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마흔에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선물...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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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마흔에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선물... (펌)

3 bluechhc 7 376 2
 
 
 
제 얘기가 아니고 펌글입니다.
 
 
 
 
 

4년전.
40살을 맞으면서 모르는 분에게 선물을 받았습니다.

식구들과 식당에서 간단히 생일식사를 하고 잠시 담배피러 나갔는데 어떤 노신사분이

"수고했어요. 40살까지 살아온다고 얼마나 힘들었어요?
앞으로 40년은 힘든일도 많지만 즐겁고 행복한 일은 더 많아요.
내가 살아보니 그래요. 그러니 남은 40년도 지금처럼 멋지게 살아가요.
그리고 생일 축하해요."

이러시며 등을 문질러주고 가시더군요.
네, 저 울었습니다. 식당 뒤로가 펑펑 울었습니다.
제가 살아오며 받은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그 후로 전 모든분께 말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어요. 먼저가세요. 안녕하세요." 등등
하루에도 많은 말은 던집니다.
그럼 100에 40분은 웃으며 "감사합니다.안녕하세요."라고 인사 받아주십니다.
이게 중독됩니다.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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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8 amirite  
생판 모르는 남에게 저런 말을 하다는게 쉬운 일이 아닌데
노신사분의 여유도, 원글러의 반응도 참 멋지네요
8 장곡  
어떻게 알았을까요??
어쨌든 좋은 말을 하면 다같이 기분이 좋겠지요.
S 푸른강산하  
9 철판남  
T-T 저도 저런 위로 받으면 울듯...
요즘 삶이 빡쌔요~
3 bluechhc  
누구나 힘든 시기가 있군요. ㅠ 힘내세요! 살다보면 다들 한 번 씩, 혹은 몇차례나 겪는 것 같으니까 말입니다.
묵묵히, 하던 대로, 꾸군히, 진심으로 하다보면 지나고나서 되돌아보며 웃음지을 날도 올거라 믿습니다.!!!
2 푸른태양  
3 아이Ku  
식당 뒤로 가서 울었다니 우리나라는 아닌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