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날씨의 아이. BD 발매일이...
날씨의 아이 아직도 나올려면 2달넘게 기다려야 겠어요 ㅠㅠ
BD 발매일이 5월27일 이라고 하는거 같던데..
아직 않봐서 모르지만 평점이 낮아요... (스토리가 안좋다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그래도 한번은 보고 싶네요
7 Comments
호불호가 갈렸지만 개인적으로는 작년 최고의 영화 중 한 편이고 신카이 마코토 작품 중 가장 좋았습니다. 영화가 생각보다 평가가 좋지 않길래 오히려 더 애껴주고 싶은 감정도 듭니다만.
많은 지적을 받은 스토리에서의 허술함과 설명되지 않는 부분들이 오히려 저는 이 영화의 장점으로 느껴지더군요. 일본 애니메이션 특유의 열혈 또는 감성을 극단적으로 밀고 나가면서까지
(감독 자신도 그것이 일본 아니메의 한계라는 걸 인식하는 듯) 결말을 추구하고픈 의지에 설득당했던 것 같습니다. 재난을 묘사하는 방식과 그것을 받아들이는 태도도 전작 <너의 이름은>보다
더 성숙해 진 것 같고요. 2019년에 극장에서 관함한 영화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두 개의 장면이 있는데 하나는 <아사코>의 마지막 장면이고 다른 하나는 <날씨의 아이>의 마지막 장면입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다시 시작할 수 있어' 라고 말하는 영화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작품 모두 3.11 이전과 이후를 생각하는 영화라는 점에서 더 와닿고요.
많은 지적을 받은 스토리에서의 허술함과 설명되지 않는 부분들이 오히려 저는 이 영화의 장점으로 느껴지더군요. 일본 애니메이션 특유의 열혈 또는 감성을 극단적으로 밀고 나가면서까지
(감독 자신도 그것이 일본 아니메의 한계라는 걸 인식하는 듯) 결말을 추구하고픈 의지에 설득당했던 것 같습니다. 재난을 묘사하는 방식과 그것을 받아들이는 태도도 전작 <너의 이름은>보다
더 성숙해 진 것 같고요. 2019년에 극장에서 관함한 영화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두 개의 장면이 있는데 하나는 <아사코>의 마지막 장면이고 다른 하나는 <날씨의 아이>의 마지막 장면입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다시 시작할 수 있어' 라고 말하는 영화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작품 모두 3.11 이전과 이후를 생각하는 영화라는 점에서 더 와닿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