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내 맘대로 선정하는 가을에 어울리는 눈물나게 슬픈영화 Bes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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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선정하는 눈물나게 슬픈영화 Best 10>

가을이 되면 왠지 감성이란 놈이 무척이나 자라납니다.
그래서 평소에 잘 안보던 유럽영화가 눈에 들어오고,
왠지 가끔은 엄청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 날을 위해 마음껏 울고 싶을때 보실수 있는 영화 Best 1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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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リットルの 淚, 1 Litre Of Tears, 1리터의 눈물, 2005 (98분)
네이버: 9.64
무라카미 쇼스케, 키노시타 타카오 / 사와지리 에리카(이케우치 아야), 야쿠시마루 히로코(이케우치 시오카)
<1리터의 눈물>은 척수소뇌변성증이라는 난치병에 걸린 기토 아야가 
25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쓴 일기를 모아 펴낸 베스트셀러가 원작입니다
살아 있음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로 드라마를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은 드라마를 꼭 보시길를 바랍니다. 감동이 2배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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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omeo And Juliet, 1968 (124분)
네이버: 9.34
프랑코 제페렐리 / 레너드 위팅(로미오), 올리비아 핫세(줄리엣)
중학교때 본 로미오와 줄리엣... '올리비아 핫세'의 미모에 빠져서 
한동안 꿈속을 해맨 청년들이 많았습니다. 비극적인 결말도 오랫동안 가슴에 남았고요....
세익스피어의 원작을 가장 품위있게 연출한 '프랑코 제페렐리'의 연출도 뛰어납다
카플릿가의 축제 장면에서 나오는 두연인의 키스장면이 포함된 OST는 아직도 내 귓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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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8월의 크리스마스, Christmas In August, 1998 (97분)
네이버: 9.22
허진호 / 한석규(정원), 심은하(다림)
사진관을 운영하는 정원과 주차단속원 다림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마지막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때 들려오는 한석규의 주제가는 꼭 들어야 합니다.
"사랑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그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않습니다."
2005년 일본에서도 이 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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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Dedicato A Una Stella, The Last Concert, Stella, 1976 (94분)
네이버: 8.79
루이지 코지 / 리차드 존슨(리차드), 파멜라 빌로레시(스텔라)
전세계 연인들의 가슴을 울린 이태리 영화로 OST도 꼭 들어야 합니다.
언젠가 끝나는 사랑이란 걸 알면서도 멈출 수 없는게 사랑인거 같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의 연주회 장면에 흐르는 "스텔라를 위한 협주곡"은 
모든 사람들을 울리기에 충분합니다.

5. 그대를 사랑합니다, 2010 (118분)
네이버: 9.32
추창민 / 이순재(김만석), 윤소정(송이뿐), 송재호(장군봉), 김수미(군봉 처)
사랑한다는 것이 이토록 아름답고 슬픈지 전에는 몰랐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속에 무언가 계속 응어리지며 계속 눈물을 흘렸던 영화입니다.
강풀의 동명 타이틀 만화를 영화한 작품입니다.

6. If Only, 2004 (96분)
네이버: 9.09
길 정거 / 제니퍼 러브 휴이트(사만다), 폴 니콜스(이안)
사랑하는 여인이 교통사고로 눈 앞에서 죽는 모습을 본 남자 주인공에게
다음날 아침 그녀는 살아서 그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 사랑해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주는 러브스토리

7. 소원, HOPE, 2013 (122분)
네이버: 9.31
이준익 / 설경구(동훈), 엄지원(미희), 이레(소원)
어느 비 오는 아침, 학교를 가던 소원은 술에 취한 아저씨에게 끌려가 믿을 수 없는 사고를 당한다. 
이 일로 몸과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소원이네 가족.
하지만 절망 끝에서 희망을 찾아 나서는 소원이네 가족이 기적 같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8. Waterloo Bridge, 1940 (103분)
네이버: 9.07
머빈 르로이 / 비비안 리(마이러), 로버트 테일러(로이 크로닌)
흑백영화로 '비비안 리'와 '로버트 테일러'의 환상적인 커플의 슬픈 사랑이야기다.
국내에서는 "애수"라는 제목으로 1957년 개봉했고 TV를 통해서 여러번 상영했다.
진한 여운을 남기는 워터루 브릿지의 마지막 장면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명장면이다.

