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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인생을 잘 못 살고 있는건가요? (내용 조금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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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그만둔지 이제 열흘 쯤 되었는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현재 나이 30이 되었는데 아직 못받은 퇴직금 포함하면 간신히

 

5000정도 모으는것 같은데 금수저가 아닌 이상 오래는 못 쉬고 현재 집에서

 

돈 버는 사람이 저밖에 없기 때문에 (어머니랑 같이 사는데 어머니는 60 중반에 가까워지는 연세라

 

일 시키고 싶지 않네요.요새 몸도 별로 안좋고)가능하면 얼른 제대로 된 일자리를 다시 구해야 할텐데

 

일단 제가 지금 운전면허는 최소한 따려고 주말 지나면 필기 치러 가려고 공부중인데 일단 운전면허까지는

 

딴다 쳐도 그 후에 뭔가 다른 사람들처럼 스펙을 쌓으면 좋겠는데 집안 사정 상 느긋하게 그럴 여유는 없고

 

스펙 없으면 예전에 일했던 중소기업 공장 생산직으로 일했던것처럼 별로 돈 못 버는곳으로 갈 것 같고

 

그리고 공장은 이제 가고 싶지 않네요 대기업 생산직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 외에는 기계앞에 서서 돌리는게

 

넘 힘들고 특히 다리가 많이 아프더군요 오래 서있으면 당연한거겠지만요...

 

저희집 재정상태가 안 좋은 이유는 원래 흙수저긴 하지만 어릴때 아버지도 돈 제대로 안 벌고 술먹고 깽판만 쳐대고

 

(솔직히 아버지에 대해 좋은 기억이 거의 없네요...더 젊을적에는 일도 안하고 거의 허구헌날 술 먹고 다니거나

 

다른 여자랑 바람 피거나 등등...올바른 아버지는 아니었던 것 같네요)

 

고등학교 될 즈음부터는 법적 이혼만 안 했지 저랑 어머니만 같이 살고 아버지는 따로 떨어져서 살았습니다.

 

(사실 이 부분도 좀 그런데 제가 아주 어릴때 한번 이혼 한 적이 있습니다만 어머니께서 저 때문에 얼마 안되서 다시 재결합한겁니다...

 

그래도 정신을 못 차리니...)

 

고등학교까지는 그래도 어머니께서 좀 모아둔듯한 돈이 있었고 아버지도 뭐 거의 애만 먹이긴 했지만 일단 일을 다니긴 해서

 

한달에 100만원 내외 남짓한 (월급 받은 날 술먹고 들어와서 남은거 줄 때도 있었습니다)돈을 줄 때도 있어서 그럭저럭 버텼고

 

2011년도부터는 연세도 이제 어느정도 드셨는데도 행동이 별반 나아지질 않아서 얼굴도 안 보고 연락도 끊었습니다.

 

물론 명절에 친척집도 그 이후로 단 한번도 간적 없구요.벌써 몇년이 지났네요.

 

그리고 사정 상 대학은 못 갔습니다.그렇다고 제가 특출나게 공부 잘해서 장학금 받는 학생도 아니고

 

중하급이라서 고등학교는 공고 갔는데 전기과 나왔습니다.

 

20살때 공장에 들어가서 처음 일했는데 그때가 2008년도였는데 그때 최저시급 겨우 3770원밖에 안 될 때였습니다.

 

3770원밖에 안 되니까 그때 분명 처음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주야 2교대로 일했었는데 거의 120~130만원 월급 받았었습니다.

 

들어갔던곳이 주 5일제 하던 회사라 특근을 잘 안 시키고 주간에는 잔업해도 월급 받을때 보면 아주 눈에 띄게 차이나지도 않더군요.

 

제일 많이 받았던 기억이 150만원 조금 넘었을때 같습니다.

 

10달 정도 일했는데 그땐 저도 군대 가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그만두고 군대를 갔는데

 

솔직히 지금 생각해보면 군대도 가지 말고 그냥 그 시간에 돈벌걸 하는 후회가 있습니다.

 

군대 가서 별로 좋은 기억이나 이득을 얻은것도 없고

 

손에 커다란 흉터만 생기고 (다만 제 보직이 차량 정비병이었는데 그 전에는 차에 대해 전혀 몰랐다가

 

약간의 차에 대한 지식을 얻은 정도는 있습니다.)

