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 (Wagner, 1981)

드라마자막자료실

바그너 (Wagner, 1981)

까치와엄지님 요청자막이기도 하고 

리처드 버튼과 리하르트 바그너 팬심 자막이기도 합니다.


바그너 음악,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우디 알렌의 <맨하탄 미스터리>에서 아이스하키를 보러간 알렌과 다이언 키튼 부부의 대화인데,

"저 쪼그만 공을 쫓아다니는 게 재밌단 말이야?"라며 키튼이 남편의 취미를 혹평하자

"당신이 좋아하는 바그너는 너무 시끄럽잖아"라며 우디 알렌이 맞받습니다.


나이 한참 먹고 나서 본격적으로 바그너 음악을 접했는데, 한 마디로 문화충격이었습니다.

물론 독일어==>영어 번역 가사로 감상하긴 했지만,

음악도 음악이려니와 본인이 '시'라고 했다는 직접 쓴 가사가 예술이더군요.

무한선율이라는 이름의 듣도보도 못 했던 형식의 멜로디와

특히, 그 오케스트라 반주는 가슴이 벅차더군요.

종전에 듣던 이탈리언 오페라와는 너무나 다른 예술형식이었습니다.


암튼, 우리에게는 음악 자체보다 히틀러를 촉발한 반유대주의자로 더 각인되어 있는 느낌이지만,

천재인 건 확실합니다. 


원래 10부작 드라마이고, 제가 작업한 영상은 466분 짜리 디렉터스 컷을 나눈 3부작입니다.

대사도 엄청 많고, 바그너가 하는 대사는 특히나 시와 지독한 문어체로 이루어져 있어서 난감했습니다.

극중 인물이 죄 독일계라서 이름도 독일식 이름이어야 하는데,

극중에서는 가장 중요한 리하르트 바그너를 '리처드'라고 부릅니다.

그렇게 영어식으로 부르려면 '리처드 와그너'가 돼야 일관성이 있는데 성은 또 바그너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제 맘대로 '리하르트'로 표기했습니다.

리하르트 바그너는 절대 리처드 바그너가 될 수 없습니다!!!!!!

종종 나오는 다른 영어식 발음도 독일식 원 발음에 가깝게 표기했습니다.


일생을 통해 작곡하는 작품들에 관한 에피소드가 나올 때마다

해당 음악이 배경으로 깔립니다.


리처드 버튼이 이걸 찍을 때 이미 54세였다는데,

젊은 시절 바그너 역까지 하기 때문에 보기가 안쓰럽습니다.

영국의 대배우 로렌스 올리비에, 랄프 리처드슨, 존 길거드가 한 장면에 잡히는 유일한 영화입니다. 

보기만 해도 즐겁더군요.^^


이 드라마를 완주하면 아마도 바그너 음악에 입문하고 싶은 생각이 생기실 겁니다.


연출은 Tony Palmer.


바그너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분은==>

https://ko.wikipedia.org/wiki/%EB%A6%AC%ED%95%98%EB%A5%B4%ED%8A%B8_%EB%B0%94%EA%B7%B8%EB%84%88 


영상이 필요하신 분은 따로 쪽지 주세요.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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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 umma55
댓글내용 확인
GIVE 50 MP 20 다솜땅
감사합니다. ㅠㅠ
GIVE 100 MP 31 까치와엄지
미니시리즈는 긴 러닝타임과 많은 대사 분량 때문에
많은 분들이 한글 번역을 꺼려하시는데
이렇게 완성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탈없이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20 umma55
덕분에 좋은 작품을 알게 되어 제가 감사합니다.
16 holyshit
감사해요
GIVE 10 MP 11 yobi79
감사합니다~ 잘 보겠습니다~
16 가쟁
감사합니다
27 하얀벽돌
자막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8 리치오
정말 고생 많으셨겠습니다. 감사히 잘 보겠습니다.
12 정도전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13 하마다네
고맙습니다^
23 언제나
수고 많으셨습니다.
24 백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