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에 조립해놓고 창고에 처박아 두었던 자전거.. 꺼냈습니다.
再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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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7 14:40
출퇴근을 킥보드 타고 했는데 요즘 갈수록 몸이 아프고 계속 말로만 운동해야지 운동해야지 다짐한지가 4~5년
그렇게 다니던 등산 백패킹도 안다니고 매일 걷기도 거의 안하다 보니...
낚시 한 번 다녀오면 온 몸에 욱신거리더라고요
거기에다 평소에 몸을 하도 안써서 여기저기 온 사방이 아프고... 신체 기능도 많이 떨어져서리...
토요일 낚시 다녀오면서 어제 아프다고 누워 있다 생각해보니 더 이상 방치하면 안되겠다 싶어 오전에 출근하자 마자 자전거 꺼내서 여기저기 손 봤습니다.
17년에 국내보다 구동게 이런 저런 부품이 중국이 더 저렴하길래 타오바오에서 자잘한 부품 하나하나 전부 주문해서 조립한 자전거 입니다. (자전차 무게 11키로)
꺼내보니 바람도 빠지고 먼지도 쌓이고.. 여기저기 찍혀서리... 브레이크 장력 조절하고 바람넣고 닦고 조이고 기름치고 ......
어쟀든 오늘 밤 부터 자전거 타고 출퇴근 하려고요...
당시 구매했던 부품 목록... (자전차 동호회에 가니 예전에 올린사진이 있더라고요... )
조립하자마자 바로 찍은 사진입니다. 당시에는 오묘한 느낌에 이뻤는데...
오늘 꺼내보니 꼬질꼬질하네요.. .ㅜ.ㅜ 사진도 안이뻐요.. ㅠ.ㅠ
선유도에서 도둑 맞았다가 찾은 자전거인데... ^^ 열정을 가지고 뭘 해도 몇개월 지나면 그냥 말짱 꽝이네요.. !! 이걸 5년이나 처박아 놨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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