 

뭐 하나 좋았던게 없네요.지금은 이제 병역특례 지원하는 회사도 많아졌는데 그 당시는 병역특례하는 회사도 별로 없었던걸로 기억하고

 

저도 거기에 지식이 없다보니 신경을 못썼던것 같습니다.

 

전역하고나서 얼마 안 있다가 이제 2번째로 일을 시작했는데 이번에도 공장이었습니다.물론 첫번째 다닌곳이랑은 다른곳이구요.

 

근데 여긴 저번 공장보다도 더 공단 깊숙이 들어가야하는 진짜 차 타고 한참 빠져나오지 않는 이상 사방이 전부 똑같이 생겼고

 

그 길이 그 길 같은 그런곳이었는데 입사하고 첫 주는 주간이었는데 이때는 통근 버스를 지원하던터라 별 탈 없었는데

 

2주차로 야간 할때는 통근 버스를 지원 안 하더군요.

 

그렇다고 회사가 집 가까이 있는것도 아니고 시내버스 타고도 또 갈아타야 하는데다가

 

그 갈아탈 버스가 하루에 몇대 없는 버스라서 자가용 없는 사람은 참 가기 힘든곳으로 기억합니다.

 

더군다나 야간때는 밤이라 그런지 낮에 보던 풍경하고 달라서 길을 더 모르겠더군요.그렇게 야간하던 주에 3일 연속으로 지각을 했었습니다.

 

그 다음주에 이제 일 나가려니 회사에서 전화오더군요.저보고 짤렸으니 나오지 말라고요...

 

그 이틀전 주말때 회사에서 회식까지 시키길래 마음은 안 내켰지만 회식까지 갔다왔는데

 

평일 되자마자 자르더군요......참 뭐같긴 했습니다만 지각한거 자체는 제 잘못이니 뭐라 변명은 못하겠더군요.

 

원망할 새도 없이 얼마 안 지나서 다른 회사를 구해서

 

지난달까지 다녔었네요.그래도 날짜 따져보니 거의 7년 가까이 다니긴 했네요.

 

다만 제가 처음 들어갈때 용역 통해서 들어갔던터라

 

(지금은 이제 회사 구할때 용역은 안 통하고 가려는 생각입니다.용역 통해서 별로 좋은것 없더군요)

 

제가 2011년 4월에 입사했는데 정직 전환은 12월 되서 시켜줬는데 그 전 일한건 일한걸로 취급도 안 해주더군요.ㅠㅠ

 

(회사 공식 입사 날짜 보면 제가 12월 1일 입사로 되어있습니다.)

 

처음 2~3년 간은 돈 벌어도 별로 돈 버는 느낌도 안 나더군요.주야간이 아니라 주간만 했고

 

(대신 주간 잔업은 진짜 거의 빠짐없이 했고 필요할때는 특근도 제법 했습니다.)

 

빚도 좀 있어서 빚 갚는데 쓰고 세금 같은거 내고 나면 실질적인 생활비는 얼마 되지도 않더군요.

 

2011년때 최저시급이 4320원이었던거라고 기억하는데 솔직히 2008년때랑 그렇게

 

월급 받을때 임금이 올랐단 체감도 미미했습니다.나름대로 주간 잔업은 있을때마다 대부분 했고

 

필요할땐 특근도 했고 제가 힘들게 일한것 같은데 월급 받아보면 그렇게 힘들게 일했는 보상이

 

아닌듯한 느낌이 들더군요.그리고 통근버스도 제가 아침에 탈때는 저희집 가까이 올 수 있는 코스였는데

 

이상하게 퇴근때는 코스를 지원하지 않아서 퇴근은 항상 제 차비로 했었는데

 

차비도 한달 따져보면 은근히 생활비 비중이 높더군요...

 

그러다가 한 재작년쯤에는 주야간 돌리는 부서로 바꿔서 주야간을 했는데 일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참고 일하긴 했었는데 그러던중에 회사가 더 먼곳으로 이전을 하더군요.

 

(이 부분은 제가 이 회사 입사할때도 들리던 소리였습니다.이 회사가 현대자동차 하청업체인데

 

뭐 회사를 안 옮기면 벌금을 낸다나?뭐 그런 소리를 들었던것 같습니다.)

 

회사가 이전하던곳도 직접 가보니 기존보다 상당히 먼 데다가 문제는 2번째 회사 다녔던곳처럼

 

시내버스로는 한번에 가기 힘들고 역시 갈아타야 하는 부분에다가 자가용 없으면 오기 힘든 그런 곳이더군요.