9. 번지 점프를 하다. Bungee Jumping Of Their Own, 2000 (101분)
네이버: 9.01
김대승 / 이병헌(서인우), 이은주(인태희)
“몇번을 죽고 다시 태어난대도, 결국 진정한 사랑은 단 한 번 뿐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한 사람만을 사랑할 수 있는 심장을 지녔기 때문이라죠. 
인생의 절벽 아래로 뛰어내린대도, 그 아래는, 끝이 아닐 거라고, 당신이 말했었습니다. 
다시 만나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당신을 사랑을 사랑합니다...” - 2001년, 서인우

10. A Farewell To Arms, 1957 (152분)
네이버: 7.92
찰스 비더, 존 휴스턴 / 록 허드슨(프레더릭 헨리), 제니퍼 존스(캐서린 바클리)
내가 본 영화 중 두 연인간의 사랑이 가장 애절하게 표현된 영화가 바로 이 영화입니다
흑백 버전보다는 좀 더 두 연인간의 사랑이 잘 표현된 영화로,
헤밍웨이의 동명원작을 1932년에 이어 두번째로 영화화 한 작품입니다.

그 외에 아쉽지만 후보작은.....
(최근작부터 배열)

The Fault in Our Stars, 2014 (125분)
네이버: 8.54
조쉬 분 / 쉐일린 우들리(헤이즐 그레이스 랭커스터), 안셀 엘고트(어거스터스 워터스)
산소통을 캐리어처럼 끌고 호흡기를 생명줄처럼 차고 있는 헤이즐과 한쪽 다리가 없는 어거스터스
젊은 나이에 암과 투병하는 젊은 남녀의 담백하고 순수한 사랑이야기

いま、いにゆきます, Be With You, 지금, 만나러 갑니다, 2004 (118분)
네이버: 9.29
도이 노부히로타케우치 유코(아이오 미오), 나카무라 시도(아이오 타쿠미)
장마철만 되면 생각나는 영화입니다.
세상을 떠난 아내가 다시 돌아와 벌어지는 6주간 동안 이야기 입니다.
몸은 떠나지만 마음과 영혼은 늘 함께했던 세명의 한가족을 보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하는 영화입니다.

시월애, A Love Story, 時越愛, 2000 (94분)
네이버: 9.14
이현승 / 이정재(성현), 전지현(은주)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슬픈 사랑을 그린 한국 영화
편지함을 사이에 두고 펼쳐지는 두 남녀간의 애절한 사랑이야기..
러브레터K.jpg
 
Love Letter, 1995 (117분)
네이버: 9.03
이와이 슌지 / 나까야마 미호(후지이 이츠키/와타나베 히로코), 토요카와 에츠시
잃어버린 사랑의 시간을 찾아가는 멜로 영화입닉다.
눈 내리는 겨울만 되면 생각나는 영화입니다.

Les Parapluies De Cherbourg, The Umbrellas Of Cherbourg, 쉘부르의 우산, 1964 (92분)
네이버: 8.91
자크 데미 / 까뜨린느 드뇌브, 니노 카스텔누오보, 안네 베르농
현실과 사랑이라는 두 주제를 아름답게 표현한 뮤지컬 영화입니다.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주제가는 너무나 슬프고 아름답습니다.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10-06 15:51:44 영화 탑 10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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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1 Q타란티노  
큰쇼님-0-
우리 스포일러는 말하지 않기로 해요.ㅎㅎㅎ
그런 거 말씀하시면 아직 안 보신 다른 분들이 욕할 수도.ㅠㅠ
1 큰방의큰쇼  
엌ㅋㅋ전혀 생각못하고 스포를해버렸네요 죄송해요ㅠㅠㅠㅠㅠ
댓글보자마자 삭제했어요
어쨌든 저는 '인생은 아름다워'가 슬펐습니다ㅠㅠ
1 Q타란티노  
저도 참 재밌게 보고 감동했었죠.ㅎㅎ

