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홍의 거리(Scarlet Street, 1945)프리츠 랑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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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홍의 거리(Scarlet Street, 1945)프리츠 랑 감독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757774
 가입 후 33번째 자막입니다


 1945년에 독일 출신 '프리츠 랑' 감독에 의해 미국에서 만들어진 작품으로

프랑스 '장 르누아르' 감독의 1931년 작 '암캐'를 리메이크했습니다


 위에 올린 장 르누아르의 '암캐'와 비교해 감상하시라고 동시에 올립니다

대중을 위한 오락 매체가 없었던 1930~40년 대 영화의 황금기에

만든 유럽의 두 거장 작품입니다


 이 영화에서 완벽주의자 프리츠 랑 감독에 의해 물샐틈없이 짜여진 구도로

끌고가는 독일의 표현주의를 보시게 될 것이며 소박한 영혼이 어떻게

파멸해 가는가를 어둡고 냉혹하게 그린 느와르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암캐'에 비해 평론가들로 부터 저평가되고 있으나

영화적 재미는 더 있습니다


 영화 파일은 23.98fps의 102분 23초로 블루레이에서 추출하였고

SiNNERS릴(4.36GB)과 그것을 다시 압축한 Z3RO릴(501MB)이 있는데 Z3RO릴도

화질이 괜찮으니 토렌트에서 빨리 받아 감상만 하실 분은 보시기 바랍니다
 

Comments

6 gaaa
님덕분에 좋은 보기어려운 고전영화 한편 보게 되겠네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21 조한우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이또한 무척 기다리던 번역이었습니다.
늘 기대됩니다.
밍키님 번역..
1 그냥..
얼마전에 영어 자막으로 대충 봤는데...
재미있더군요.
한글 자막으로 다시한번 감상해야 겠네요.
고맙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1 솔참
고맙습니다.
18 redondo
님 덕분에 소중한... 고전영화를 볼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9 공처가
감사합니다.
31 청산
고맙습니다...
9 공처가
고맙습니다.
1 까치와엄지
나도 밍키님, 고생하셨습니다.
잘 받아갑니다.^^
1 일파브로
오래 전에 본 영화라 내용도 가물가물하네요.
이렇게까지 고생해 주시니 덕분에 편안하게 봅니다.
11 방콕맨
감사합니다.
S 컷과송
2019. 2. 15. 감상

딘평 : 나는 나를 파괴함으로서 판매할 권리를 획득한다.



원형으로서의 원작을 감안한다해도 잘 르누아르의 <암캐>와 본편은
 출생지로서의 근원적인 차이로 인해서 각기 다른 작품으로 언급된다.
이는 누차 언급된 프리츠 랑의 이민, 할리우드 정착이라는 단절에 있다.
과연 그것이 '단절'일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가능하다.

금고 관리의 은행원과 무명의 화가라는 이중적 신분은 본편에서
50내 중년 남성(당시 프리츠 랑의 연령)의 분신화를 발생시킨다.
즉, 주인공 크리스를 제외한 중요인물들(4명)은 실체가 없는
 주인공 자신의 욕망 투쟁의 환타지적 인물에 불과하다.

그들 4명 중 누구도 크리스의 은행원/화가로서의 실체에 완전히
 다가서지 못한다는 측면에서 이는 늘어지는 축음기 노래와도 같다.
말하자면, 크리스는 일종의 작위적 회자정리를 실행한 셈이다.
그것을 위해서 그는 집을 상실해야하지만, 욕망의 고전성은 언제나
 사실상의 죽음을 지목한다는 점에서 본편은 프리츠 랑이 할리우드에서
 영화 감독으로서 스스로를 바라보는 일종의 암시와도 다르지 않다.


그것은 초반부 노상의 음악 소리 아래 묻힌 원숭이이면서 동시에
 중반부 아내 앞에서 칼을, 키티 앞에서 얼음 송곳을, 그리고 기어이
 결말부에서 과거의 유령으로서의 폐쇄된 표현주의의 음영을 지시한다.
29 불량아이
고맙습니다.
3 바람과비
감사합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