 

이 부분에서 그 전에 그만둘까 생각했는데 저희집 형편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고 당장 그만둬서

 

이득도 별로 돌아올게 없어서 꾹 참고 일단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중순즈음부터 야간 근무자는 통근 버스를 지원하지 않고

 

(이 부분 때문에 애를 먹었습니다.회사까지 오는것도 오는거지만 집에 가는게 더 힘들더군요.아침엔 버스가 더 늦게 배차가 잡혀있더군요.

 

솔직히 야간하고 나면 잠도 오고 몸이 무겁고 정말 진심으로 피곤한데 버스도 안 오고 이러면 정말 화딱지 납니다

 

.매일매일 택시 탈 수도 없는 노릇이고 택시비가 싼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다가 지난 달 부터는 이제 주간 버스도 줄일려는것 같더군요.이유인게 작년부터는

 

이 회사도 좀 회사 사정이 안 좋은지 회사 근무 시간도 줄이고 (문제는 근무 시간 줄이는것까지는 좋은데 줄어든 시간만큼

 

구멍 난 월급을 메꿀 조치를 해줘야하는데 그냥 줄어들면 줄어든 정도의 돈만 받습니다.

 

그리고 이렇다보니 잔업때도 운여하던 버스를 이 잔업 시간때는 통근버스를 제대로 지원 안 해주더군요.한마디로 잔업 하고나서

 

집에 가는건 알아서 가야한다는것입니다.)근무 시간 줄어든것까지는 좋지만 돈도 덩달아 줄어든데다

 

자가용 없는 저 같은 경우에는 통근 버스 유무도 무척 중요한데

 

통근버스를 오히려 더 줄이니 이젠 진짜 여기 다닐 마음이 뚝 떨어지더군요.

 

20살때는 새벽 4시 반에 일어났었고 전역하고부터는 5시에 일어나고 했었습니다.

 

사장이 좀 구두쇠 기질 있는것도 영 맘에 안 들어서 (퇴직금도 좀 진작 주지 지금까지 안 주고 개기는걸 보면 말 다한겁니다.)

 

회사에 같이 일하던 사람들하고는 정 들었고 저도 조금 더 다니다 관두려했지만 그냥 이렇게 관두게 되었습니다.

 

이때까지 이렇게 일 다니면서 거의 회사-집 회사-집 이런 생활만 반복했고

 

휴일날도 다른 사람들은 집에 있는게 답답하다고 어디 여기저기 놀러도 다니고 다른 지방에 여행도 가고 그러는것 같은데

 

저는 그러지도 못했습니다.

 

유흥쪽도 별로 전 그쪽 세계로 깊이 들어가지도 않았고 술도 1년에 한두번 마실까말까 하고요.

 

(그것도 그나마 가끔 회사에서 회식할때나 친구들 만났을때만 마시는정도입니다.회식도 1년에 많아봐야 2~3번이고

 

친구들도 시간들이 다 안 맞는터라 만나는것도 1년에 2~3번 정도입니다.)

 

담배도 전 안 핍니다.전 용돈도 안 받고요.월급도 나오면 당연히 꼬박꼬박 어머니 갖다줬습니다.

 

(어머니께서 돈 관리 하십니다.)제가 개인적으로 쓴 거라고는 가끔 맘에드는 게임 나왔을때 산 거랑

 

만화책 몇권 산 정도밖에 안 됩니다.회사에서나 밖에 있을때 군것질도 거의 안하구요.이런데도 진짜 돈 참 안 모이더군요.

 

제가 회사 다니면서 느낀건데 진짜 못해도 한달에 최소 200이고 한 250 정도 벌어야 조금 숨통이 트이는것 같습니다.

 

저희집은 어머니랑 저 둘 밖에 없는데도 이렇게 느껴지더군요.진짜 아무리 못해도 200벌어야 하더군요.

 

그래야 생활비도 쓰면서 조금이나마 저축도 할 수 있더군요.아직도 신문이나 워크넷 같은데 보면 월급 120~130만원 주는데가 태반이던데

 

도대체 회사 사장들 생각은 제가 처음에 일했던 2008년도랑 지금이랑 10년의 차이가 나는데도 별반 차이 없는듯 하네요.

