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담배글이 있어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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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담배글이 있어 적어 봅니다

14 소맥 43 1435 0

저도 담배를 피는데 요즘 담배 피기 힘들더군요.개인적으로 걸어가면서 담배피는것을 좋아하지 않아 급박한 니코틴 충전이 필요하지 않는 이상 피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집에서 입니다. 집에서 필수 있지만 연기가 윗층으로 올라가니 필수도 없고 (예전에 그것때문에 윗집에서 말이 있어 지금은 안 핍니다)

나가서 피자니 연기가 밖 창문으로 흘러가고....

 

그래서 요 몇년전부터는 주택이 없는 길거리까지 나가서 핍니다 그게 집에서 거리가 약 200미터 됩니다 왕복으로 하면 400미터정도죠.

지금까지 담배로 낸 세금만해도 엄청난데...도대체 필때가 없으니 어찌하면 좋을까요? 끊을수만 있다면 고민도 없겠지만 정말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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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Comments
26 naiman  
네. 저도 담배 피우면서 보고있어요..ㅋ
35 하루24  
음...
제가 끊게된 사연입니다.

1998년 말쯤인가,
저와 같이 근무했던 동료가 회사앞(경찰청 건너편)에서 거래처 사람들과 식사자리에서
얘기하고, 술 한잔하고....
그러다, 그 자리에서 그대로 엎어졌습니다.

다행히, 근처에 강북삼성병원이 있어서
일행들이 바로 병원으로 직행...
응급실에서 바로 살아 났습니다.

아마도, 집에서 집사람과 같이 누워서 잤다면...
다음 날 죽은 몸 이었겠지요..

그 동료는 체격이 조금 뚱뚱하고, 술, 담배 좋아했었습니다.
회사에 산재처리한다 뭐한다 했지만...

그 이후로...
사람들이 운동에 눈을 돌리더니
골프 바람도 불고, 등산 바람도 불고, 몸무게 줄이기(헬스)부터
금연에, 절주(금주는 힘들고..)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타산지석의 교훈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금연을 결심-차를 타면 집사람이 숨소리가 씩씩 거린다 해요-하고
1991년 1월 1일부로 금연을 해서...지금까지 담배에 손도 않돼고 있습니다.

금연후 몸무게가 84Kg까지 치 솟다가 76KG로 한참을 유지하더니
요즘은 69kg입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에게 금연을 권하지는 않지만....
어떠한 계기가 생겨서, 금연을 해야된다면....
진짜로 독한 마음먹고 끊기를 권합니다.

금단증상이 심하면....금연프로그램도 좋고, 약물치료도 좋고,
끊을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서 반드시 끊어야 합니다.


14 소맥  
하루님 저도 주변지인들 보면 건강이 한번 악화되는 계기가 있어야 끊더군요.저는 아직 그런 직간접 체험이 없다보니 쉽지 않습니다.
전자담배도 사용해 봤지만 저한테는 효과가 없더군요.
29 만리향  
아직은 끊고 싶은 맘이 없네요
걍.... 아무때서나 핍니다
이런저런 눈치 보면서 피우기 싫거던요
최소한, 지킬건 지키면서.... 그냥 막 피웁니다~~

추카추카 48 Lucky Point!

14 소맥  
예전엔 저도 그랬어요.이웃들이 눈치를 주니 저도 모르게 집 밖도 아니고 200미터나 떨어진곳에서 피웁니다...
26 naiman  
10년전에 한참 자전거 탈때 아무래도 호흡때문에 3년간 입에도 안댔습니다...
그리고 3년후 딱한대 피웠는데 정말 입에 짝짝 달라붙더군요 얼마나 맛있던지...그리곤 주저 앉았죠.. 핑돌더군요...
이후로 다시피우게 됫습니다...담배는 끊는게 아니라 참는다는 말이 맞더군요.
24 jdjm  
착한 분이시군요. 주변에, 특히 여름에 주택가에서 지 집만 아님 된다라고 생각 하고 피워대는 시끼들땜시 살인충동이 늘어나는데...전 층간 소음은 참아도 담배 연기는 살기를 긇어오르게 하더군요.
S 맨발여행  
아파트를 자기 집이라고 생각하고 그러는 건데, 그 말도 맞지만 공동주택이죠. 공동주택의 개념이 없는 사람은 아직 많아 보입니다. 특히 제 동네는 단독주택에서 살다가 오는 사람이 꽤 있어서 그런지 에티켓 없는 분들이 좀 보이더군요. 근데 1층 현관 안쪽 복도에는 왜 침을 뱉는지 모르겠어요. 경험상 침 뱉는 사람은 다 담배도 피던데...--;
S 맨발여행  
앞으론 아파트도 금연 구역으로 차차 지정이 될 거라고 합니다. 제 경우엔 아래층, 좌우 옆집이 다 담배 피는 집이어서 창문 닫을 수도 없어서 고역이었는데, 관리사무소에서 안내판도 붙이고 주의 방송도 가끔 나와서 그런지 804호 빼면 담배 냄새는 거의 안 나네요. 와이파이 이름에 담배는 나가서 펴라고 적어놨습니다. 길에서 담배 피는 것도 그렇더라고요. 그거 냄새를 피한다고 도로에 내려서 걷기도 하고, 저 사람 피해서 안쪽 골목으로 들어갔더니 거기도 길 막다시피 피는 사람이 있고...
22 CINWEST  
담배연기가 타인에게 피해가 안된다면 어디서 피우든 상관없겠지요?
관련 상품이 개발되어 서로가 윈윈했으면 합니다.
26 티거  
금연한지 11년째인데...
피울땐 몰랐는데 끊고나니 주변에 담배피우는 사람들이 얼마나 무례한지 보이더군요
아파트복도및 계단에서 흡연, 베란다에서 흡연, 심지어 애들 놀이터에서도 흡연...거리흡연은 말할거도 없고요
근데 저도 담배피우던 시절엔 저러한 행동들을 했더군요... 이제서야 저 행동들이 얼마나 부끄러운 행동이였는지 새삼느끼게 됩니다
흡연자들은 비흡연자들에게 돈주고 세금까지 내며 피우는 건데 이해해달라지만
저처럼 금연해보면 그말이 얼마나 우스운 얘기인지 알게될텐데 말이죠...

전 결혼과 동시에 금연했습니다
금연시 어떤 동기부여를 가지고 도전해 보세요
그리고 금연시 실패하면 그다음 금연엔 더 힘들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게 되니 반드시 독한? 맘을 먹고 꼭 금연하시길~^^
S rayphie  
현관 앞에서 피우면 고스란히 윗층 창문으로 빨려 올라갑니다.
10여발짝만 더 나가서 사방으로 흩어지게 피워주시면 좋겠습니다.
9 얌체공  
양심있는분이네요. 보통 흡연자들 내돈으로 담배사고 내집에서 피는데(간접흡연들 하던말던) 뭔상관 이냐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