기도 했다.

방학때 하루 모여서 학교 청소하는 날도 있었다.

그때는 컴퓨터가 많이 없을 때였는데,

난 당시 8비트짜리 주사위맨이라는 껨도 해봤었다.

재믹스라는 최신예 게임기도 있었고,

마술나무, 수왕기, 남북전쟁, 페르시아왕자,마성전설,

몽대륙등의 오락이 유행했었다.

한때 모터로 작동되는 장난감 자동차가 유행하기도 했고,

신발끈같은것으로 열쇠고리 같은것 만들기도 했었다.

샤프는....

MIT 씨리즈가 인기였고 한반에 꼭 한두명씩

MIT5000 이라는 최신 금빛 샤프를 썼었다.

체육시간에는 꼭 피구놀이를 했었고...

음악시간에는 선생님이 꼭 오르간을 연주하시고,

우리는 거의가 리코더를 불었었다.

템버린이나 캐스터네츠도 했었고,

멜로디온이라는 악기도 썼었다.

아....템버린 주머니 안에는

꼭 캐스터네츠와 트라이앵글이 같이 있었다.

그리고,

실내화 주머니는 항상 문제은행 주머니였던거 같다...

저학년때는 실내화 전용 주머니가 따로 있긴 했었지만...

아...문제은행.....잊을 수 없다.........

..공포였다...

그거 다 푸는 사람.....본적이 없다...

애들끼리 앙케이트 만들어 돌리는 것두 유행했었고..

동네 가게에서 일명 불량식품....에 껴주는

경품에 더 관심이 있기도 했다.

비오는날 아침이면 꼭 풀밭에 달팽이가 있었었는데....

아주 어렸을 땐 밤 10시에

A 특공대라는 잼나는 외화씨리즈도 했었고

맥가이버라는 희대의 영웅도 있었다.

우뢰매를 안본사람도 거의 없었고

철인28호, 메칸더 v 같은 무적의 로봇도 있었다.

여름에는 꼭 애들 무릎에 빨간약이 발라져 있었다.

여름에는 긴양말을 신었었는데,

가끔씩 둘둘 말아서 짧은 양말로 해놓고 다니기도 했다.

공기놀이도 유행했었다.

잘하는 애는 안죽고 100년도 갔던거 같다.

운동회날에는 엄마들이 오셔서,

맛있는 햄버거같은것을 사주시기도 했었다.

그때는 아이스 크림도 맛있었는데,

지금도 나오는 스크류바를 비롯 쌍쌍바,

야구바(?), 누가바, 껌바, 쭈쭈바, 폴라포 등
유명한 아스크림도 있었다.

애들이랑 100원으로 쌍쌍바 하나사서 2개로

잘라먹고.... 그때 꼭 ㄱ자로 잘라진 부분을

먹으려고 했었다.(싸운적도 있다....이런..ㅡ_ㅡ;)

또, 쭈쭈바를 가운데 잘라서 먹기도 했었고..

뽑기라는 엽기적인 과자도 있었다.

선생님들은 못먹게 했지만 참 맛있었다.

만화책으로는 우리시대의 진정한 종합 만화지......

보물섬이 있었다...그 뒤를 이은 소년중앙...점프..

아기공룡 둘리는 최대의 인기작이었다.

꼭 전과는 표준전과, 동아전과를 봤었고...

숙제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거 같다.

아니..도움이 아니라 답 그 자체 였따..-_-;



어느덧..나이가 들어 20살을 훌쩍 넘은

우리들...이제는 초등학교로 그 명칭이

바뀌어버렸지만, 이따금 나의 옛

국민학교를 찾을때면 모든게 작게 변해버린...

그 곳을....

그 순수하던 그 곳을....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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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쇼비  
복도 왁스칠 할때 막대기 처럼 생긴 돌을 칼로 조금씩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첨가하면 바닥이 반질반질 해 지기도 했고, 기동순찰대 판치 사진으로 된 코팅된 책받침도 있었고, 공기놀이하면 꺾기와 콩콩찍기라는 고난위도의 기술을 구현 하기도 했다. 아폴로13호라는 비닐빨대에 들어있는 과자를 빼 먹기도 했고(얼마전 VJ 프로에서 이걸 발명한 아저씨가 나와 불량식품이 아니라고 주장하시는 것도 보았다) 쫄쫄이와 달고나, 냉차 그리고 떡복이 하나에 5원 하던 것도 기억에 새롭다. 100원 어치 시키면 20개나 먹을 수 있었다.. 지금은 갯수로 계산해서 주지 않는게 넘 싫다. 콜로버 문고라는 베스트 셀러가 있어서 철인 캉타우, 바벨2세 등의 주옥같은 만화들이 실리기도 했다.
1 쇼비  
그리고 비가 올때면 다들 신발 주머니를 머리에 뒤집어 쓰고 집에 갔으며,표준전과와 함께 표준 수련장이라는 것이 있었으며 중학교 때에는 필승시르즈 교학사가 있었다.(나폴레옹이 말타고 폼잡고 있었던 표지가 기억난다) 친구집 놀러갔다가 정의의 캐산 첫회가 방영되는 것을 보았으며(캐산은 안드로군단과 싸웠다..) 지우개 따먹기와 연필 따먹기(연필 따먹기에 쓰인 연필은 속 심이 따 끊어져 버리곤 했다)볼펜 따먹기가 유행했다. 책받침에 줄을 그은 뒤 동전을 볼펜으로 밀어 상대방 골대에 집어넣는 축구 게임이 유행하기도 했다. 그리고 나중엔.... 고등학교땐 다들 돌리기 시작했다.. 공책을 시작으로, 책받침, 책가방, 주전자. 출석부... 왜 그리 돌리기 열풍이 불었던지...
1 네스터  
내친구는 돌리기의 신이 되려고 큰 다라를 돌리곤 했는디 ㅋㅋㅋ
1 파치노  
아~ 추억이 아른아른~ 우리도 추억은방울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