 

그러면서도 자꾸 중소기업에 사람이 안들어오니 뭐니 하던데 솔직히 저 같이 일 안 다니면 안되는 그런 집안사정인 사람이 아닌 이상

 

대학까지도 나온 사람들이 저렇게 돈 짜게 주면 누가 가고 싶겠습니까?

 

저도 요번에는 공장 같은데 가고 싶지 않은 이유가 그것 때문입니다.돈 너무 짭니다.

 

위에 제 생각도 그렇지만 솔직히 한달에 200은 받아야 해요.

 

지금 저의 계획은 이렇습니다.

 

운전면허증 따고나서 고용 안정 센터 가서 일자리를 찾아볼지 아니면 요즘 보면 국비무료학원?인가 뭔가 거기서 배우면서 훈련수당

 

(학원마다 다른것 같은데 30~40만원 정도 주는것 같더구요)받고 이수하고나면 취직도 시켜준다는것 같은데

 

고용 안정 센터 아니면 국비무료학원 여기 가서 일 배우고 취직하고 싶긴한데 솔직히 저런곳들 가도

 

제대로 수입이 보장되는 그런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지 확신을 못하겠네요.

 

그렇다고 제가 돈 많은 금수저도 아니고 일 안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그나마 조금 모여있는돈도 까먹게 생겼으니

 

일을 안 할수는 없는 노릇이고.

 

가끔 인터넷 보면 30살 되기전에 1억 모았다는 분들도 간간이 보이던데 저도 만약 생활비로 돈이 안 쓰이고

 

진짜 계속 통장에 돈 넣어놓고 안 썼으면 지금쯤 1억 2천?정도는 모였을 것 같은데 30살 되기전에 1억 모으는것도 결국은 실패하고

 

그렇다고 앞으로의 삶도 더 나아진다는 보장도 없으니 답답하네요.

 

생각 같아서는 다른 사람들처럼 스펙 쌓고 대기업이나 대기업은 아니라도 최소 근무 여건 좋고

 

월급 세후 200넘어가는 그런 일자리 얻고 싶은데 마냥 스펙 쌓기에는 시간도 없거니와 집에 돈 버는 사람도 없으니

 

결국엔 빠른 시일내에 무슨일이라도 해야한다는 결론밖에는 안 나오네요.

 

저 같은 경우는 자격증도 승강기 기능사 자격증(이것도 학교에서 시험치게 해서 저희 과 학생들은 다 딴겁니다)

 

이거 정도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지금 승강기를 잘 아는것도 아니고 제가 과는 전기과를 나왔지만 아예 처음부터 다시 공부해야 할 정도로

 

전기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보니까 전기 잘 아는 분들은 전기기사인가 그거 자격증 따면 일자리 얻는데 수월한것 같던데

 

전기기사도 살펴보니까 금방 딸 수 있는 자격증도 아니더군요.

 

옛날에 학생때는 아직 잘 모르니까 게임 개발자 해야지 프로그래머 해야지 이런 생각도 한때는 했는데

 

그때는 아직 세상 물정 모르던 학생때고 어른 되서 보니까 다른 나라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딱히 게임 개발자나 프로그래머가 돈 벌기에 좋은 직업은 아닌듯하더군요.게다가 일이 힘들면서

 

돈도 별로 안 주는것 같아 더더욱 힘든길인것 같더군요...

 

그밖에 관심있는 분야는 몇년전부터 영어,일본어,한자에 관심은 있는데 본격적으로 공부한건 아니고

 

(일 다니면서 해보려고 하는데 참 말처럼 쉽지 않더군요.휴일날 되면 피곤해서 쉬기 바쁘거나 아니면 안 놀고 하루 보내면 억울하니까

 

자꾸 휴식만 취하게 되더군요.)

 

영어도 뭐 사람들 토익 토플 어쩌고하는데 그런거 쳐본적도 없고 점수가 얼마나 높아야 사람들이 인정해주는지

 

그런 기준도 모르겠고 하여튼 여러모로 답답하네요.

 

제 인생은 실패한걸까요?아니면 진짜 눈높이고 나발이고 할거 없이

 

노가다를 뛰거나 택배 상하차 같은 남들이 꺼려하는 극한직업이라도 가져서 돈 벌어야 할까요?

