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과 그 후 (Eden and After, L\'éden et après, 1970) Alain Robbe-Gril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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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과 그 후 (Eden and After, L'éden et après, 1970) Alain Robbe-Grillet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2034292

맥락을 같이하는 

또 한 편의 로브- 그리예를 

다시 최 고화질로 다듬어 올립니다.

(예전에 받으신 26분들께 죄송...)



2018. 05. 07


모더니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바칩니다.

(누보 로망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도...)

 

개인적으로 로브-그리예를 

그다지 애정하지는 않습니다만

언제나 그의 작품은 매력적 입니다.

그의 모든 소설, 작품들이 그렇지만 

전혀 스토리를 따라갈수 없습니다.

(아예, 줄거리 자체가 없죠, 애쓰지 마시길^^) 


그의 초기작들을 따라가 봅니다.


알랭 로브 그리예 

 

에덴과 그 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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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로브-그리예 (Alain Robbe-Grillet, 1922-2008)

 

1922년 브레스트에서 태어나 1945년 국립 농업 학교를 졸업한 뒤 국립 통계 경제 연구소, 식민지 유실수 연구소 등의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습작을 하다가

1953년 소설 《고무지우개 Les Gommes》(1953)로 데뷔하면서 페네옹상을 받았고, 1954년부터 전업 작가의 길을 걸었다.
두 번째 소설 《엿보는 사람 Le Voyeur》(1955)는 그해 비평가상을 거머쥐었다. 초기의 작품은 사물의 철저한 시각적 기술로 이루어졌으나

《질투 La Jalousie》(1957) 《미궁 속에서 Dans le labyrinthe》(1959) 등에서는 사물의 시각적 묘사와 동시에 주관성의 세계를 표현하는 방향으로 심화되었다.

그외에, 소설 《뉴욕 혁명계획 Projet pour une révolution à New York》(1970)이 있으며, 평론집 《새로운 소설을 위하여 Pour un nouveau roman》(1963) 에서는

도전적인 소설론을 발표하여 ‘누보 로망’ 의 중심적 존재가 되었다. 그의 작품의 특성은 객체와 주체의 모호한 관계에 대한 문제 제기이다.


그는 소설가이자 누보 로망의 이론가로서 뿐 아니라 영화인으로서도 큰 업적을 남겼다.

알렝 레네(Alaian Renais)의 영화 《지난 해, 마리앙바드에서 L’Année dernière à Marienbad》(1961)의 시나리오를 집필하였고, 영화감독으로서

《불멸의 여인 L’immortelle》(1963) 제작 및 감독. 이 영화로 루이 델뤽(Louis Delluc) 상 수상,《유럽 횡단 특급열차》(1966) 로 대성공을 거두었고

《거짓말하는 남자 L'homme qui ment》(1969)로 베를린 영화제 시나리오상 수상, 《에덴과 그 후》(1970), 《쾌락의 점진적 변화》(1973), 《미녀 포로》(1982)등 10편이 있다.

 

그는 1978년과 1997년 강연차 두 차례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2004년, 82세의 나이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에 선출된 그는 2008년 2월 18일 프랑스 캉(Caen)에서 심장마비로 숨을 거두었다.

 


누보 로망(nouveau roman)


사실적인 묘사와 이야기의 치밀한 구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전통적인 소설의 형식을 부정하고

작가가 자신의 머릿속에 떠오른 순간적인 생각이나 기억을 새로운 형식과 기교를 통해 재현하려는 경향의 소설을 의미한다. 반소설(antinovel)이라고도 한다.

주인공들은 발자크 소설의 전지전능한 주인공들과는 달리 하찮은 사람들로, 그 의식은 독자가 따라잡기 힘들만큼 복잡하고 혼돈상태에 있는 경우가 많다.

작가의 시점을 가진 주인공들은 이 세상에 대해 고정관념을 갖고 있고 한가지의 의미만을 내세우지만, 이 세계와 인간의 삶은 사실주의 소설가들이 보듯이

그렇게 논리적으로 설명되지 않고 그렇게 이성적으로 똑 떨어지게 설명되지 않으며, 애매모호하고 불안정하며, 불연속성을 갖고 있다.

누보 로망에서는 텍스트(책) 자체가 곧 세계이며, 특정한 줄거리가 없기 때문에 독자는 직접적으로 작품에 참여해서 적극적인 독서를 해야 한다.

누보 로망이란 사실주의적 접근의 한계를 그 플롯, 배경, 인물에까지 확장하고자 했던 시도이며, 그 스타일은 겉으로 보이는 세상과 공간의 시각적 묘사, 태도,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제스처로 제한된 가장 엄격한 객관성의 하나이다. 독자는 익명의 화자, 혹은 그가 관찰하는 사람들과 어떠한 직접적 접촉도 하지 못한다.

《질투》의 알랭 로브그리예, 《미지인의 초상》의 나탈리 사로트, 《변심()》의 미셸 뷔토르, 《플랑드르의 길》의 클로드 시몽 등이 대표적인 작가이다.

 

 

 

이 난감한 영화를 소개드리며

작가와 작품에 대한 설명을 여기 저기서

옮겨 정리해 보았습니다.

(조금은 이해에 도움이 되는군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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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영화 중에서 제일

주제가 약하고 힘이 떨어지는 것 같은데요.

여기선 오히려 작가적 능력보다는 미장센과 

색감을 이용한 미술적 재능을 보여주네요.

 

배경은 연극 무대인지, 연기는 무용인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그는 모든 게 상상인지 현실인지 알 수없는

모호한 경계를 타고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극장안의 관객으로 직접 출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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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작품 모두에 조연으로 등장하는

아주 키 작은 이 여자는 캬트린 로브-그리예

그의 부인 입니다.(이상한 여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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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로브-그리예 원작/ 감독의

영화 4편을 알아 보았습니다.

그의 글을 써내려가는 듯한 내래이션과

창의적인 씬과 씨퀀스들은 즐거움이었습니다.

(시간을 내서 책도 읽어보고 싶군요^^)

 

주제는 역시

진실과 거짓의 불명확성 인거 같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저보다 훨씬 더 정확하고 현명한

판단과 해석을 내리셨을것이라 생각하면서

여기까지 약 한달 반 동안 24 편의

저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시 뵐 때까지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PS:

릴을 최 고화질로 다시 찾아 바꾸고

자막을 정리하여, 블루레이 1080p

2.90 GB mkv 를 Sendy 로 9일 링크 하오니

즐감하시기 바라며, 댓글만 달고 감상 안하시면

조문 갔다가 "상주의 배려로" 조문록만 쓰고 오시는 

꼴임을 꼭 말씀 드립니다요...^^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Comments

29 불량아이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