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이 세상이 선만 존재한다면 정말 문제가 없을까? 난 아니라고 단언한다 왜? 선에도 모순과 오점과 자가당착은 있게 마련 이니까 내가 말한 선의 문제라는 건 시키는대로 하는 의문없는 선과 무조건 희생하는 선.. 이런 선이 좋은 선일까? 과정에서 보여 질 부정과 비 건전한 결과가 예상할 수 있었음에도 “주문”대로만 행하려는 선은 선이 아니다 난 선의 역할이 끝나가는 시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금부터의 세계는 악VS악의 시선으로 자각해야 할 시기가 아닐까? 모두애게 상처되는 동시에 모두에게 도움되는 진실만 추구하는 악과 달달하고 감성적인 거짓을 만들어 내어 대중을 홀리게 해 부를 축적하고 그 대중을 보고 비웃는 악.. 두 악 중에 뭘 고르겠는가? 나는 전자 쪽이다… 나 또한 상처받는 게  싫다 그 보다 더 싫은 것은 거짓말로 남을 들었다 놨다 하는 행위다 비단 사기가 아니라 할지라도 속이거나 홀리게 해 곤경스러움과 당혹스러움을 재미라고 하는 감흥에 취한 사람이 역겹게 느껴진다.. 예술로서 속이는 건 허용하지만 그 밖에는 속인다는 행동이 싫다 선한 거짓은 핑계일 뿐 이다 추하고 아픈 진실 싫다고? 당신이 미성숙하다는 걸 증명할 뿐 이다.. 이제 세계는 선과의 작별을.. 진실의 악과 인사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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