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브릿지(9/10) 냉전 시절의 스파이를 다루지만 이미 스파이는 드러나있다. 전쟁 공포에 휩싸여진 미국이라는 사회 안에서 '제임스 도노반'이라는 인물이 돋보이는 이유는 사상이 아닌 인간적 신념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스필버그의 클래식에다가 시나리오의 구성은 유려하고 촬영, 편집, 리듬감에 있어서 감각적인 형식이 씌여진 이 영화는 절제미가 완벽에 다다른, 스필버그의 또다른 황홀한 걸작이다.
스파이 브릿지(9/10)
냉전 시절의 스파이를 다루지만 이미 스파이는 드러나있다. 전쟁 공포에 휩싸여진 미국이라는 사회 안에서 '제임스 도노반'이라는 인물이 돋보이는 이유는 사상이 아닌 인간적 신념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스필버그의 클래식에다가 시나리오의 구성은 유려하고 촬영, 편집, 리듬감에 있어서 감각적인 형식이 씌여진 이 영화는 절제미가 완벽에 다다른, 스필버그의 또다른 황홀한 걸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