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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이하드’ 브루스 윌리스, 실어증 아니라 치매였다

김우현 기자
입력 : 
2023-02-17 05: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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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윌리스. [사진 출처 = AFP 연합뉴스]

영화 ‘다이하드’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치매 판정을 받았다.

16일(현지 시각) 윌리스 가족이 낸 성명에 따르면 그는 전두측두엽 치매(FTD)를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치매는 뇌의 전두엽과 측두엽이 손상돼 발생하며 판단력 장애를 초래한다.

앞서 윌리스는 작년 3월 실어증 진단을 받고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은퇴했다.

윌리스 가족은 이날 성명에서 “윌리스가 겪고 있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그가 직면한 병의 한 증상일 뿐”이라며 “고통스럽지만, 마침내 명확한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1970년대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한 윌리스는 존 맥티어넌 감독의 1987년 작 ‘다이하드’에 출연하며 일약 스타가 됐다.

그는 골든글로브상, 에미상 등을 받았고 2006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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