아마 그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 겸 배우가
외국어로 연기해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받은 최초의 남자배우가 아닐까 하네요.^^;

헐리웃 영화가 아니고 외국영화고 외국어로 연기했는데
아카데미 후보로 올라가기도 쉽지 않은데...ㅎㅎ;
10 flydragon  
아 그 영화도 슬펐죠..
하지만 전 아버지이 관점에서 봐서 그런지
슬프다기 보다도 아버지의 따뜻한 사랑이 더 많이 느껴졌습니다.
이다음에 결혼해서 자녀를 갖게 되면 좀 느낄 수 있는 감정이죠...
아무리 어려운 상황도 즐겁게 대하면 다르게 느낄 수 있는거죠^^
1 Q타란티노  
근데 flydragon님은 포스터 선정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은 포스터를 보시고 그때 추억을 떠올릴 수 있을 것 같네요.ㅎ

저도 Top 10 좀 정해서 댓글 달게요.^^
10 flydragon  
기대하겠습니다.^^
1 Q타란티노  
1. 몬스터

세상이 어느정도 그녀를 괴물로 만든,
누군가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었다면 그렇게 괴물이 되지 않았을 것.ㅠㅠ
뒷부분에 크리스티나 리치의 행동, 마지막 법정씬, ㅠㅠ.....ㅠㅠ.....ㅠㅠ..... 너무 슬프고 먹먹한 영화

2. 타이타닉

너무 아름답고 슬픈 이별, 잭!ㅠㅠ;;

3. 마이 시스터즈 키퍼

카메론 디아즈의...
이건 나중에 자막으로 올릴 거기 때문에 말을 아끼고 싶네요.-_-;ㅋㅋ

4.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너무 슬픈... 이건 좀 눈물 흐를 뻔 한...;;

5. 세븐 파운즈

영화 "행복을 찾아서" 감독과 윌 스미스와 두 번째 만남
이건 그냥 무조건 보셨으면 좋겠는.-_-;;
앞에 조금 지루하더라도 끝까지 보면
윌 스미스가 왜 그런 행동들을 했었는지 알게 될 것.
그리고 큰 슬픔과 감동을 함께 느끼실 거라 예상

6. 아이엠샘

숀 펜과 다코타 패닝의 멋진 연기
아빠와 아이의 사랑
아빠에게 장애가 있든 없든 자기 아이 사랑하는 마음은 같은 것
다코타 패닝의 첫 연기였는데... 말도 안 되는 연기 보여줬던...
미셸 파이퍼의 연기에도 조금 감성을 자극한...
법정씬에서 눈물 글썽.ㅠㅠ;;

7. 너는 내 운명

너무 슬프면서 감동적인 실화
두 배우의 멋진 연기에 감사...

8. 노트북

마지막에 너무 슬프면서 감동적이었던...

9. 남자가 사랑할 때

최근 몇 년 간 본 한국영화 중에 꽤나 맘에 들었던...
황정민의 가슴 아픈 이야기.-_-;;

10. 비스트

전형적으로 슬프려고 만든 영환 아니지만
마지막에 아빠와 아이의 눈물에, 나도 눈물을 조금 글썽였던...
멋진 은유와 상징들
그리고 아이의 멋진 연기
Daaak님의 슈퍼퀄리티 자막으로 잘 소장 중인...

역시나 정확한 건 아닙니다
슬픈 영화는 정말 떠올리기 힘드네요.-_-;
리스트 정해서 올려주시는 것 보면 참 대단하신.ㅎㅎ
S 궁금맨  
길 La Strada 1954
엘리펀트맨 The Elephant Man 1980
기쁜우리 젊은날도 Our Joyful Young Days 1987
셋 영화 다 마지막 장면의 여운이 대단하죠. 안 보셨으면 한번쯤 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