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Bydło, 빠트리크 부샤르, 2012)

영화이야기

소 (Bydło, 빠트리크 부샤르, 2012)



감독 : 빠트리크 부샤르 Patrick Bouchard



비가 오는 새벽. 뼈대뿐인 수레. 빗물이 땅에 떨어지자 진흙땅 속에서 소생한 소가 수레를 몰고 힘겹게 발을 내딛는다. 

가혹한 운명과 냉정한 시간의 수레바퀴를 상징하는 듯한 수레는 단테의 ‘신곡’에서 나오는 지옥으로 우리를 인도하는 듯 하다. 

러시아의 작곡가 모데스트 무소륵스키의 총 10곡으로 이루어진 피아노 곡 ‘전람회의 그림’ 중 4번째 곡인 

커다란 바퀴가 달린 폴란드의 소달구지를 가리키는 비들로에서 영감을 받은 클레이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2016년 제33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이상훈)


다음영화 소개에는 제목이 '낙오자'인데 원래 가축 중에서도 '소'를 뜻하는 폴란드어입니다.

감독은 단지 전람회 그림 중 비극적인 4악장에 영감을 받았다고만 했지 

소달구지에 영감을 받았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

소개글을 쓴 프로듀서(?)는 어떤 보도자료를 인용했는지 궁금합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2 Comments
2 오설록  
감사합니다
S Cannabiss  
고어영화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