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제장면 곳곳에 보이는 와이어 하며

팬들이? 체계적으로 편집해서 맞춰 넣었지만

씬마다 엇갈리는 부분도 많이 있었어요

예를 들면 가방에 패스벤더 머리 구겨넣다가

다음 씬에서는 다시 머리가 나와있는 장면 등..

만약에 제가 스코틀랜드 감독이었다면?

감독판을 기획할 마음이 있었다면 아마도

초반부 장면은 통편집 했을 겁니다

웨이랜드 회장이 프레젠테이션 하는 씬

프로호에 이력서나 체력 테스트 하는 씬 등은

매우 불필요한 장면들이라 생각되네요

근데 몇 가지 극장판 보다 나았던 장면은 있어요

사제복 차림의 엔지니어가 무더기로 나왔던 장면

웨이랜드 회장과 엔지니어의 적막했던 대화

엔지니어가 셔틀선에 들어와서

인간의 조형물이나 음악을 듣고 신기해하던 부분?

또 쇼박사가 먼저 공격을 시도했던 장면 등은

극장판 보다 훨씬 더 기이하고 흥미롭게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