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출간된 영화 관련 서적

자유게시판

최근에 출간된 영화 관련 서적

15 하스미시계있고 18 816 1

a33015bf6c8280afc59cbf9599f8d6cc_1622822397_8127.jpg


다 훌륭한 책입니다. 물론 최고는 장 뤽 고다르와 유세프 이샤그푸르의 대담집이고요. 에릭 로메르에 대한 본격 연구서도 좋습니다.
요모타 이누히코의 오키나와 영화론도 로컬하기는 하지만 저자의 노력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사진가이면서 활동 사진 등장에 많은 영향을 미친 마이브리지의 <그림자의 강>도 놓쳐서는 안 될 책이네요.

문제는 정작 아무도 이런 책을 구입해서 읽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출판 시장이 위축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영화 관련 서적을 내고 있는 출판사들 감사합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18 Comments
26 장곡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2 블랙헐  
출판사들도 스마트폰 시대에 직격탄을 맞은 사례로 꼽는거 맞죠(?). 그나마 출판사는 나은 편이고 정작 책을 인쇄하는 업체가 직격탄을......
시대가 시대이지만 종이 책을 펼쳐 한 장 한 장 읽으며 넘기는 맛이 있어요. 따스한 봄 햇살 아래 벤치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크~~~~
12 삿댓  
그림자의 강은 맨스플레인이라는 단어를 유행시킨 리베카 솔닛의 책입니다
오키나와 영화론 출간기념으로 다카미네 고(책에서는 다카미네 쓰요시로 나오는)의 영화들이 씨네스트에 번역되면 좋겠네요. 운타마기루 등..
高嶺 剛을 다카미네 고가 맞는지 다카미네 쓰요시가 맞는지는 사실 일본인도 잘 모를 겁니다. 剛자를 본인이 어떻게 불러달라고 하지 않는바예야.
일반적으로 일본에서는 다카미네 고로 통용하는 것 같은데.. 모르겠습니다. 吉田喜重은 요시다 기주/ 요시다 요시시게로 두 가지를 다 사용하니까요.
약간 다른 경우지만 Martin Scorsese 감독도 스콜세지가 맞는지 스콜시즈가 맞는지 헷갈렸는데 이건 미국인들도 혼란이 있는지 인터뷰어가 물어보니 감독이 웃으면서 '스콜세시'라고 하더군요.
한글 표기에는 이런 혼란이 없지만 한자 훈독과 알파벳 표기는 많은 제한이 있어 보입니다.

정작 문제는 <오키나와 영화론>에서 언급하신 영화 '운타마기루' 줄거리 소개가 잘못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영화를 보지 않고 상상해서 썼는지...
15 Harrum  
흐흐, 일단은 다이어리에 적어둘게요.
웃음의 의미는.. 말 못 합니다, 흐흐
1 렌코쿠  
기존에 보던 책의 장르를 바꿔볼려구 하던 찰나인데 정보 ㄳ 합니다.
13 소서러  
오키나와는 영화 찍기 참 맵시 있는 백사장이더라구요.
군사적 요충지라는 회청색 이끼가 나부끼는 것도 그렇고
한때 현지와 군국주의 주민으로서 정체성 사이에 놓인...복잡한 흔적까지
함께하면서 이토록 멋진 에메랄드 빛 바다 보면 그런 암담함이 묘하게 사그라드는...
허나 해안가 소리가 잊지 않았다는 포효를 담고 있는 것 같은..... 참 희한한 곳이에요.
기타노 다케시 영화들을 보면서 언젠가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 책과 오에 겐자부로의 르포르타주인 "오키나와 노트"도 같이 구매해서 읽어봐야겠네요.

이모션북스의 열일은 결국 올해로 끝마친다는 사실이 참 슬프네요.
즉각적으로 읽지 않더라도 얼른 사서 뭔가 보탬이 되어드리고 싶네요.
에릭 로메르는 쳇바퀴 몇번 휘두른 다음에 영화들을 봐야 돼서.....^^
"그림자의 강"도 구미가 당겨서 한번 봐야겠어요. 유익한 글 고맙습니다.
12 삿댓  
댓글내용 확인
13 소서러  
댓글내용 확인
S 컷과송  
요즘 절판된 영화책들이 그리워 하나둘 보듬는 중입니다.
이모션북스는 과거 동문선, 한나래, 현대미학사와 동급의 반역서를 출간한 것으로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에릭 로메르 책은 사게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젠가 그간 국내에서 출간된 영화책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국내 평론가들의 평론집은 제외하고요.
가령 최근 출간된 바쟁의 '영화란 무엇인가' 새 번역본 등에 대한 품평이 이에 해당되겠지요.
40 백마  
요즘은 책과 멀어졌네요.. 조만간 책과 친해져야 하는데..
8 코로바밀크  
오키나와 영화론 궁금해지네요

추카추카 44 Lucky Point!

2 paula  
영화책이 아무리 안팔린다고 해도
히치콕 트뤼포 대담이 절판인 건 이해가 안돼요
일본판은 엄청나다고 하던데..
상징적인 차이같아요

로메르 책은 지적이고 예쁜데 고다르 대담은 표지가 좀 못생겼네요 ㅋ
17 달새울음  
영화책을 좀 읽어야겠다는 반성이 듭니다.
13 소서러  
댓글내용 확인
댓글내용 확인
13 소서러  
댓글내용 확인
댓글내용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