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인 글인가?
안녕하세요.
자유게시판 글들에 대해서 저와는 좀 다른 시점에서 보시는 분이 많은 듯 해서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정치적인 글에 대한 재회님의 의지는 [가능하면 싸우지 마세요] 정도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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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후쿠시마 원전 관련 글에 대해서 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요약하면,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인재'였다] 가 글 쓴 분의 주장입니다.
이 글이 정치적인가요?
글 쓴 분의 주장은 그냥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인재였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 달린 댓글들은 해당 내용과는 전혀 관련이 없더군요.
댓글) [북한 우라늄 공장 방사능 누출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인재'였다는 것과 무슨 상관관계가 있길래 이 문제를 들고 나오셨던 걸까요?
■북한 우라늄 공장 방사능이 어떻든간에 그것은 따로 생각해야 할 문제겠죠.
■북한 우라늄 공장 방사능이 후쿠시마 원전과 털끗만큼이라도 관계가 있습니까?
댓글) [그린피스의 대표가 SZE Pang Cheung 이라는 중국인인 건 공식홈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린피스 대표가 중국인이라는 것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인재'였다는 것은 그러면 무슨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저는 별반 관련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네, 물론 제가 뭘 몰라서 그린피스 대표가 중국인인 것과 후쿠시마 원전이 인재라는 문제의 관계를 눈치채지 못했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냥 보기에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
■그린피스 대표 중국인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낸 것은 아니잖아요?
전혀 정치적이지 않았던,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인재였다]는 주장이
그에 달린 댓글들로 인해서 정치적인 것으로 탈바꿈 된 것으로 보는 분들이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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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성소수자들에 관한 퀴너드님의 글에 대해서입니다.
네, 복지도 큰 틀에서 보자면 정치적이죠.
그렇지만, 퀴너드님 글이 정치적으로서 뭔가를 주장한 건가요?
성소수자의 인권을 생각해 달라고 말하는 것이 정치적인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 문제는 장애인 분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격체로 대해 달라는 것이 정치적입니까?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인데
이런 글에 정치적이라고 말하는 이유를 전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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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이 지적하셨던 글들을 하나하나 모두 말씀드리고 싶기는 하지만, 이정도에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냥 어설픈 저의 생각을 적은 것이므로 이 글에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쓸데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소수자 글에 아무 상관 없는 에이즈로 증오를 키우지를 않나
님이 갖고 있다는 내용이 너무 뻔하게 보여서 한 말이고
그렇기 때문에 님 댓글에 댓글 달지 않겠다고 한 것이었고
님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었고
그 말 대로라면 내가 적은 게시물에 들어와서 댓글을 적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데요.
무슨 일로 내가 적은 게시물에 들어와서 댓글놀이 중이신지?
댓글 적지 마시라구요.
타인에게 뭔가 할 말이 있으면 직접 게시물 적으시기 바랍니다.
님이 적은 글이 뭐건 관심도 없고 들어가서 관람도 하지 않을 테니까요.
누가 누구에게 발렸다는 말을 하는지 어이가 없고
자기 만족은 자기 글에서나 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에도 (조중동과 경제기레기가 거품무는) 그린피스에 부정적 이미지로 덧칠하는 댓글 달리겠군요." 라는 말에서 그 글은 이미 정치적이 되었습니다만....
제가 어떤 소식을 전하면서 마지막에 "이 글에도 (한경오와 민노총이 거품무는) 삼성에 부정적 이미지로 덧칠하는 댓글 달리겠군요" 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면 과연 정치적이지 않은 글이라 주장할 수 있을까요...?
아 정신적으로 너무 힘드네요. 지온님은 제가 자막제작 입문할 당시, 무형의 것인 빚이, 감사함이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는 분이기에 말이죠
어찌 됐든 이곳의 성향은 충분히 알게 되었으니 이 댓글을 마지막으로 저는 어떤 게시물도, 어떤 댓글 또는 쪽지도 작성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자막커뮤니티 그 본질적인 기능만 이용하겠습니다. 제가 무언가 첨언을 하기엔 이곳은 너무 왼쪽으로 기울었다고 개인적으로 느꼈거든요. ('불매운동 관련 제외' 정치글은 쓰지 말라는 등...)
어쨌든 앞으로는 씨네스트에서 때론 제작자로 때론 이용자로 그저 영화와 드라마에만 집중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좌파라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하지만, 확실한 것이 한 가지 있는데
지금 자신들이 우파라고 하는 사람들은 절대 우파가 아니라는 것만은 확실히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좌파, 우파 따지는 글은 전혀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제 자신이 좌파가 아닌데 다른 사람이 우파건 좌파건 따지지는 않거든요.
그냥 제가 봤을 때 합리적으로 생각해서 한 말인지 아닌지를 따질 뿐이었어요.
말씀하신 Harrum님의 말로서 그 글이 정치적이라고 느끼셨다면 그것은 망야님 생각이시니 제가 따질 일은 아닙니다.
다만, 엉뚱한 문제를 제기하신 것이 이상할 뿐이었어요.
그래서 본문을 작성한 것이었구요.
제가 작성한 본문이 전혀 말도 되지 않는 이상한 내용인가요?
저의 경우, 해당 내용을 봅니다.
본문의 내용이 맞는 말인지 아닌지를 따져요.
[삼성에 부정적 이미지로 덧칠하는 댓글 달리겠군요.] 라는 말에 딱히 뭔가가 느껴지진 않습니다.
삼성이라는 동네가 좀 이상하긴 하죠.
네, 저는 삼성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삼성을 무조건 까는 말을 댓글로 달지는 않아요.
본문의 내용이 맞는 말인지, 그렇지 않은지를 따질 뿐이죠.
삼성에 대해 제가 뭐라고 하건 삼성이 잘 한 일도 있는 것이고 못 한 일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망야님이 예를 들어서 한 말입니다.
그리고 편가르기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이곳의 성향이 어떤지 알게 되셨다고 하니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제가 망야님의 글을 문제삼은 것은 좌파와 우파의 문제가 아닙니다.
아기베이베님에 대해서 한 말도 아기베이베님이 조국 이야기를 꺼내시면서 조국과 아무 관련 없는 조두순 이야기를 하셨기 때문에 말씀드렸던 것이고
망야님의 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전혀 상관 없는 내용을 섞어넣으셔서 의문을 표시한 것입니다.
시네스트에 좌파가 넘칠듯이 많다고 생각하시나요?
운영자인 재회님이 좌파로 보이신다구요?
망야님이 우파이신 건가요?
망야님의 생각은 고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좌파도 아니고 우파도 아닙니다.
그냥 생각하고 말 할 뿐이구요.
시네스트에는 댓글을 쓰지 않는 많은 분들이 계세요.
그 분들을 좌파, 우파 구분하고 편가르기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재회님의 말은 제가 느끼기에 아래와 같은 말입니다.
[싸우시는 님들, 님들이 무슨 철천지 원수입니까?
의견 나누시는 것은 괜찮지만, 감정 격앙되어서 싸우지는 마세요.
너무 싸우시니 정치적인 글은 자제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정도 말이 재회님의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정도 말에서 재회님이 좌파인지 우파인지 구분을 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