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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ubscene.com/subtitles/mata-hari-1931/korean/1384141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stx=Mata+Hari+1931&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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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8593
마타 하리 Mata Hari, 1931 제작
미국 | 드라마, 로맨스/멜로 | 89분
감독 조지 피츠모리스
그레타 가르보, 라이오넬 배리모어, 알렉 프란시스, C. 헨리 고든
마타하리 Mata Hari 1931 FRAGMENT 다운로드 속도 빠름 고전 클래식 영화 30년대 1930년대
http://www.imdb.com/title/tt0023196/
http://www.youtube.com/watch?v=9Y6gXXWchU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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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arethefiles.com/forum/viewtopic.php?t=60472
Mata.Hari.(1931).FS.DVDRip.XviD-FRAGMENT.avi [698.41 Mb]
Postby ChainDead » Sat Jan 27, 2007 8:36 pm
www.stfimages.in/loader/pictures/f0a0bf1776406ce0f0d3b32dd222bda2.png
단 평 : 천사, 눈을 잃다
전작에서의 모래 바람이 가능한 이미지 운동을 동반한 영화의 정체성을 드러냈다면
본편에서 그에 해당되는 단락은 차라리 문학적이다. 즉, 문장으로 진술된다해도 그
행위로부터 상상될 상황의 독자의 읽기를 통해 획득된 바가 배우의 연기로 인해
발현된 그것과 그다지 간극이 크지 않다. 가르보의 얼굴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마리아의 초상에 불을 밝히는 순간의 종교성은 카메라의 조력을 충분히 받지 못했다.
오프닝에서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총격에 의한 사형장으로의 시선은 드라마 작법에서
자아가 타자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복선화하는 법칙을 위반한다. 이 과정에서 어머니의
개입, 즉 종교성으로 인한 남성 시력의 보존은 심지어 스파이로서의 경계성을 내재한
인물의 정화까지 책임진다. 여기서 남성을 천사로 지정할 것인가는 부차적일 수 있지만,
오프닝의 남성 처형이 엔딩에서의 인물에서의 처형으로 반복되지 않음은 중요하다.
이는 일종의 숭고에 대한 상업적 치중이라 할 수 있는데, 본편이 '말하지 않음'이라는
스파이의 존재론을 '보지 못함'이라는 정체성의 위장으로 지키려는 의지는 개연성의
결핍에도 불구하고 당대 관중의 신화성에 철저히 기대고 있다. 실제 스파이 행위가
어떤 성과를 생성했는지보다 배신자의 처형을 거대한 구두로 이미지화한 어법 역시
이를 보족한다. 인물은 유령으로서의 실체보다는 숭배의 대상으로만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