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어 - 주성치 특유의 훈훈함, 기괴함, 익살맞음에 …

한줄 영화평

미인어 - 주성치 특유의 훈훈함, 기괴함, 익살맞음에 …

22 박해원 0 461
미인어 - 주성치 특유의 훈훈함, 기괴함, 익살맞음에 원없이 웃으면서도 가슴 한켠이 뜨뜻해지는 개그 판타지물ㅎㅎ 초장부터 정무문 OST로 포문을 열고는 전매특허 뜬금포 개그와 자기복제로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시키더니 중반부터는 자본주의가 야기한 인간성 상실의 시대를 집중 조명해 달콤씁쓸한 인상을 물씬 풍겼다. 아쉬운 점은 인물간 유대감과 갈등 부분에서 다소 붕 떠있거나 서두르는 느낌이 강했다는 건데... 작품이 너무 메시지에 집중하다보니 놓친 요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주성치, 정말 훌륭한 감독이다. 그의 영화에선 출연하지 않아도 그가 보인다. 벤 에플렉처럼, 로버트 레드포드처럼, 아니, 그가 사랑해 마지않는 이소룡처럼 훌륭한 배우이자 존경받는 감독으로 롱런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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