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순환.......
소화기 계통 이상으로 몇 년 동안 고생하고 있습니다.(13~4년전 첫 위경련 오면서 위기능 악화 이후 3~4번 위경련 후 더 이상 위경련은 없습니다.)
거의 1년 365일 아픈데 문제는 이거가 양약으로 해결이 안된다는 거네요...
(어머니도 같은 증상으로 고생하심)
조금이라도 스트레스 받거나 예민한 상태에서 자극적인 음식을 잘못 먹으면
가슴 답답함 명치를 맞은 것 같은 통증/속이 타는 듯한 통증/위산 역류/위가 부은 것 같은 느낌 기타등등..
이래서 병원에 가 처방을 받고 약을 먹으면 (제산제 종류) 과다 위산에 의한 통증은 줄어드는데...
그때부터 소화 장애로 지옥 시작입니다. 위가 음식을 소화 시키지 못하고 분리된 느낌/미식거림/소화 장애로 오는 더부룩함과 통증 어지러움
이렇게 소화 장애가 오면 온몸이 이걸 이겨내기 위해 버티는 느낌입니다. 그러다 보니 오후만 지나도 완전 몸이 지친 상태이고....
이러다 좀 좋아지면 죽으로 하루 하루 때우다 오는 보상 심리 때문에 먹고 싶은 것 막 먹고 또 다시 소화장애 혹은 자극적인 음식으로 위산 과다로 넘어가고...
이런식으로 악순환 연속입니다.(요즘은 좀 더 음식 조심)
해마다 위 내시경 2번 내외 하면서 살펴보는데 병원에서는 신경성이라고 합니다.
식도염이 조금 있기는 한데 이것도 심한 것이 아니라고...
그래도 조금만 아프면 병원에 가기는 하는데... 어쨌든 삶의 질이 엉망이네요...
최근에는 도저히 견디기 어려워 일단 양약 끊고
참옻진액/양배추즙/소화효소 구매해서 치료 방법을 바꿔 보기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런 걸까요... 어쨌든 정말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