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첸 카이거 (1952- ), 촬영: 장 이머우 (1950- )

감독의 2번째 영화.

1984년 중국의 국경절 35주년을 맞아 열병식을 준비하는 어느 부대원들의 모습을 그린 작품.

웹에서

 "...내용으로 보면 장교와 사병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당과 조국을 위해 열병식을 치뤄낸다는 ‘관제영화’다.

하지만 <대열병>은 군사행진에 참가하는 군에 대한 정치적 해석 때문에 당국의 압력을 받았다.

연출을 맡은 첸 카이커 감독과 촬영감독 장예모는 집단과 개인의 문제에도 촛점을 두고 영화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결국 ‘술렁거리는 군 내부’를 묘사한 때문에 감독은 편집권을 박탈 당했다. 중국 당국은 대중을 상대로 한 상영도 금지했다.

...우여곡절 끝에 1987년 몬트리올 영화제에 출품이 된 <대열병>은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중국영화 5세대의 존재를 세계에 알렸다.

- 경향신문 2015.09.3"

이 작품을 두고 서구의 일부 평론가들은 선동적인 신병훈련소 영화라 비판했으며

뉴욕타임즈는 "집단 행동을 위한 모병 포스터"라 비꼬았는데

정작 중국 국내에서는 이런 소동이 있었으니 아이러니한 일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중국 당국은 이 작품의 칸 영화제 출품을 철회했고

다음 작품 <아이들의 왕(1987)> 또한 정치적인 이유로 국내 상영 금지됐다.

중국인민해방군의 계급

"인민해방군 창군 당시에는 계급 없는 평등한 인민의 군대라고 하여 계급제도가 없고, 단지 맡고 있는 직책에 따라 서열이 정해지도록 되어 있었다. 

한국전쟁의 전훈으로 1955년 계급제도가 생겼다가 문화대혁명시기인 1965년 계급이 다시 폐지되었으며, 

이후 덩샤오핑 때 인민전 개념을 폐기하고 군의 현대화를 추진하면서 1988년에 계급이 다시 부활되었다.

(나무위키)"

이 영화를 촬영할 때인 1984년은 아직 계급이 부활하기 전이다.

영자막을 옮겨 착오가 많을 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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