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이놈이 아팠네요..
막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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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6 23:02
어제밤부터 갑자기 토악질을 하며 약간 경련도... 식겁해서 밤새 지켜보다 새벽에 병원으로 데리고 날라갔습니다.
닥터 말이 뭔가 안좋은걸 (개가 먹으면 안되는걸) 주워먹은듯하다고!!
어제 밤에 공원으로 산책갔다가 뭔 초콜릿 같은거라도 나 몰래 주워먹은건지..
위와 장을 비워주는 약 먹고, 아래위로 뿜고, 수액맞고 하더니 좋아져서 데리고 왔는데
당췌 제 품에서 떠나려고 하질 않네요. 덩치가 작은편도 아닌데 덕분에 아주 죽갔습니다. ~ㅠ ㅠ~
덕분에 밥도 끌어안고 혼자 마루바닥에서 먹고, 화장실도 데리고 들어가서 일보고... 아 진짜!!
하는꼴이 너무 웃겨서 앵앵거리는거 사진이라도 찍어볼랬더니 겨누기만 하면 머리통을 제 다리사이에 박아버리네요.
병원에서 진찰받을때 닥터가 들고있는거하고 비슷한가봐요 ㅡ ㅡ;;
덕분에 죙일 컴도 못켜고... 지금도 의자 하날 더 가져와서 궁뎅이는 그쪽에 상체는 제 무릎에다 놓게 하고 컴하는중입니다.
나이가 8살인데 하는짓은 1,2살때하고 똑같네요 ㅎㅎ.
8 Comments
강아지들은 지들 몸 상태가 안좋으면 안먹고, 알아서 한다고 하지만, 사실 요즘 작은 애들은 너무 사람들하고 사는데 익숙해져서,
지들이 사람인지 개인지.. 구분 못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픈가 싶으면 잽싸게 병원으로 데리고 뛰게 되는 것 같아요.
자꾸 구석으로 숨고, 애가 다운되어 있으면 제일 걱정이 된답니다. 사실 저희 애들도 그렇거든요. 아니.. 이젠 하나니까 애..군요.
저도 지금 벌써 9살이 된 놈을 하도 물고 빨아가면서 조심조심 키워서 그런지, 품 안에서만 키워서 그런건지...
이 녀석 때문에 가족여행 비행기 타는데는 못간지 벌써 9년째.
국경을 건너더라도 차타고 갈 정도입니다만, 그래도 걱정이 앞섭니다. 벌써...
저 녀석 떠나보낼 때가 되면, 노부모님 마음이 어떠실련지...
벌써 저녀석 딸내미를 일년 전에 떠나보냈기 때문에 사고로... 그 후유증이 장난이 아니었거든요.
큰 개랑 달리 작은 애들은 또 다르게 사랑을 가르쳐주는 것 같습니다.
지들이 사람인지 개인지.. 구분 못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픈가 싶으면 잽싸게 병원으로 데리고 뛰게 되는 것 같아요.
자꾸 구석으로 숨고, 애가 다운되어 있으면 제일 걱정이 된답니다. 사실 저희 애들도 그렇거든요. 아니.. 이젠 하나니까 애..군요.
저도 지금 벌써 9살이 된 놈을 하도 물고 빨아가면서 조심조심 키워서 그런지, 품 안에서만 키워서 그런건지...
이 녀석 때문에 가족여행 비행기 타는데는 못간지 벌써 9년째.
국경을 건너더라도 차타고 갈 정도입니다만, 그래도 걱정이 앞섭니다. 벌써...
저 녀석 떠나보낼 때가 되면, 노부모님 마음이 어떠실련지...
벌써 저녀석 딸내미를 일년 전에 떠나보냈기 때문에 사고로... 그 후유증이 장난이 아니었거든요.
큰 개랑 달리 작은 애들은 또 다르게 사랑을 가르쳐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