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 푸이유 감독
베를린 영화제 출품작.
카이에 뒤 시네마 선정 2020년 베스트 영화 4위
2021년 정성일 선정 사사로운 리스트 best 10 수록
시놉시스 :
크리스마스 휴가 기간 한 지주의 집에 모인 이들의 대화를 담고 있다.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대화를 통해 관객은 역사를 되짚어 보는 이 토론의 ‘증인’의 위치에 서는 경험을 한다.
전쟁, 선악, 진보가 가져온 변화, 죽음, 문화적 차이, 심지어 적그리스도에 대한 개념까지 이들의 대화는 쉴 새 없이 이어지며, 그 영역이 광대한 만큼 흥미롭다.
러시아 철학자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의 글을 바탕으로 한 영화는 언뜻 과거를 묘사하는 듯하지만, 현재까지 이어지는 논의들을 통해 관객이 각 주제에 대한 시선을 재고하도록 만든다.
(2020년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문성경 프로그래머)
3시간 21분, 6장의 구성으로 이루어진 영화.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의 '악에 관한 세 편의 대화'를 영화화 하여 그 철학적 사유를 다룬 이 영화. 아무래도 난이도가 만만치 않으리란 것은 염치불구하고 부탁드리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불어, 루마니아어 등 각가지 언어가 등장하는 이 영화는 하나로 단일된 영자막으로 보아도 그 문화권의 화자가 아닌 이상 쉽게 보기는 어려울 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 흥미로운 영화의 소재와 논점에 관해서 보고 싶어하셨던 분들이 꽤 많으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혹시 이 영화를 흥미롭게 보고 싶으시다면, 그리고 이 영화를 한번 탐구해보고 싶으시다면
이 영화의 자막을 만드는 일은 굉장히 가치있는 일임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꼭 이 영화를 많은 시네필들이 볼 수 있게끔 이 영화에 귀한 능력을 써주신다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