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카이로스 보시는분 계신가요?
냥이홀릭
9
823
1
2020.11.22 14:41
국내드라마라 관심있으실지 모르겠지만, 저도 국내 드라마는 잘 안보는편인데 장르물 나오면 찾아서 보긴 하거든요 -
공중파에서 방영중인데도 시청률은 좀 낮은게 한편으로 아쉽습니다만,
스릴러에다 시간을 소재로 한 장르물이다보니 공중파보다는 케이블에 어울리는 드라마이기도 하고,
그렇다보니 아무래도 시청층이 한정적인것 같긴 한데, 의외로 괜찮아서 재미있게 보고있네요.
공중파라서인지 자극적인 표현을 자제하는 느낌이라 불편함없이 시청이 가능한점도 제게는 맘에 드는 부분입니다만,
상대적으로 다양한 표현이 등장하는 미드에 익숙하신 분이라면 유순한 표현이 밋밋하게 느껴질수도 있겠는데요,
그대신 스릴러물 답게 극에 흐르는 긴장감과 끊임없이 시청자를 궁금증으로 이끌어가는 집중력과 속도감, 탄탄한 구성이 꽤 훌륭해보입니다.
거기에 과거와 현재를 잇는 유려한 화면 편집도 이 드라마에서 돋보이는 장점중 하나로 꼽을수 있겠네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역사가 짧은 신생 제작사에 작가도 신인인듯한데요, 그런것치고는 드라마를 꽤 괜찮게 뽑아냈다싶을만큼 흥미롭습니다.
이런 관계로 주연인 신성록 외에는 대부분 다소 지명도가 낮거나 처음보는 얼굴들이 기용되서 낯설지만 신선한 느낌도 있구요.
과거와 현재가 연결된 두 주인공의 단 1분동안만 연결되는 전화통화와, 이를 통해 사건을 막고 현재를 바꾸려는 주인공들의 행보를 통해서
한꺼풀 한꺼풀 벗겨지는 사건의 내막에 시청자에게 머리를 굴리게 하는 추리극의 맛까지 느껴져서 현재까지는 so far so good입니다^^
한데 이번에 영화소개프로그램에서 넷플릭스의 '콜'을 소개하는걸 보고 '엥?' 했네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매개체인 '전화'와 그 시간흐름의 결과인 현재가 주인공의 노력에 의해 달라지는 기본소재가 카이로스랑 비슷하더라구요.
시간을 소재로한 작품들이 겉보기에 비슷하게 느껴질수밖에 없으나, 포인트가 비슷하다보니 아무래도 '많이' 비슷하게 느껴지는건 어쩔수 없는거같아요.
굳이 따지자면 몇년전의 드라마 시그널이 이 비슷한 소재였고 그 이전에도 몇몇 작품이 있긴 했습니다만,
비슷한 시기에 오픈되다보니 재밌는 우연이란 생각도 드네요.
딴지거는거 아니고요, 그냥 재밌어서요.
물론 콜은 완전 스릴러이고 거의 공포쪽으로 가닥을 잡아놔서 분위기가 카이로스와는 사뭇 다른데다 영화다운 무게감도 있는듯합니다.
개인적으론 시간을 소재로 한 장르물을 좋아하는터라 다양하게 작품이 나오는건 환영입니다. 재밌기만 하다면야~
물론 너도나도 유행따라가다 완성도가 날아가는 제작만 피한다면요^^
공중파에서 방영중인데도 시청률은 좀 낮은게 한편으로 아쉽습니다만,
스릴러에다 시간을 소재로 한 장르물이다보니 공중파보다는 케이블에 어울리는 드라마이기도 하고,
그렇다보니 아무래도 시청층이 한정적인것 같긴 한데, 의외로 괜찮아서 재미있게 보고있네요.
공중파라서인지 자극적인 표현을 자제하는 느낌이라 불편함없이 시청이 가능한점도 제게는 맘에 드는 부분입니다만,
상대적으로 다양한 표현이 등장하는 미드에 익숙하신 분이라면 유순한 표현이 밋밋하게 느껴질수도 있겠는데요,
그대신 스릴러물 답게 극에 흐르는 긴장감과 끊임없이 시청자를 궁금증으로 이끌어가는 집중력과 속도감, 탄탄한 구성이 꽤 훌륭해보입니다.
거기에 과거와 현재를 잇는 유려한 화면 편집도 이 드라마에서 돋보이는 장점중 하나로 꼽을수 있겠네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역사가 짧은 신생 제작사에 작가도 신인인듯한데요, 그런것치고는 드라마를 꽤 괜찮게 뽑아냈다싶을만큼 흥미롭습니다.
이런 관계로 주연인 신성록 외에는 대부분 다소 지명도가 낮거나 처음보는 얼굴들이 기용되서 낯설지만 신선한 느낌도 있구요.
과거와 현재가 연결된 두 주인공의 단 1분동안만 연결되는 전화통화와, 이를 통해 사건을 막고 현재를 바꾸려는 주인공들의 행보를 통해서
한꺼풀 한꺼풀 벗겨지는 사건의 내막에 시청자에게 머리를 굴리게 하는 추리극의 맛까지 느껴져서 현재까지는 so far so good입니다^^
한데 이번에 영화소개프로그램에서 넷플릭스의 '콜'을 소개하는걸 보고 '엥?' 했네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매개체인 '전화'와 그 시간흐름의 결과인 현재가 주인공의 노력에 의해 달라지는 기본소재가 카이로스랑 비슷하더라구요.
시간을 소재로한 작품들이 겉보기에 비슷하게 느껴질수밖에 없으나, 포인트가 비슷하다보니 아무래도 '많이' 비슷하게 느껴지는건 어쩔수 없는거같아요.
굳이 따지자면 몇년전의 드라마 시그널이 이 비슷한 소재였고 그 이전에도 몇몇 작품이 있긴 했습니다만,
비슷한 시기에 오픈되다보니 재밌는 우연이란 생각도 드네요.
딴지거는거 아니고요, 그냥 재밌어서요.
물론 콜은 완전 스릴러이고 거의 공포쪽으로 가닥을 잡아놔서 분위기가 카이로스와는 사뭇 다른데다 영화다운 무게감도 있는듯합니다.
개인적으론 시간을 소재로 한 장르물을 좋아하는터라 다양하게 작품이 나오는건 환영입니다. 재밌기만 하다면야~
물론 너도나도 유행따라가다 완성도가 날아가는 제작만 피한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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