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도 여름 휴가를...

자유게시판

택배기사도 여름 휴가를...

그러고 보니 택배기사 휴가일도 업계 공식으로 지정하는 게 괜찮을 거 같네요.

요즘 택배 찾으러 경비실 가는 것도 더워서 힘들던데요.

저라도 저 기간에는 택배로 주문하는 걸 피해야겠습니다. 


-------------------------------------------------------------

관련 URL: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58772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이 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택배노동자 기본권 쟁취 투쟁본부 주관 기자회견에서 외친 말이다.


"잠깐만 서 있어도 이렇게 땀이 난다. 비 오듯 땀이 흘러내리는데, 폭염과 폭우가 몰아친 오늘

저는 지금 가장 걱정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하루에 250여 개의 택배를 날라야 하는 택배기사들이다."

 

"택배기사들은 누군가에게 행복과 기쁨을 전달하는 사람들이지만, 스스로는 엄청난 고충과 고통,

장시간 과로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온 국민이 8월 16일과 17일 택배 없는 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안 소장과 광화문광장에 선 택배노동자들은 "택배노동자 휴식이 보장되려면

'택배 없는 날'이 우선 실현돼야 한다"면서 "택배사가 결단해 '택배 없는 날'을 선언해 달라"고 요청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8 Comments
20 큰바구  
택배 배달하시는분들도 휴가를 가셔야 할텐데..
S 맨발여행  
어제 마트 갔다가 오는 길에 집앞 횡단보도에 사람들이 몰려 있는 걸 봤습니다.
가보니 한 아주머니가 쓰러져 있더군요.
더위가 심해서 그런 모양입니다.
119 불렀는지 누가 휴대폰 들고 있어서 저는 그냥 들어왔네요.
22 CINWEST  
그렇네요. 이 더운 날 밖에 나가기 엄두가 안나는데 참 고생 많으실듯..
S 맨발여행  
오늘 밖에 나가다가 가스검침하는 아주머니를 보고 인사했는데
수건을 목에 두르고 연신 땀을 닦으며 저를 멍하니 바라보더군요.
너무 더워서 얼른 못 알아보는 모양입니다.
16 o지온o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이 좀 더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S 맨발여행  
오늘 낮에 볼일 보러 돌아다녔는데, 아스팔트 복사열하고 합쳐서 40도는 훌쩍 넘겠더군요.
웬만큼 더우면 덥다는 인식과 함께 땀이 주륵 흐르는데, 너무 더워서 그런지 땀은 안 나고,
후끈한 사막의 모래 속에 파묻힌 기분이었습니다.
S 궁금맨  
이 무더위에 맞아요.
이틀 아니였도 하루라도 다들 택배없는 날이 되길 바라면서 더불어 살기좋은 나라 만들었으면 하네요. ^^
S 맨발여행  
차제에 날 정해서 주기적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