 

어떤 길로 가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것저것 적다보니 아직 덜 적은 부분도 있고 좀 두서없는 부분도 있는데

 

대략 제 집안 사정이나 제 스펙(이라고 하기도 민망하지만)등등 어느정도 세부사항은 말한것 같은데 여기에

 

분명 저보다 나이도 많고 인생경험도 풍부하고 스펙도 뛰어난분들이 많은걸로 아는데 조언을 좀 구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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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20 Hsbum  
우선 그 나이에 빚 없으면서 그 정도 금액 모으신 것만 해도
요즘 세상에서는 잘 하신 겁니다.
인생이라는 게 발전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 부담이라면 부담이죠.
어떤 기술을 배우시더라도 초보의 경우는 진입도 쉽지않고
당장은 큰 벌이도 안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아직 나이도
어린(?) 편이시니 훗날을 위해서 특정 기술에 도전하시고
초보 시절을 견뎌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잘 되시기를 바랍니다. ^^ 
S 마카  
사람이 살아가다보면 이런저런 일도 격으면서 살게되지요..
님처럼 열심히 인생을 사신다면 머지않아 좋은일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어도 조금만 참고 힘내세요...

Congratulation! You win the 26 Lucky Point!

S JIN  
나이 30이시면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십시요.
그 나이에 빚없이 장래에 대한 생각을 하시는 것만해도 훌륭하신 겁니다.
남들과 비교하지 마시고 자신의 인생을 사십시요.
감히 한 말씀 드리자면 지금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신다면
원하시는 것을 무엇이든 이루실 수 있습니다. 반드시요.
23 티거  
그 어떠한 인생에도 정답은 없다고 합니다
남들과의 인생을 비교하며 사는 삶은 실패한 삶이랍니다
모두가 잘살수 없고 모두가 부자가 될수 없습니다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충실히 사는게 정답이 아닐까 조심스레 말씀드립니다

Congratulation! You win the 28 Lucky Point!

