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2023) 펼쳐놨다면 평범했을 스토리를 퍼즐 맞…

한줄 영화평

괴물 (2023) 펼쳐놨다면 평범했을 스토리를 퍼즐 맞…

3 영심이 0 76
괴물 (2023) 펼쳐놨다면 평범했을 스토리를 퍼즐 맞추듯이 흥미롭게 잘 만들었다. 무심히 바라보던 타인의 비극 속에 피어나는 소문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과자도둑이 무서워서 더이상 과자를 사지 않는 사람들의 눈은 죽어있다. 문제를 만들지 않는 것이 저 강너머로 보이는 진실보다 더 중요하다. 태풍이 불면 안으로 문단속을 하고 무사히 지나가길 기다듯이 너는 돼지의 뇌로 이상해졌다고 문단속을 하는 요리의 아빠. 그 영향으로 미나토의 성 정체성의 혼란도 숨겨야하는 이상한 것이 된다. 아이들은 호리 선생을 진실에 가까워오는 존재로 느낀다. 호리 선생에게 들킬까봐 거짓을 말하게 되고, 폭력교사의 낙인으로 매장되는 선생을 보게된다. 거짓과 소문이 진실을 이기는 사회가 괴물이 아닐까.. 결국 아이들은 정체를 숨기며 살거나, 거짓이나 소문에 불행할 것이다. 미나토는 이미 앞서가던 요리에게서 자신의 앞날을 봤을 것이고, 호리 선생을 통해서 두아이는 낙인의 무서움을 보았다. 이영화는 일말의 희망이 없는 암울한 영화다.괴물을 피하듯 사람이 없는 깊은 곳으로 달려 갈수록 행복해서 소리치는 슬픈 엔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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