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자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아야소피아 가스폭발. 파이살은 계획적 범죄라고 주장하며, 하칸을 용의자로 지목한다. 제이네프는 데리아에게서 놀라운 사실을 전해 듣는다.

불멸자의 이스탄불 공격이 임박했다. 아즈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직접 박물관 강도 사건을 조사하는 하칸. 레일라는 파이살에게 저항해보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악의 존재들이 노리는 것은 대체 뭘까. 레일라에게 도움을 청하는 제이네프. 아내 뤼야의 상태가 점점 나빠지자 다급해진 파이살은 하칸을 처단하려는 계획을 서두른다.

레일라를 협상 도구로 삼은 파이살과 불멸자들. 그들에게 반격을 꾀하는 하칸과 근위대. 그러나 충격적인 배신으로 계획이 틀어지고, 하칸의 임무는 좌절되고 만다.

레벤트를 찾아 동분서주하는 하칸. 그를 붙잡아 처단해야 한다. 그래야 끔찍한 범죄를 막고, 무고한 희생을 멈출 수 있다. 한편, 레일라는 또 다른 불멸자에게 붙들린다.

누가 뒤에서 레일라를 조종하는가. 뜻밖의 사실을 들은 뒤 엄청난 혼란에 빠진 하칸. 파이살과 번번이 불화하던 뤼야는 결국 메르겐과 함께 수호자 제거 작전을 꾸민다.

정체를 숨기고 레벤트에게 접근한 뤼야. 레벤트는 그녀의 간교한 음모를 알아차릴까. 자책하던 제이네프는 하칸을 찾아가지만, 그의 분노를 누그러뜨리지는 못한다.

마법의 단검과 부적 문양 셔츠는 신비한 힘을 되찾을 수 있을까. 신탁을 받은 예언자를 찾아간 하칸과 제이네프. 그녀는 이들 일행에게 오랜 비밀의 역사를 들려준다.

전염병이 이스탄불을 휩쓴다. 도시를 구할 방법은 바이러스를 만든 화학자, 니산을 찾는 것뿐. 하칸과 제이네프가 동분서주하는 사이, 과거의 그림자가 마수를 뻗쳐온다.

불멸자를 이끄는 불멸자, 비지르. 그가 모두를 상대로 위험한 게임을 시작한다. 뤼야는 지도자를 향해 반기를 들고, 하칸은 레벤트를 구출하기 위해 함정에 뛰어든다.

형제를 잃은 고통에 시달리는 하칸. 이대로 비지르에게 굴복할 순 없다. 수호자를 중심으로 새로 뭉친 근위대가 첫 작전을 착수한다. 오랜 적을 아군으로 만들기 위해!

종말의 열쇠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까. 예언 속 파국을 막기 위해 과거로 향하는 하칸. 그가 죽음의 경계를 오가는 동안, 제이네프는 뤼야의 믿음을 얻으려 애쓴다.

베일에 싸인 비지르, 그의 정체는 무엇인가. 조사가 제자리를 맴돌고, 하칸과 근위대 사이에 갈등이 고조된다. 설상가상, 비지르의 새로운 음모가 그들을 기다린다.

마지막 열쇠 조각을 찾아라. 니산의 도움으로 과거 여행에 매달리는 하칸. 그의 노력을 비웃듯 비지르의 위협은 점점 거세진다. 곧 드러날 충격적인 진실을 예고하듯이.

마침내 완성된, 수 세기에 걸친 거대한 음모. 이제 비지르를 막을 방법은 없는 것인가. 적들로 득실대는 이스탄불에서, 수호자 하칸이 최후의 수단을 실행에 옮긴다.

이스탄불을 구하기 위해 과거로 떠난 하칸. 가까스로 비지르의 물건을 손에 넣지만, 친숙한 얼굴이 그를 가로막는다. 한편 제이네프는 불멸자들의 신뢰를 얻으려 애쓴다.

반복되는 과거를 멈추어야 한다. 죽음의 묘약을 찾는 하칸이 비지르를 노린 음모를 엿듣는다. 제이네프에게 예언을 들려주는 신관. 이 수수께끼의 진짜 의미는 무엇일까?

대체 무슨 언어로 쓰인 것일까. 오칸의 쪽지를 해독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하칸. 한시라도 빨리 서둘러야 한다. 거기에 술탄의 목숨이, 이스탄불의 미래가 걸려있으니!

비지르를 배신하면서까지 집념을 불태우는 파이살. 그가 과거로 떠나고, 함정에 빠진 하칸은 의외의 조력자를 만난다. 제이네프는 신관의 뒤를 이어 엄청난 힘을 얻는다.

하칸에게 미래를 보여주는 제이네프. 그녀가 보여준 것이 정말 전부일까. 비지르는 파이살과 대립하며 하룬의 진실을 좇는다. 이윽고, 그녀가 몰랐던 사실이 밝혀진다.

치료사를 찾아 묘약의 비밀을, 하룬의 과거를 듣는 하칸. 그를 지키는 마법이 사라지자, 파이살은 흉계를 꾸민다. 절체절명의 위기, 모든 것을 바로잡을 방법은 없을까.

파이살은 건재하고, 근위대는 몰락했다. 또 다른 현실에서 눈뜬 하칸. 그가 다시 싸움에 뛰어들고, 놀라운 진실이 밝혀진다. 수호자와 불멸자, 오랜 숙적의 진짜 관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