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평가들이 뽑은 2010년대 영화 베스트 Top 10 (허문영, 유운성, 송경원, 이동진 등)
1. 광기가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2013) / 왕빙
2. 스파이 브릿지 (2015) / 스티브 스필버그
3. 천일야화 (2015) / 미구엘 고메스
4. 스테잉 버티컬 (2016) / 알랭 기로디
5. 7월 이야기 (2017) / 기욤 브락
6. 오늘밤 사자는 잠든다 (2017) / 스와 노부히로
7. 강변 호텔 (2018) / 홍상수
8. 라 플로르 (2018) / 마리아노 이나스
9. 토이 스토리 4 (2019) / 조쉬 쿨리
10. 퍼스트 카우 (2020) / 켈리 라이카트
<유운성>
1. 사랑을 카피하다 (2010) /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2. 눈부신 그림자들 (2012) / 데이비드 개튼
3. 게보와 그림자 (2012) / 마노엘 데 올리베이라
4. 세 개의 풍경 (2013) / 피터 허튼
5. 호스 머니 (2014) / 페드로 코스타
6.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2015) / 홍상수
7. 상실과 아름다움 (2015) 피에트로 마르첼로
8. 자객 섭은낭 (2015) / 허우 샤오시엔
9. 자마 (2017) / 루크레시아 마르텔
10. 이미지 북 (2018) / 장 뤽 고다르
<김병규>
1. 안젤리카의 이상한 사건 (2010) / 미노엘 데 올리베이라
2. 질투 (2013) / 필립 가렐
3. 까미유 끌로델 (2013) / 브루노 뒤몽
4. 피닉스 (2014) / 크리스티안 펫졸드
5. 언어와의 작별 (2014) / 장 뤽 고다르
6. 노 홈 무비 (2015) / 샹탈 아커만
7. 해피 아워 (2015) / 하마구치 류스케
8. 얼라이드 (2016) / 로버트 저메키스
9. 풀잎들 (2018) / 홍상수
10. 비탈리나 바렐라 (2019) / 페드로 코스타
11. 리처드 주얼 (2019) / 클린트 이스트우드
<정한석>
1. 아메리칸 슬립오버 (2010) / 데이비드 로버트 미첼
2. 센난 석면 피해 배상소송 (2016) / 하라 카즈오
3. 7월 이야기 (2017) / 기욤 브락
4. 베스턴 (2017) / 발레스카 그리세바흐
5. 더 포스트 (2017) / 스티븐 스필버그
6. 미세스 팡 (2017) / 왕빙
7. 타카라, 내가 수영을 한 밤 (2017) / 이가라시 고헤이, 다미앙 마니벨
8. 라 플로르 (2018) / 마라아노 이나스
9. 눈물의 소금 (2020) / 필립 가렐
10. 도망친 여자 (2020) / 홍상수
<송경원>
1. 사랑을 카피하다 (2010) /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2. 토리노의 말 (2011) / 벨라 타르
3. 라이프 오브 파이 (2012) / 이안
4. 홀리 모터스 (2012) / 레오 카락스
5. 호스 머니 (2014) / 페드로 코스타
6. 보이후드 (2014) / 리처드 링클레이터
7. 자객 섭은낭 (2015) / 허우 샤오시엔
8. 스파이 브릿지 (2015) / 스티븐 스필버그
9. 밤의 해변에서 혼자 (2017) / 홍상수
10. 고스트 스토리 (2017) /데이비드 로워리
<이동진>
1. 토리노의 말 (2011) / 벨라 타르
2. 당신은 아직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2012) / 알랭 레네
3. 마스터 (2012) / 폴 토마스 앤더슨
4. 홀리 모터스 (2012) / 레오 까락스
5. 광기가 우리를 갈라놓을 떄까지 / 왕빙
6. 폭스 캐쳐 (2014) / 베넷 밀러
7. 인사이드 르윈 (2014) / 코엔 형제
8. 언더 더 스킨 (2014) / 조너선 글레이저
9. 카메라를 든 사람 (2016) / 커스틴 존슨
10. 퍼스널 쇼퍼 (2016) / 올리비에 아사야스
<김혜리>
1. 엉클 분미 (2010) /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2. 북촌방향 (2011) / 홍상수
3. 호수의 이방인 (2013) / 알랭 기로디
4. 보이후드 (2014) / 리처드 링클레이터
5. 자객 섭은낭 (2015) / 허우 샤오시엔
6. 스파이 브릿지 (2015) / 스티븐 스필버그
7,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2015) / 조지 밀러
8. 애러비 (2017) / 알폰소 우초아, 호안 뒤만스
9. 퍼스트 카우 (2020) / 켈리 라이카트
저런 영화는 아무리 평론가라도 직접 기획전이나 특별전 가지 않고는 볼 수 있는 루트가 거의 없는 작품들..
고메스, 기로디,브락,노부히로 작품은 평론가라도 쉽게 볼 수 없을듯..
여기서 macine님이 번역하신 작품을 한번 골라봤습니다...정말 자막계의 개척자이십니다...
<천일야화><라 플로르><상실과 아름다움><자마><언어와의 작별><센난 석면피해소송><미세스팡> 이런 작품은 정말 macine님 아니면 일반인들이 접하기는 힘들다고 봐야죠..
이외에 더 있을 듯 하기도 한데요...
보이후드는 상황과 인물을 다각적으로 입체적으로 바라보기 쉽지 않았고
그냥 정붙이기가 쉽지 않은 영화였는데 반면에 지난주에 감상한 "아메리칸 슬립오버"는
2.35 : 1의 널따란 화면비와 번듯하고 정제된 풍경을 바탕으로
잔잔하게 포개지는 에로스, 플라토닉 사랑담이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전 자크 드미의 헌사로서도 크게 나무랄 데 없다고 느꼈어요.
찰나적인 일탈과 시듦을 이렇게 도드라지게 잘 표현한.. 젊은 미국영화인의 작품은 역시 흔치 않죠.
어느덧 빠져들면서 본 영화인데 평점이 생각보다 많이 낮아서 좀 놀랐어요.
말씀해주신대로 저도 감식안이 넓다는 게 확연히 티가 난다고 생각돼요.
정한석 평론가의 안목을 더 유심히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