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팬심 번역인데, 주인공 하인츠 뤼만뿐 아니라 미셸 시몽과 게르트 프뢰베까지 셋트로 나와서 행복한 영화.
이 정도 거물배우 셋이 한 영화에 나오기도 쉽지 않다.
어린 소녀를 노리는 남자를 잡기 위해 출세를 저버리고 개인적으로 수사하는 전직 경찰 역 하인츠 뤼만은
처음 본 영화가 <바보들의 배>였는데, 이후 30년대 독일 바이마르 시대 영화를 여러 편 보고, 번역하면서 열렬 팬이 돼버렸다.
감독은 헝가리 사람인 라디슬라오 바다(헝가리 식으로는 바다 라디오슬라바일듯)인데, 스위스 제작이다.
아이를 미끼로 쓴다는 발상이 좀 걸리긴 하는, 영화 전편에 넘치는 긴장감은 일품이다.
원작자인 스위스인 Friedrich Durrenmatt는 이 영화 각본을 쓰면서 동시에 소설을 썼는데,
소설의 결말은 영화보다 훨씬 으스스하다고 한다.
2001년에 숀 펜이 잭 니콜슨을 기용해 만든 리메이크 제목은 <The Pledge>다.
보진 않았지만 이 오리지널과는 비교 불가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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