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영화 풍년

자유게시판

연말 영화 풍년

15 하스미시계있고 27 1102 0

현재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상영중인 <아르헨티나 영화의 새로운 시대>라는 기획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제 거의 끝물인데요.

저는 이번에 공개된 16편의 영화를 모두 봤습니다.

그중 화제작은 13시간이 넘는 대작 <라 플로르>였습니다.

보고나니 정말 몸살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제게 올해 이 기획전은 또 다른 영화의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관람이 가능하신 분은 남은 작품이라도 관람을 하심이...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27 Comments
13 소서러  
댓글내용 확인
댓글내용 확인
15 Harrum  
라 플로르는 2~3일 나눠보나요?
^^
부럽네요!
저는 이틀에 걸려서 봤는데 힘들었습니다.
같은 감독의 <기묘한 이야기>도 5시간 가까이 되는 영환데 이건 두 번 봤어요.
하지만 <라 플로르>는 두 번 관람은 무리여서 포기했죠.
12 철판남  
와ㄷㄷㄷㄷ 16편 모두 보신 것도 대단하고, 그 중에 하나가 13시간짜리라는게 더 대단합니다!
문화생활 제대로 즐기시는군요ㅎㅎ

추카추카 2 Lucky Point!

마음 같아서는 한번 더 보고 싶었는데 직장 생활 때문에 짬을 내기가 어려웠어요.
40 백마  
13시간짜리 영화라..ㄷㄷㄷㄷ
1 아즈까리증껭  
13시간... 앉아있는것도 일이겠네요..
29 만리향  
13시간...... 듣도 보도 못한 상영시간이군요...
온종일 앉아서 봐야하는가요 ???
엄두도 내지 못할 시간입니다..
S 궁금맨  
13시간 영화라 궁금은 하네요. ^^
23 다솜땅  
아.... ㅜㅠ 라 플로르.... 꼭 보고싶은 영환데여 ㅠㅠ 흉 ㅠㅠㅠㅠ
3 장산해운대  
저멀리 부산에서 ㅜㅜ

추카추카 32 Lucky Point!

26 장곡  
와!
13시간이라뇨...
절대로 못 볼 것같네요.
S 푸른강산하  
13시간, 저 같으면 3박 4일 걸리겠습니다.
20 암수  
댓글내용 확인
20 암수  
아르헨티나 영화 기획전 저도 입맛만 다시고 있습니다...
여러 제반 여건때문에 보러 가지는 못하고 있네요...
<라 플로르> 저 작품은......평론가들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더군요.....
근데 제가 좀 엉덩이가 가벼워서 영화보면서도 좀 들썩들썩 거리는 스타일이라 엄두를 못낼 러닝타임이네요...
나중에 집 노트북에서...느긋하게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허문영 평론가님 말씀마다나..요즘 리산드로 알론소....루크레시아 마르텔로 대표되는 아르헨티나 영화가 핫한 상황인데...
이 영화들을 다 보신..하스미님이 부럽습니다...

추카추카 16 Lucky Point!

22 bkslump  
차타고 가면 금방인데... 하는지도 몰랐네요 ㅜㅜ
11 darkface  
13시간이면 거의 짧은 드라마 급인 분량이네요
대단합니다

추카추카 6 Lucky Point!

10 쌍동이여우  
13시간이라 정말 대단하시네요
1 도혀니얌  
헐 13시간은 생각만해도 아찔하네요  ~
2 paula  
제 기억으로는 하스미선생은 90분 러닝타임을 영화의 미학으로 여기셨던걸로 ㅋㅋ

추카추카 14 Lucky Point!

3시간 남짓 진행하면서 쇼트의 변화가 거의 없는 <반다의 방>에 대해서 너무 짧다라고 논평도 했지요.
2 paula  
오호라~
하스미 평론가의 '90분 영화론'이 오해되고 있던데 모든 영화를 90분에 찍어야 한다는게 아닙니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90분파와 140분파로 나누어지는데 재능있는 감독이 140분에 맞추어 영화를 찍으면서 재능을 망치는 경우가 있다는 거죠. 스필버그를 그 예로 들고요. 하스미 평론가는 코폴라의 <대부> 같은 영화는 그 길이가 길지만 질질 끌지않는 훌륭한 영화라고 평합니다.
그러니까 90분론이 시대와 국적을 초월해서 한 말이 아니라 현재 할리우드의 영화의 작태를 비판하기 위해 한 말입니다. 잘못 아시는 분이 많아서 글을 남깁니다.

추카추카 5 Lucky Point!

2 paula  
제 기억으로는. 90분이 영화의 본질이라고 요즘은 90분을 맞추는 영화가 없어 아쉽다는 말씀을 하셨구요. 국내 번역된 서적중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어디 풍문을 전해듣고 하는 소리가 아니고 제가 직접 읽은 겁니다
하스미 시게히코를 좋아해서 일본어 원서를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 번역서면 <영화 장화>를 말하시나 보네요. 저 역시 읽었는데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다시 한번 읽어보시면 제 말이 맞을 겁니다.
2 paula  
제목이 익숙한 거보니까 맞는 거 같아요. 저는 읽어둔 책은 사진을 찍어놓는데, 정리를 안해서 찾고 있어요.

요새는 90분이라는 규칙을 지키지 않아서 아쉽다는 대목이 기억나는데, 착각인지 다시 읽고 말씀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