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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대 서울 행사에 비판 여론..."나치가 프랑스서 기념식 연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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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자위대 창설 62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 앞에서 시민단체 애국국민운동대연합 관계자들이 내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서울 한복판에서 열린 일본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에 여론의 반응이 싸늘하다.

12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자위대 창설 62주년 기념행사에 우리 정부는 국방부에서 국장급 인사를 포함해 관계자 2명, 외교부에서는 사무관급 실무자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비롯한 주한 대사들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를 주최한 주한 일본대사관 측은 국내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행사장 내 언론 취재를 허용하지 않았다.

보수와 진보를 막론한 시민 단체들은 이날 호텔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보수 성향 단체인 활빈단 측은 “일제 침략군의 후예들이 서울에서 행사를 버젓이 연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일본 도쿄에서 대한민국 국군의 날 경축행사를 열거나, 나치가 프랑스에서 기념식을 여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진보단체 회원들은 ‘독립군가’ 가사가 적힌 유인물을 나눠주며 이 노래를 함께 불렀다.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가 서울 시내 호텔에서 열린 것은 3년 만이다. 재작년에는 장소를 대여하기로 한 롯데호텔이 국내 반발 여론에 행사 전날 대여 방침을 철회해 주한 일본대사 관저에서 열렸다. 일본대사관 측은 작년에도 여론의 반발을 의식해 대사 관저에서 행사를 열었다.

최성근 (sgcho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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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Comments
15 냥냥이1  
매년 이슈가 되지만 정부와 새누리당의 비호아래 열리고 있는 행사죠.
작년 12월에는 자위대 이미지가 안좋다며 일본측에 비공개 요청후 아덴만에서 자위대와 공동 군사훈련도 했더군요.
24 jdjm  
여는거야 뭐라 하나요, 그냥 작년처럼 조용히 지들 대사관저서 하던가. 하필 서울 한복판 대한민국 최고급 호텔이라 할수 있는곳에서, 일반 정부 부처 관료도 아니고, 국방부 국장급이란게 미친거죠. 외교부까지 봐준다 치고요. 국방부 고위 인사라니, 이런 쳐 죽일...
15 냥냥이1  
국방부 고위 인사와 새누리당 의원들 다 모여서 하더군요.
거의 매년 최고급 호텔에서 열리고 매년 그 앞에서 시민단체들의 시위도 열립니다.
S 푸른강산하  
"나치가 프랑스서 기념식 연 꼴"
16 핑팡치우  
자위대 행사를 왜 호텔에서 하도록 허락하고, 고위 공무원들이 참석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가네요~~

추카추카 16 Lucky Point!

29 슐츠  
이게 뭐하는 짓이죠?
23 캬오o  
사람은 맞는거겠죠?
29 써니04™  
너무들 한다 ;;
22 CINWEST  
저기 모인 사람들은 일본인이던가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들(친일)
S 맨발여행  
나치가 프랑스에서 기념식을 연 꼴이란 말처럼...새누리는 사실 나치처럼 해체되어야 할 집단이죠. 새누리의 근원을 찾아 거슬러 오르면 역사적으로도 그래요.
26 깊은강  
근원부터 갈아버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S 줄리아노  
롯데 의 이미지도 참 뭐하지만...
꼭 알아두세요! 이제는 자위대도 자위군도 아닙니다!
평화 헌법의 개헌 저지선을 넘은 지금은, 세계 최첨단 무장을 자랑하는 "대일본 제국군대" 입니다!!! 잊지 마세요!!!!    납쁜 넘들!!!
14 소맥  
줏대없는 정부및 관료들 저것들 한대 싸 묶어서 일본으로 보냈으면 좋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