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 알았던 그녀 (Io la conoscevo bene, 1965) Antonio Pietrange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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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 알았던 그녀 (Io la conoscevo bene, 1965) Antonio Pietrange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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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어떤 여자와 

사랑에 빠져, 그 여자가 너무 예뻐 보여서

그녀의 모든 걸 놓치지 않으려고, 정신없이

엄청나게 셔터를 눌러 본 적이 있나요?

찌질하게도 저는 있습니다... ㅠㅠ


가끔 감독들도 한 여배우에게 꽂혀서

그녀를 소위, 물고 빠는(?) 영화를 만들죠.

그녀의 머리털 한 올도 결코 놓치지 않으려는 듯

하이 클로즈 업에서, 신체 각 부분의 페티쉬 앵글까지...

예뻐 죽겠다는 듯, 깨물 듯한 애정이 뚝뚝 떨어지는

그녀가 주연인 영화가 아니라, 그녀 하나 자체를 

상품으로 한 광고를 찍은 듯이, 전체 스토리를 

잊을 정도로, 인물에 집중하게 만드는 영화... 


그런 영화를 전 개인적으로

그녀의 "리즈 (유나이티드)" 영화라 부르는데

엘리자벳 테일러의 <아이반호><플레이스 인더썬>

잉그리드 버그만의 <누구 종> 아자벨 아자니의 <아델 H>

캐더린 로스의 <졸업> 캔디스 버겐의 <샌파블로> 

제니퍼 코넬리의 <래비린스> 리브 타일러의 <스틸링 뷰티>

같은 영화 들이죠.


이 영화는 제가 좋아하는

스테파니아 산드렐리의 "리즈" 영화 입니다.


그녀의 상대 역으로

마리오 아도르프, 쟝-클로드 브리알리

요아힘 푹스버거, 니노 만프레디, 우고 토냐찌

엔리코 마리아 살레르노, 프랑코 파브리지

투리 페로, 로베르트 호프만, 프랑코 네로 조연


안토니오 피에트란젤리 감독의


내가 잘 았았던 그녀 입니다.


(원제는 Io la conoscevo bene 이올라 코노세보 베네, "난 그녀를 잘 알았다"

영제도 똑같이 I Knew Her Well 인데, 문장을 형용절로 명사화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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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출신의 자유분방 하나, 약간은 어리숙한 

아름다운 한 아가씨의 연예계 성공을 향한 상경기 입니다.

이야기는 당연히 그녀를 중심으로 많은 남자들이 스쳐 지나가는데...

회전 목마 처럼, 미용실 주인, 건달, 기자, 좀도둑, 권투 선수

작가, 도련님, 배우, 주차장 관리인, 수 위 아들, 흑인 등등...

여러 곡의 60년대 당시 이탈리아 유행가(?) 들이 나오고

영화는 가볍고 장난스러워 보이지만, 인물들 내면엔 

이탈리아 특유의 깊고 쓸쓸한 우수와 고독이 깔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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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 침대에서 나누는 

작가와의 대화가 의미심장 합니다.


- 그녀가 당신을 좋아했군요


- 날 좋아해? 

그녀는 다른 많은 여자들과 같았지

문제는, 그녀는 모든 걸 좋아한다는 거야, 항상 행복하지

아무도 부러워하지 않고, 아무것도 바라거나, 궁금하지도 않고

그녀는 놀라지도, 굴욕감도 몰라, 그녀에게 매일 일어나는 일이라

방수 소재같은 그녀의 등에서 모든 게 굴러 떨어지지

야망도 없고, 도덕률도 없어, 창녀의 돈에 대한 집착 마저도

그녀에게 어제와 내일은 존재하지 않아, 오늘을 사는 것 마저도 

그녀에겐 너무 많은 계획을 의미해서 그녀는 순간을 살지

일광욕, 레코드 듣기, 춤 들이 그녀의 유일한 활동이고

나머지 시간엔... 이랬다 저랬다 변덕스러워

항상 누군가와 짧은 새로운 만남이 필요해...

절대 혼자가 아니게 


- 그 여자가 나,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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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도둑 건달 쟝-클로드 브리알리 와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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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기자 니노 만프레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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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투 선수 마리오 아도르프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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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요아힘 푹스버거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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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 도련님 로베르트 호프만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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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의 사기꾼 프랑코 파브리찌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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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해에 <장고 66>으로 스타가 되는 

초단역의 주차장 관리인 프랑코 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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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루팡 3세의 애마, 피아트 500 (FIAT Cinquecento 친퀘첸토, 오 백이란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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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트란젤리 감독과, 배우 역으로 엔리코 마리아 살레르노, 우고 토냐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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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낮지 않은 IMDb 평점에

첫 장면부터 그녀의 몸을 훑는 카메라...

그녀의 리즈 영화 임을 직감한 저에게 따른 건

엄청 빠르고 많은 대사들과 노래 가사들...

그래도, 좋아하는 여자에게 이 정도 쯤이야 

하는 마음으로 이를 악물고 완성해 보았습니다.

<유혹받고, 버림받고 64>가 그녀를 스쳐 지나갔다면

이 영화는 그녀의 구석구석을 파고 듭니다. 

스테파니아 에게 이 자막을 바칩니다!


릴은 고화질 블루레이 1080p 

3.53 GB mkv 이며 Rakuten 으로

9일 링크 하오니, 잘 모르셨던 그녀를

좀 더 잘 아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개인적으로 어떤 여배우의 

리즈 영화를 기억하시나요?)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Comments

11 아라태지
고맙습니다
3 클리포드
감사합니다.
S 토마스모어
나름 호화배역이네요. 스테파니아 산드렐리, 매력적인 외모죠.
여배우를 노골적으로 많이 훑는 영화는 외국영화로는 '파리는 안개에 젖어' 우리나라 영화로는 '자녀목' 이라고 보는데
다만 '파리....'는 주로 얼굴 클로즈업으로 외모를 많이 훑고 있고
'자녀목'은 노골적으로 몸을 카메라로 탐믹하고 있죠.
37 하늘사탕
감사합니다
S mars
감사합니다
트래픽을 초과해서 다운이 안되네요 ㅠ 자막은 감사합니다
31 靑山
감사합니다
19 Pie66
수고하셨습니다.
4 dariag
감사합니다
15 Har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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