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느닷없는(?) 번역작 선정입니다만,
원래 The Band의 팬인데다가, 역시 팬인 언니의 추천작이라 냉큼 번역했습니다.
이 싸이트에 그들 팬이 얼마나 많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작품 자체는 엄청나게 획기적이지도, 색다르지도 않고 그냥 평범합니다.
더 밴드의 팬이 아니라면 그렇게 보일 수 있는데,
당연한 거지만 저같은 팬이 볼 때는 쏠쏠하게 재미있습니다.
영화 전반에 더 밴드뿐 아니라 다른 음악인들의 곡들도 다수 나옵니다.
영화 내용에 어울리는 가사를 기준으로 짤막하게 삽입된 곡들의 출처를 일일이 밝혀놨습니다
(가사 몇 줄로 구글링 해서 제목을 찾아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냥 가사 내용도 모르면서, 곡 제목도 모르면서 보는 것보다는 훨씬 짭짤할 겁니다.
영상은 일주일간 공유합니다.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이제까지 당근 남자분이신줄 알았는데...
시네스트 대부분 자막제작자분들이 남자시기에 당근 남자라고 잘못 생각허고 있었네요.
그러고 보니 아뒤가 아빠가 아니고 엄마시니까 여자분이신게 당연한데...
제가 센스가 없었네요.
엄마55시면 55년생이신건가요?ㅎㅎ
스콜세지가 만든 다큐 라스트 왈츠의 주인공
더 밴드군요.ㅎㅎ
기대됩니다~^
이 영화가 2019년, 무려 41년의 세월이 흘렀네요.
대단히 감사합니다.
즐감하세요.
스콜세지는 철저하게 더 밴드의 음악만을 시각화 해야한다는 원칙을 지킵니다. 그 주변의 반응을 통해서 그 아티스트가 위대하게 보이는 꼼수를 쓰지 않았던 것입니다.. 오늘 날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은 심사위원과 관객의 과장된 리액션으로 덕지덕지 이어 놓았습니다. 스콜세지의 다큐를 통해 더 밴드의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마치 라디오를 스크린으로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리액션을 볼 수 없는 라이브 공연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음악의 순수성에 훨씬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이 다큐는 또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잘 보겠습니다.
처음 <라스트 월츠>를 봤을 때 감동이
이 다큐를 번역하면서 다시 떠오르더군요.
저희 언니 품평으로는 레드 제플린과 더불어 가장 위대한 밴드라고…^^
물론 저도 동감이구요.
잘 챙겨 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