S 푸른강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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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再會  
올해 30세 이시면 아직은 한참은 젊으신 나이입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거니 인생을 너무나 타이트하게 사시려는 강박관념에 빠지지 마시고 이쯤해서 돌아보는 계기로 삼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글쓰신 내용으로 볼땐 앞으로도 그리 큰 문제 없이 성실한 삶을 사실 것 같아요..~~!
일단 여유를 좀 가지심이... !
12 routine  
국비 학원이니 고용 지원센터니 가봐야 고작해야 기능사 자격증으로 취업하는데
그럼 결국엔 원점(공돌이 버튼맨)입니다
면허(1종 보통→대형) 취득 후 운전 능숙해지시면 특수 공무원(운전직 등등) 준비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일반 공무원보다 진입 장벽은 수월한 편입니다
4 동네바보형  
글을 읽으니 참 건실하게 인생을 살아오신 듯 합니다
인생이란 것이 좋은 일 하나 없을 것 같지만 살다보면
인생의 은인도 만나고 또 좋은 계기가 생겨 펴지기도 한답니다
위의 재회님 댓글대로 글쓰신 분께서는 무리 없는 인생을 사실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댓글도 남기구요. 기운 내십시오. 이제 시작입니다.
뭐든 하실 수 있는 나이. 무엇이든 배우실 수 있는 나이십니다.
살다보면 돈은 벌 기회란 것이 옵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오지만요.
풍파라면 풍파를 맞고 살아보니 돈보다 중요한 건 본인과 가족의
몸 건강, 마음건강이더라구요. 속을 털어놓을 친구 혹은 지인이
있는 게 그 다음 같습니다. 분명 인생에 '기회'란 건 꼭 올거구요.
그러니 너무 고민만 하지 마시고 시간 여유 있으실 땐 배낭 매고 가까운
해외 가셔서 그들의 삶도 한번 들여다 보시고 좋은 영화, 좋은 다큐도
보시기를 바랍니다. 참 훌륭한 마인드를 가지셨습니다.
능력도 안 되면서 돈만 밝히고 눈치 보고 남에게 피해 입히는 사람들도
참 많습니다. 여튼 응원합니다.
1 지호파파  
긴글 잘 읽었습니다.
먹고 살기 바뻐 그야말로 떠밀려 가듯 살아오신것 같습니다.
조금 낙천적으로 들리실 수도 있겠지만 30살 밖에 안된 나이에 5천만원을 모았다면 그 걸 아껴쓸 고민을 할게 아니라 본인에게 재투자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본인이 뭣을 잘하는지 또는 좋아하는지 조차 모르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은 정말 긴 장기 레이스 입니다. 이 오랜 기간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본인이 오랜시간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대부분 이런것을 모른체 그냥저냥 살다가 눈을 감습니다.
월급을 많이 받아 사고싶은 것을 산다면 그 순간만 행복하지만 박근혜가 탄핵됐을때 우리는 돈한푼 못벌었어도 무척이나 행복 했다는 것을 기억해 보세요.
일단 님에겐 독서를 권하고 싶습니다. 장르에 상관없이 본인이 재밋는 것 위주로 시작을 하세요, 그리고 점점 분야를 넓혀가는 것입니다. 사람은 아는 만큼 보입니다.
책은 정말 많은 정보로 가득합니다. 본인이 진정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가장 쉽고 저렴한 방법 입니다.
두번째로, 돈 아까워 하지 말고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여행은 정말 훌륭한 스승입니다.
해외로 여행을 다녀온 자와 그렇지 않은 자는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완전히 다릅니다. 물론 전자가 훨씬 많은 가능성을 갖게 되죠.
세상 사람을 많이 만나고 친구로 삶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인생의 자산이 될 것입니다.
진심으로 그동안 모아놓은 돈 1년안에 다 쓴다는 각오로 해보세요, 쓴만큼의 몇배가 되돌아 올 것이라 장담합니다.
인생 살아가는 방식을 남에 눈높이에 맞추지 마세요.
본인의 삶을 살아야지 눈감을때 웃으며 관뚜겅에 들어 갈 수 있습니다.
9 치이  
지호파파님 댓글과 맥락이 비슷합니다. 서른이면 완전히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데에도 매우 젊은 나이입니다. 빚이 없으시다는 건 안전한 삶을 추구했다고 보이지만, 빚은 꼭 나쁜 경우에만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학자금대출이나 주택 관련 대출이 그런 예죠. 길게 놓고 보면 재산이 될(재능도 갈고 닦기에 따라 후에 재산이 될 수 있습니다) 스타일의 빚과 낭비한 시간이 없다는 건, 반대로 놓고 보면, 본인이 뭘 원하고, 뭘 잘하는지 잘 모르며, 도전과 모험을 감수하지 않은 삶을 살아왔다는 걸 우회적으로 드러내주기도 합니다. 물론 누구나 모험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독한 말이지만 비빌 언덕이 없으면 모험을 감수하던가 늘 있어온 우물에서 만족하던가, 선택을 하시는 게 긴 인생살이에 그나마 좀 덜 헤메는 길일 수도 있습니다. 서른에 오천을 모았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그것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면서요. 솔직히 제 동생이라면 기특해서 자랑하고 다녔을 겁니다. 님은 잘못 살지 않았습니다. 