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의 삽질... 모든 삽질의 시작은 나다
휘검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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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14:21
아... 저번 주에 자막번역 작업을 하다가 발견한 나의 치명적인 삽질.
피츠카랄도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나름 유럽영화를 좋아하고 그중 좋아하는 감독 중에 하나인
베르너 헤어조크의 대표작 중 하나라 고화질로 감상하려는 야망에 여기저기 들러서 고화질 영상을 구했더니...
아뿔싸... 자막이 안맞더군요. 이리저리 싱크를 맞추고 이리저리 쪼개고 늘리고를 반복하다가
헛~~~
예전 영상에 대한 자막이어서 그런지 군데군데 빠진 번역들이 눈에 보이더군요.
그래서 다른 영화 번역하던거 멈추고 영화를 배포한 곳에서 같이 배포한 영어자막을 번역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주일간 쉬는 시간 틈틈히 자막을 번역하고나니 초벌번역은 끝난 것 같고 이제 영상이랑 비교하면서
다듬으려고 하는데.... 그런데... 아 그런데...
새로 구한 영어자막은 영상보다 자막이 더 많은 것이 아닌가... 거기다 영화속 대사랑 자막이랑 내용이 다른
것을 발견.... 결국 영어대사를 다른 언어로 번역해서 출시된 영화를 다시 영어로 번역해서 올린 자막이었던 것이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원래 영상과 맞는 영어자막 파일을 구했는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려니...
일주일간 마누라 눈치보면서 애써 작업한게 한순간에 도로아미타불...
지금 좌절모드로 먼 산을 바라보는 중입니다. 아... 머리아프다
피츠카랄도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나름 유럽영화를 좋아하고 그중 좋아하는 감독 중에 하나인
베르너 헤어조크의 대표작 중 하나라 고화질로 감상하려는 야망에 여기저기 들러서 고화질 영상을 구했더니...
아뿔싸... 자막이 안맞더군요. 이리저리 싱크를 맞추고 이리저리 쪼개고 늘리고를 반복하다가
헛~~~
예전 영상에 대한 자막이어서 그런지 군데군데 빠진 번역들이 눈에 보이더군요.
그래서 다른 영화 번역하던거 멈추고 영화를 배포한 곳에서 같이 배포한 영어자막을 번역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주일간 쉬는 시간 틈틈히 자막을 번역하고나니 초벌번역은 끝난 것 같고 이제 영상이랑 비교하면서
다듬으려고 하는데.... 그런데... 아 그런데...
새로 구한 영어자막은 영상보다 자막이 더 많은 것이 아닌가... 거기다 영화속 대사랑 자막이랑 내용이 다른
것을 발견.... 결국 영어대사를 다른 언어로 번역해서 출시된 영화를 다시 영어로 번역해서 올린 자막이었던 것이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원래 영상과 맞는 영어자막 파일을 구했는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려니...
일주일간 마누라 눈치보면서 애써 작업한게 한순간에 도로아미타불...
지금 좌절모드로 먼 산을 바라보는 중입니다. 아... 머리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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