샨디고르의 무명인 (L\'inconnu de Shandigor, 1967) Jean-Louis Roy

자막자료실

샨디고르의 무명인 (L'inconnu de Shandigor, 1967) Jean-Louis R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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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궁금증을 자아내던

이 뜬금없는 첩보 액션 스릴러 미스터리

SF 판타지의 표현주의 코미디 한 편의

호기심을 풀었습니다.


저 혼자서는 그냥 "매싸이" 영화라 부르는

칼리가리, 프랑켄슈타인, 헨리 지킬 박사 같은 

미친 과학자 (Mad Scientist) 이야기 입니다.



다니엘 에밀포크

마리-프랑스 보와이에

세르주 갱스부르

하워드 베르농 주연


쟝-루이 로와 감독의


샨디고르의 무명인 입니다.


(원제는 L'inconnu de Shandigor  랑꼬뉘 드 샹디고흐, 영제는 the Unknown Man of Shandigor 

샨디고르는 미상의 지명이고, 헤르베르트 폰 크란츠 박사의 발명품은 제 임의로 상쇄기 (相殺器)라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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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어로 제작된 스위스 영화는 <닥터 스트레인지 러브 64> 

패러디 같기도 한 어디서 본 듯한 이상한 냉전 첩보 코미디 입니다. 

전 세계의 원자폭탄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상쇄기 (Canceler 중화, 말소, 삭제기)의

공식을 놓고 치열한 첩보전이 펼쳐지는데, 박사의 딸과 조수까지 이 음모에 휘말립니다.

대사는 절제되고, 몸짓은 과장되고, 앵글과 구도는 몹시 딱딱한 표현주의 형식으로 보이며

고딕적 장치들과 배경의 안토니오 가우디의 건물들이 그런 기괴한 느낌을 더해주네요.

차갑고 냉소적인 분위기에 음악까지... 누군가에겐 꽤나 인상적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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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안토니오 가우디의 영화 처럼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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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영화들에서 성격파 조연을 맡았던

다니엘 에밀포크 (Daniel Emilfork 1924-2006)

모두들 카로와 주노 감독의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 95>에서

크랑크 박사를 기억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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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도 그렇지만
역시 영화를 안 본 이들이 포스터를 만들면

여지없이 이 꼴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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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 작업을 진행하다 보니

제가 꼭 "미친 자막 제작자"가 된

느낌 이네요. (누가 이 영화를 찾는다고...)

길지 않은 러닝 타임에, 많지 않은 대사지만

스토리나 대사보다는 꽤 멋진 고딕적인 

장면과 분위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영화 중에 나타나는 "소제목"들은 누군가 

영자막에 붙인 것 같은데, 나쁘지 않아

그대로 번역해 유지 하였습니다. 

자막 만을 뺀, 나머지 해석은

오롯이 여러분 들께 남기고... 


릴은 4K 리매스터드 블루레이 1080p

(오프닝에 귀머거리 악어가 귀엽네요...^^)

2.83 GB mkv 을 Rakuten 으로 9일 링크 하오니

예상치 못한 한 편의 엉뚱한 영화에서

뜻밖의 즐거움을 찾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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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4 Harrum
진짜 영화는 병맛인데 음악 하나만큼은 훌륭합니다.
살펴보니까 세르쥬 갱스브루였더군요.
아방가르한 프리 재즈도 나오던데 그 시절 영화음악은 참 멋졌습니다.
암튼 골 때리는 영화는 분명합니다 크크크
S 줄리아노
제가 또 조르주와, 세르주를...
감사, 벌써 다섯번 째 입니다... ㅠㅠ
이 딱딱한 영화는 끝까지 잘 씹히지 않네요... ㅋㅋ
29 시네시민
2 춘심이
감사합니다.
S dreammaker
감사드립니다.
31 靑山
감사합니다
3 hafk
댓글내용 확인
7 kytice
미친 과학자+고딕 분위기+병맛(?)+세르주 갱스부르의 음악,  이런 재밌고 희한한 조합이라니 안 볼수가 없네요  ㅋ이런 영화들을 씨네스트 아니면 어디서 소개받을 수 있을까 싶습니다.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