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여행이었습니다.
성상편 하편까지 마무리를 지으면서 .. 정말 단순한 재미의 애니로만 넘기면 안될거 같았습니다

장편인 만큼 감동적인 부분도 정말 많았는데요 ... 그중에 생각나는 명장면 두개 ...

유신지사의 진혼곡 마지막 부분입니다. 켄신이 하늘을보고 하늘은 언제나 푸르러야 한다고 읊조리는 부분과 함께.. 애니드림 이었던걸로 생각되는데 이 그룹이 부르는 엔딩곡이 하나 나옵니다. 노래역시 어찌나 좋던지 .. mp3받아서 요곡만 며칠을 계속 리플레이 해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두번째. 바로 얼마전에 본 성상편 하편 입니다. 솔직히 상편 하편 전체 줄거리를 요약하는 내용입니다만 비디오판으로 나온만큼 여태나왔던 켄신 작품보다 최상의 화질을 제공하더군요...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결 하며 ... 아무튼 하편엔 켄신의 사랑하던 여인의 동생이 복수하러 오는 내용입니다
이래저래하여 켄신이 중국 상하이에서 거진 폐인이 되어 다시 집으로 돌아옵니다만 ...
이때 카오루와 극적으로 만나는 마지막 장면이 있습니다
보신분은 정말 눈물없이는 볼수 없는 찡한 장면이져 ... 특히 카오루가 신타라고 켄신을 부를떄 ㅠㅠ
그렇게 켄신은 카오루 품에서 죽고 만답니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 음악이 나오면서 카오루와 켄신의 옛 대사들이 하나씩 들리기 시작합니다
저도 남자지만 좀 찡하던데... 다들 그러셨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