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몬드의 범죄 (Edmond, 2005)
- 우리가 지옥에 있다고 생각해?
- 모르겠네, 친구
- 우리가 죽으면 어디론가 갈 거 같아?
- 나야 모르지. 난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
- 나도 그래
-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
- 아마 그건 천국일 거야
- 모르겠어
- 나도 모르겠군... 하지만 그럴 수도 있지
-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
- 나도 그래
- 잘자
- 잘자라구
Special thanks to MacCyber 님
한 중년 직장인이 회사와 결혼생활을 버리고 '일탈'과 '해탈'을 겪는다는 내용인데
흠... 자기가 자막 만들어놓고 김 빠지게 하고 싶지는 않지만 작업하면서 보는데
예상과는 다른 전개로 가다보니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전반부는 '미국 홍등가
이용가이드' 같은 느낌도 들지만요... ^^;
'파고'로 가장 기억되는 연기파 배우 윌리엄 메이시('위기의 주부들' 리넷 스카보역의
펠리시티 허프만의 남편이기도 하죠) 를 주연으로 '본 아이텐티티' 시리즈의 줄리아
스타일스, '와일드 씽'의 데니스 리차드스, 조 몬테나 등이 같이 나옵니다.
포스터나 플롯으로 봤을 때 스릴러를 기대했는데 드라마에 가깝고 그러다보니
말 안하는 액션 장면이 거의 없어 대사도 많고 씽크도 조금씩 다 수정하고...
무엇보다 종교적, 철학적 선문답 같은 대사가 있는데 주인공이 약간 흥분하면서
논리적이지 않은 것 같은 대사가 좀 나올 수 있으니 오역이 아닌가 하시기 보다
그냥 저 친구가 횡설수설 하는구나 라고 생각해 주세요. ^^ - MacCyber
* 과거 '윌리엄 H. 메이시'의 출연작들을 꼼꼼하게 챙겨 봤었는데...
이 작품은 '브라이언 유즈나'와 함께 B급 호러물의 레전드(?)라고도
할 수 있는 '스튜어트 고든'의 연출작이다... 주연인 '윌리엄 H. 메이시' 외에도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반짝했던 여배우들이 다수 출연을 함~!!!
'줄리아 스타일스', '미나 수바리', '데니스 리차즈' 그리고 중국계 배우 '바이 링' 등...
(과연 이 작품을 디빅스 파일로 아직까지 소장한 사람이 얼마나 있을려나~ㅎㅎ)
에드몬드의 범죄, 윌리암 H. 머시, 줄리아 스타일스, 미나 수바리, 데니스 리차즈, 바이 링, 스튜어트 고든, Edmond
초반에 홍등가 탐방은 정말 흥미로웠죠~ㅋㅋ 점점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가지만...
어떻게 보면 에드몬드가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 냉철한 인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홍등가에서 '에누리 정신'도 살아 있고요~ㅋㅋ 암튼... 움짤에 오타가 좀 있었군요...
출연배우들 이름이 발음상 그런지... 네이버에서는 '윌리엄 H. 메이시'가 '윌리암 H. 머시'로...
전 '데니스 리차즈'로 발음하고 싶은데... '데니스 리차드'로 ('S'가 묵음인지~ㅎㅎ)...
맥싸이버 님께서는 '데니스 리차드스'로 표기를 하셨군요... 미국 현지에서는 뭐라고 하나요~?
소개글 쓸 때는 '리차드' / '리차스' 라고 하면 뭔가 다른 이름이
되니까 억지로 '리차드스' 라고 썼을 것 같습니다. ㅋ
몇 달째 '97%'에서 정지~ㅋㅋ 지대로 감상을 하고서 리뷰를 하고 싶은데~
이건 누군가의 장난인 듯...
바로~!!! 받아졌습니다~ㅎㅎ 로또에 당첨된 기분이 들더군요~~
'디 에디터'는 플루토 님께 말씀드리고 나서 받아졌고요... 참~ 신기합니다~!
'더 브로큰' 인트로에 나오는 구절은 소인이 소싯적에 감명 깊게 읽었던...
'에드가 엘런 포'의 '윌리엄 윌슨'이란 단편소설의 마지막 단락입니다... 그래서 기억에 남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