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화제인 뉴욕주 주지사의 CNN 인터뷰

자유게시판

요즘 화제인 뉴욕주 주지사의 CNN 인터뷰

미국에서 형제지간인 뉴욕주 주지사 앤드류 쿠오모와 CNN 앵커 크리스 쿠오모의 인터뷰가 화제입니다. 들리는대로 발번역 해봤습니다


왼쪽이 동생인 크리스 쿠오모, 오른쪽이 형인 앤드류 쿠오모입니다 (참고로 쿠오모 가족은 2남 3녀입니다)


-


앤드류 쿠오모  : 통금, 저는 통금이란 단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항상 통금을 거셨고 벗어나본 적이 없었거든요.

하지만 확진자의 증가 추세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더 빡빡하게 걸 것입니다


크리스 쿠오모 : 그나저나 통금 문제는 제가 아는 당신의 문제 중에 가장 작은 문제인데요. 그냥 알아두라고요


앤드류 쿠오모 : 저는 절대.. 너가 항상 통금을 위반했고, 그것 때문에 고생했잖아. 그 이야기는 차치하고...


크리스 코오모 : 나는 규칙 따윈 신경 쓰지 않으니까요.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님, 방송에 출연해줘서 고맙습니다. 그렇게 노력하시는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

뉴욕주를 위해 열심히 일한다는 건 알지만,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엄마에게 전화할 시간은 있잖아요. 엄마가 직접 소식을 듣고 싶어 해요. 그냥 알아두라고요


앤드류 쿠오모 : 엄마한테 전화했어. 방송하기 직전에 전화했어.


크리스 쿠오모 : 그런 말씀 하신 적 없는데


앤드류 쿠오모 : 그나저나, 엄마가 내가 제일 좋은 아들이랬어


크리스 쿠오모 : 그런 말 한 적 없어


앤드류 쿠오모 : 그리고 좋은 소식은, 너는 두 번째로 좋은 아들이랬어. 두 번째로 좋은 아들이라고, 크리스토퍼.


크리스 쿠오모 : 우리 둘 다 엄마가 그런 거에 순위를 두지 않는다는걸 알고 있잖아. 시청자들에게 거짓말을 하다니, 지금 인터뷰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어. 진작에 끝냈어야 했는데.


앤드류 쿠오모 : 넌 두 번째로 좋아하는 아들이라고. 똑똑히 들어


크리스 쿠오모 : 정치인들은 매우 교활해서, 처음에 그렇게 말을 던져놔서 듣는 사람이 의심을 가지게 만들죠


앤드류 쿠오모 : 나는 아니야. 할 말은 한다고, 똑똑히 쳐다봐, 똑똑히


크리스 쿠오모: 어쨌든 힘내시고.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주시고, 출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 형


앤드류 쿠오모 : 나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11 Comments
17 달새울음  
엄마는 차남이 모신다고 하던데 ㅋㅋㅋ
S 맨발여행  
유쾌한 형제네요.
국내로 치면 배성우 배우와 배성재 아나운서 같은 느낌입니다. ㅋ
36 Wikid  
엌ㅋㅋㅋㅋ
이게 예능이 아니고 CNN Live라고요??
13 dschung  
저도... 차남이 모심다는걸 어서 봤는데... 참.. cnn 인터뷰가.. ㅎ;;;
1 Openg  
저런소리 라이브로 해도되나
23 다솜땅  
ㅋㅋ 미국 정말 좋은나라네요 ㅋㅋ 우리나라같으면 정당에서 자질을 논했을텐데 ㅋㅋㅋㅋ
11 DateMike  
엄마가 누굴 더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둘 다 속은 엄청 썩였을거 같네요 ㅎ
16 o지온o  
인터뷰에서 만담 오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네요
4 바보그룹  
재미가 있네요~ㅋ
21 앵두봉봉  
흐믓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