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전당] 한국 영화 100주년: 한국 영화 vs 외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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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전당] 한국 영화 100주년: 한국 영화 vs 외국영화

15 하스미시계있고 27 1321 2

이 참신한 발상은 허문영 프로그래머의 공로로 보입니다.

아마 조너선 로젠봄이 말한 '전지구적 동시성'(Global Simultaneity)'에서 가져온 아이디어겠지요.

제가 알기로 이 기획전 다음에 준비중인 기획전도 기가 막힐 정도로 멋진 아이디어더군요.

부산 영화의 전당 시네마테크 기획전 점점 흥미로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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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vs 외국영화

 

 

 

하녀 (김기영,1960) vs 열쇠 (이치가와 곤,1959)

 

이어도 (김기영,1977) vs 신들의 깊은 욕망 (이마무라 쇼헤이,1968)

 

30년만의 대결 (임권택,1971) vs 조용한 사나이 (존 포드,1952)

 

개벽 (임권택,1991) vs 비정성시 (허우 샤오시엔,1989)

 

지옥화 (신상옥,1958) vs 길다 (찰스 비더,1946)

 

귀로 (이만희,1967) vs 세브린느 (루이스 브뉘엘,1967)

 

오발탄 (유현목,1960) vs 자전거 도둑 (비토리오 데 시카,1948)

 안개 (김수용,1967) vs 정사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1960)

 

최후의 증인 (이두용,1980) vs 차이나타운 (로만 폴란스키,1974)


 무숙자 (신상옥,1968) vs 석양의 무법자 (세르지오 레오네,1967)

 

한국영화는 무료이고 외국영화들은 유료 (일반 6000원, 청소년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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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Comments
20 암수  
흥미롭네요...저는 임권택감독의 30년만의 대결 빼곤 다 본상태인데...
영화의전당 소개글 안보고...각각의 영화들이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생각해보는것도 재밌을 듯 하네요...
기획전이 날로 진화되고 있네요...
대단하십니다. 임권택 감독 영화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뭔가요?
20 암수  
한국 고전영화 하면 할 얘기가 진짜 많을듯한데요~~
예전에 필이 꽂혀서 2년 정도 한국 고전영화 미친듯이 본적이 있거등요...
지금도 제 지론은 자국사람은 자국영화가 더 잼있다는 겁니다.........웰메이드 한국영화는 정말 감동도 있고 잼있더군요...저또한 한국사회를 살아오고 있으니까요...
그당시 김기영 감독의 "고려장"을 보고 한국에도 이런 기괴하면서도 그로테스크한 독보적인 감독이 있었나 충격먹었던 기억도 나네요...
그로테스크한 무대설정...각 인물들의 불꽃튀는 기괴함....
"삼등과장" "서울의 지붕밑" 이런 영화들은 짠내나면서 정겹고 코믹하고 캬~~~
김승호..김희갑...허장강..박노식 등등의 명우들이 나오는 영화는 정말 무릎을 탁치게 하곤 합니다..
말이 길었네요...
지금 임감독님의 필모를 쭉 살펴보니
최근작으론 서편제,천년학을 가슴 찡하게 봤고..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짝코" 입니다..........재미도 재미거니와 감동,,찡함,명우들의 열연 다있죠...
우리나라 비극적인 역사가 가져온 비극적인 인간관계를 김희라(김승호의 아들로써 70년대 거의 대한민국 탑배우..비열한 연기 넘버원)와
한국의 알랭들롱이라던 최윤석...임감독님의 탁월한 연출력으로 잘 표현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꾸벅~
ㅎㅎ 짝코를 고르셨네요. 저랑 같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보면서 늘 우는 영화는 길소뜸, 만다라이고 영화적 완성도는 춘향뎐이지만 제게 임권택 영화 중 하나를 고르라면 주저없이 짝코입니다.
20 암수  
만다라.......정말 찡하죠........전무송행님의 떠돌이 땡중인듯 하면서 초탈하신 고승연기...
개인적으론 80년대 임감독님의 영화가 제일 가슴에 와닿네요.... 그런데 씨받이 등의 시대물은 갠적으론 별로 안좋아하고...
불교 다룬 영화들이 가슴먹먹한 영화들이라 좋더라구요...
짝코(80), 만다라(81), 안개마을(82, 정윤희 정말 이쁩니다), 길소뜸(86), 티켓(87, 전세영 좋아했습니다) 아다다(87), 아제아제바라아제(89) 라인이 상당히 좋네요...
15 Harrum  
쫘악 나열하시니까 아는 영화가 겨우 나옵니다.
그래서 기쁘네요.
김성동 작가님을 좋아해서 영화화된 작품은 다 챙겨봤습니다.
찡- 감동-
(집에 테입이 있는데 재생기가 없음. ㅜㅜ)
20 암수  
영화 만다라도 보셨나용? 안보셨음 추천 ^^
방희의 연기도 좋죠. 안성기의 푸릇푸릇한 느낌도 ㅋ
저는 <티켓>, <노는 계집 창>은 별로 안 좋아합니다.
오히려 빠진 작품 중에 족보가 탁월하죠.
교양있는 일본인 공무원을 연기한 하명중은 최근에 다시  본 장 피에르 멜빌의 <바다의 침묵>의 독일 장교 느낌이 났습니다
20 암수  
ㅎㅎ 그렇네요..."족보(78) 탁월하죠...
그 이전에도 70년대 작품중 증언(73), 왕십리(76) 등등의 작품이 있고...........
거의 하루걸러 영화한편 찍으시던 시절이라 무수히 많은 영화가 있지만
진정한 임권택 감독의 전성기 시작은 "족보" 가 아닐까요?
한편으론 <서편제>는 아무리 생각해도 과대평가가 된 작품이 아닐까란 생각도 듭니다.
여자 판소리 꾼에게 한을 심어서 예술적 도약을 한다. 그럴려고 밥에 약을 넣어 눈을 멀게 한다는 설정.
그리고 여주인공 송화는 아버지처럼 여기던 유봉을 위해 머리를 올립니다. 의붓아비에게 성을 받치고 혼인을 하는 거죠.
이것은 우리 한국적 정서가 아니라 일본 사무라이적 감성처럼 느껴져요.  마스무라 야스조의 영화에서나 볼법한 설정 아닙니까? ㅋ
게다가 김수철의 음악은 영화 흐름을 방해하며 막 치고 들어옵니다. 영화 속의 판소리라는 디제시스 사운드와 김수철의 비디제시스 사운드가 부딪쳐 혼란을 가져오는데 저는 경악을 했습니다.
<춘향뎐>의 조상헌 명창이 부르는 춘향가와 극 중의 사운드와 동선이 어우르지는 절묘한 솜씨를 비교하면 너무 한거죠.
20 암수  
서편제에 대해서 과대평가되었단 그런 비평들이 많이 있더라구요...파면 팔수록 그런 억지스러움 등이 부각된다고나 할까...
저는 일단.......그 시대 90년대에 서구문화및 일본문화에 대한 동경이 상당히 심할 때 느닷엄이 한국 전통의 판소리(그당시 판소리하면..사람들이 그거 누가 듣고 누가 보나..촌스럽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할때)
영화를 뚝심있게 들고 나오신게 좋더라구요......
오정해의 연기도 가슴찡하고....그당시 제 나이때에서 옷소매 한번 훔쳤던 기억이 나네요....
15 Harrum  
서로 의견을 나누는 글입니다.
힐난하지 마시고 예의를 갖춰 의견을 말하면 됩니다.
그리고 님이 쓴 댓글은 신고했습니다.
왠만하면 오지 마세요.
1 영화가조아라  

