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이 카후가 1917년 잡지 '문명'에 발표한 단편 소설을 각색한 작품입니다

로망 포르노 형식에 중간중간 실제 일어났던 사건들의 사진을 삽입하는 등 정치적인 풍자도 엿보이는 작품입니다

대사 번역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하다보면 끝도 없을 것 같아 심한 오역 몇 개만 간단히 고쳤고 나머지는 VOD 그대로입니다

대신 지문 같은 경우는 눈에 보이니까 대부분 다 고쳐넣었고 오프닝, 엔딩 크레딧도 추가해 넣었습니다

원제는 '다다미방 맹장지 덧대기? 바르기?' 뭐 이런 제목입니다만 원제파인 저조차도 저 제목은 차마 못 붙이겠어서

영제목에 '은밀한'을 '은밀하게' 덧붙인 한국어 제목을 그대로 씁니다

나라가 쌀값 폭등으로 들끓고 있던 다이쇼(1912-1926) 중기의 어느 화류계

게이샤 소데코는 풍류라면 도의 경지에 이른 신스케라는 손님을 맞아 어렵게 그의 환심을 산 뒤 결혼한다

그러나 한 여인에게 만족하지 않는 신스케는 끊임없이 쾌락의 세계에 탐닉한다

나가이 카후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쾌락의 극치를 추구하는 감독의 연출력이 빛을 발한 작품
(2016년 제1회 로뽀클래식 필름 페스티벌) 

나가이 카후의 인기 소설을 영화화한 닛카츠 로망 포르노의 걸작으로 꼽힌다 

타나카 노보루와 로망 포르노의 양대 산맥인 쿠마시로 타츠미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쾌락의 극치를 추구하면서도 품격 높은 작품을 만들어내어 로망 포르노의 장르의 한 획을 그었다
(시네마테크 부산 - 2009 일본 장르영화의 밤 2) 

- 줄거리 출처 : 다음 영화 - 

제47회 키네마 준보 6위

그럼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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