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Destry Rides Again, 1939) Criterion Bluray

자막자료실

사진 (Destry Rides Again, 1939) Criterion Blu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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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마샬 감독, 제임스 스튜어트와 마를레네 디트리히가 각각 남, 여 주인공으로 열연한 영화입니다.

서부 영화인데 곳곳에 유머가 들어있어 상당히 재미 있습니다. 꼭 한번 보세요.


DVD SUB 자막을 크라이테리언 블루레이에 맞게 싱크를 조정하고, 자막 일부도 수정하였습니다.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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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1 holyshit
감사해요
S 푸른강산하
감사합니다.^^*
20 포크세대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S 줄리아노
감사합니다!!
제목은 무슨 뜻인가요?  ㅋㅋ
12 Lowchain232
모래먼지라는 뜻일겁니다
S 줄리아노
아항...! 상상도 못했네요!!^^
35 점마어떻던
고맙습니다.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4 발타자르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6 헌터X
감사합니다.
GIVE 10 MP S 궁금맨
고맙습니다.
11 잉여인생
감사합니다
29 불량아이
감사합니다
17 바앙패
수고 하셨습니다~
47 CaMillo
감사합니다.^^*
20 엽전
감사합니다.
16 블랑코
감사합니다.
22 bkslump
서부 영화 좋아요~ 감사합니다^^
S Sens720
감사합니다. ^^
11 아라태지
고맙습니다
10 천리무봉
감사합니다
20 pupu
감사합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S dreammaker
감사드립니다.
6 덩신불
기다리던 자막이네요... 감사합니다^^
23 다솜땅
감사합니다. ㅎ
1 진홍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볼게요.
S 컷과송
2023. 7. 26. 감상

단  평 : 누가 죽어야 하는가?



서사의 불구성을 회복할 방법은 없다. 결국 인물은 물리적 남근을 장착하고 사용해야한다.

그렇다면 질문은 왜 그 사용을 주저했는가인데, 이에 대해 본편은 인물의 대사를 통해

친절하게도 진술한다. 이는 일종의 죽음에 대한 공포로 해명되는데, 문제는 이를 대체할

문명적 수단으로서의 질서유지적 방법이 시대착오적으로 부재하다는 것에 있다. 이는

곧 2차 대전 참전이라는 당대의 상황에 대한 은근한 답변일 수도 있다. 정치선동이다.



마를렌 디트리히가 독일 출신이라는 점을 감안해야하는가는 30년대 배우의 명성을

상기하자면 정치사회적 흐름을 탈락시킬 수 있다. 만일 이를 선택하지 않는다면,

그녀가 남성 조연의 바지를 도박으로 탈취하거나, 그 남성의 부인과 몸싸움을 하는

상황, 그리고 남성이 러시아 출신임을 상기시키는 모든 과정이 함의가 되어야한다.

무엇보다 그녀는 최종적으로 영웅 구하기를 위해 희생양의 지위에 배치되어야한다.



물론, 이는 정치적으로 독일 내 반나치 집단에 대한 악랄한 경의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같은 정치사회적 시선을 제외한다면 본편에서 선명히 처형되는 인물들이

모두 마을 내 주점과 무대 공연이라는 장소성에 내재한 공유점을 언급할 수 있다.

박카스적 보안관, 주점 운영자, 단독 가무 공연자들이 일종의 환타지적 영토에

존속했다는 사유는 곧 질서라는 남근성 인물을 정좌시키기 위한 배제사유가 된다.

이는 여성 군중이 마을 내 대립을 일소시켰다는 방식과도 은밀하게 길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