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치고 트럼프 좋아하는 사람 없겠지만 사람 마음이야 어떻게 다 똑같을 수가 있겠습니까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야죠 씨네스트에 적어도 4년간 활동하신 분이라면

4년 전에 제가 적은 글을 보셨을 겁니다 하루만에 지우기야 했지만 뭐 내 나라 통령이도 아니고 해서..

저는 그때도 트럼프가 좋다고 했습니다 말하는거 들어보면 사람이 괜찮다고 그 마음은 지금도 변함 없습니다

사실 트럼프가 되고 난 다음에 한국도 많이 변했어요 이전에는 한번도 이념으로 자파우파 갈려서

극렬하게 싸운 적이 없었거든요 일반 시민이.. 씨네스트에도 요 몇년간 정치글 올라오면 바짝 날이 서서

난장판 되는 경우가 많았잖아요 그게 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게 만든 겁니다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쳤어요

나쁘게 보면 분열된거고 좋게 보면 원래 억제되어 있던 갈등이나 문제가 수면위로 표출된거죠 저는 좋게 봅니다

저 또한 트럼프가 되고 난 다음에 미국 정치에 아주 관심이 많아졌어요 중간선거라던가 선거인단제도 같은..

특히나 토론하는게 재밌더라구요 멋지고.. 한국껀 재미가 없어요 연설을 한두시간 해도 요점이 없어요

저는 그런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지지자든 안티던 사람들의 중심에서 관심을 끄는 힘?이..

어쨌든 그때 그 마음 지금도 뜻을 다 바쳐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이 안되면

저도 씨네스트에서 잠정은퇴를 하겠습니다 사라지겠어요 4년 뒤에 돌아오겠습니다

저는 끝을 항상 이상하게 적는게 재밌답니다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