님의 잘못은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이제껏 잘해왔다고, 고생했다고, 노력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환경이 팍팍해서 시야가 좁아지시는 것도 이해합니다. 당장 눈앞의 푼돈에 연연하게 되는 현실도 이해합니다. 서른에 통장잔고 20만원 남았던 사람으로써(이제와서 생각해보니 그때 저는 님과 비교하기도 부끄러울 상황이었네요ㅋ), 님이 바닥을 치는 심정이라는 걸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이해하지 못하시겠지만, 삶에 큰 실패나 시련이 올 때가 오히려 좋을 때입니다. 어쩌면 지금이 터닝포인트일지도 모릅니다. 가지고 계신 돈을 어떻게 적게 쓸까 고민하시는 것보다, 본인에게 투자를 하실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글에서 느껴지는 님 성향 상 있는 돈을 다 쓰기엔 위험한 도박이라는 생각이 들테니, 일단 한 일년동안 천만원 정도를 자신을 위해 써본다고 생각하고 뭔가 배우세요. 꼭 이걸 배워서 돈으로 연결시켜야지가 아니라, 해보고 싶었던 걸 해보세요. 머리 쓰는 게 싫다면 하다못해 여름에는 스킨스쿠버나 서핑, 겨울에는 보드나 스키라던가, 몸으로 배우며 노는 거라도 해보세요. 커피를 좋아하신다면 바리스타 과정을 배워보시고요. 그런걸 낭비라고 여기지 마시고요. 헛된 낭비는 남들이 이거 괜찮대, 하며 권하는 주식투자같은 게 아닐까 싶네요. 소소한 재능을 쌓으며 돈을 쓴 경험들이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 다 쓰일 때가 옵니다. 오천만원이 큰 돈이긴 하나, 님이 좀 더 큰 강가로 가셔서 십년만 지내보시면 지금 그 오천만원이 그리 큰 돈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실 겁니다.
님보다 좀 더 살거나 다른 경험을 하신 분들께 조언을 구하셨는데, 선배란 실은 님보다 몇년 앞서서 어둠을 헤매며 헤쳐나가려고 바둥대는 사람들입니다. 여전히 가야할 길이 많고, 삶은 가면 갈수록 더욱 고된 철인 경기처럼 변하지만, 그래도 곁에 사랑하는 단 한 사람과 무한한 사랑을 주는 고양이 한 마리를 책임질 수 있다는 것만 해도 가진 게 엄청 많아졌다는 걸 이제는 느끼곤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금수저니 흙수저니 그런 표현도 싫어하고 안 쓰는 쪽이라서, 나는 포크나 젓가락이라고 대답한 적은 있습니다. 애초에 제게는 수저 따위를 물 자격조차 주지 않았다는 것을 살면서 한번씩 절절히 느끼곤 합니다.(여전히 현재진행형 홧병ㅋ) 그런 기분이 들 때면 아직도 부모한테 화가 나서 미칠 것 같을 때도 있습니다만, 그럭저럭 잘 살아갑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동물과 함께요. 자기 삶에서는 누구나 자신이 주인공인 게 맞습니다. 다만, 사회나 세계에서도 주인공이 되고자 하는 욕심을 조금 접으시면 다른 게 보이고, 선택할 거리도 많아집니다. 저는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도 주변인의 삶을 살아오고 있고, 오히려 그 덕분에 직업도 여러번 바뀌어봤고, 일도 있다가 없을 때도 있고, 당연히 돈도 있다가 없을 때도 있고, 내 코가 석자일 때도 있고 사람도 있다가 없을 때도 있고, 지금처럼 사랑하는 이와 사랑하는 동물을 책임질 수 있는 상황이 올 때도 있네요. 참, 여행도 성향이나 상황에 따라서 돈만 쓰고 얻어올 게 하나도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해외여행 한번 못해보셨다면 한번은 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해봐야 자기가 뭘 좋아하고 뭘 얻는지 혹은 뭘 싫어하는지를 알지요. 그리고 제가 강조하고 싶은 건, 가족이라고 해서 늘 한집에서 붙어살 이유는 없습니다. 글에서 뉘앙스를 보면 어머니와 한집에서 붙어지내시면서 그 반경에서 직업을 선택하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일 따라서 거처가 옮겨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삿짐 꾸리는 게 매번 번거롭긴 합니다만, 그만큼 새로운 풍경과 새로운 사람들을 접할 수 있어서 삶이 다채로워질 수 있어요. 현재 계신 곳에서 좋은 기억이 별로 없으시다면 반경을 넓혀보시는 걸 권합니다. 언어가 되신다면 해외로 나가보시는 길도 권합니다. 어머니한테는 어머니가 쓰실 생활비를 부쳐주시고, 본인도 본인이 번 돈을 관리하고 쓸 줄도 알아야 나중에 더 큰 일을 해도 돈을 굴릴 수가 있습니다.
아직 안 해보신 게 많으신 듯 하니 이번 기회에 최소한 하고 싶던 거라도 도전해보세요. 돈을 쫓을 때는 돈이 잘 안 따라옵니다. 일은 들어올 때 신나게 하시면 돈도 절로 들어오고, 보너스로 흔치 않은 경우지만 내 사람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혼자 지레 가난하다고 생각하고 연애도 접고 계시지 말고 젊을 때 연애 좀 하세요. 살아보면 돈도 중요하지만, 사랑도 그만큼 중요합니다. 긴 인생에 나랑 비슷하게 세상을 바라보며 싸우기도 하고 도닥여주는, 피 안 섞인 남 한명쯤은 없으면 매우 허전할 겁니다. 돈이 별로 없어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 때와 없을 때는 삶의 풍경이 천지차이입니다.  책도 자주 보시고요. 하다 못해 친구가 못주는 위안을 책으로 얻으실 수도 있습니다. 자, 이번 기회에 하나씩 클리어해보세요. 참, 그리고 인생 설렁설렁 살 때도 있어야 숨통도 트입니다. 님 인생 앞에서 물음표로만 있던 안 열어본 퀘스트 박스를 이번 기회에 조금 깨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조금 앞에서 어둠 속을 헤매고 있을 테니, 신나게 헤매며 오세요. 곧 만나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