블라인더 처리된 댓글입니다.

1 영화가조아라  

블라인더 처리된 댓글입니다.

S 줄리아노  
...
20 포크세대  
영화가조아라. 이런 정신나간 사람이 있나. 남을 헐뜯지 말고 할일 없으면 잠이나 쳐 자시게
12 삿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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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줄리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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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삿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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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암수  
아침에 읽어나니..허허참......
영화가조아라님은 하스미님이 임권택의 서편제에 대해 이야기한게 맘에 안드신것 같은데
위에 하스미님의 글을 읽어보면 임권택 감독 작품에 대한 사랑이 철철 넘치는 걸 알 수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서편제에 대해선 본인은 이러이러한 점때문에 높이 평가하진 않는다는 의견을 개진한 것이고
"영화비평"은 프로나 아마추어나 아무나 할 수 있는겁니다...글에 설득력이 있다면...
하스미님의 의견에 반론이 있으면 나는 이러이러한 점때문에 동의할 수 없다 이런 의견교환이 있으면 되는것이지
이렇게 사람에 대한 비난을 해버리면 상대가 받을 상처는 생각을 해보셨나요?
영화가조아라님 부탁좀 드리겠습니다..좀 자중하시면서 활동해주시기 바랍니다...
S 줄리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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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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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줄리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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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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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줄리아노  
1 영화가조아라  8시간전  답변  신고 
희한한 분들이 지들이 영화보고 느낀건 맘대로 쓰면서 그 의견에 맘대로 태클걸면 예의니 뭐니.... ㅋㅋ
니들도 니들 직종에서 암것도 모르는 애들이 평가하면 기분 나빠? 안나빠?? ㅋ
그니깐 어떤걸 깔라면 좀 알아본뒤 까라고!! 기껏 자막 도둑질이나 하면서 무슨 영화를 평가한다고 깝죽??
그냥 조용히 처봐! 이 거지들아 ㅋㅋ 하스미 짝퉁시계야!
니 이멜 좀 알려줘봐! 니가 그리 영화를 많이 알면 내가 돈주고 영화평 부탁할테니....

이 글은 영원히 지워지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타인을 향한 "오만"과
타인에 대한 "편견'의
금자탑 같은 텍스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