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Interview, 1971)

자막자료실

인터뷰 (Interview, 1971)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1969403

므리날 센 감독 작품을 계속 번역 중인데, 

<숌 씨> <캘커타 '71>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캘커타 '71>에 이 <인터뷰>의 몇 장면이 나옵니다.

주제 면에서 연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지요.


한 청년이 면접을 보러 가는 와중에 겪는 일들을 통해서

인도 사회의 모순과 문제점이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매우 재미있고 희극적으로 묘사하므로 즐겁게(?)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인도의 정치적 상황을 볼 수 있는 게 흥미롭습니다.

영화를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만드는 므리날 센의 솜씨는 

작품을 볼 때마다 마음에 듭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영어대사는 자막이 없는 관계로

제가 대충^^ 듣고 번역했습니다.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Comments

23 다솜땅
감사합니다. ㅎ
29 언제나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37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GIVE 5 MP 10 cinephile001
수고하셨습니다. ^^
GIVE 10 MP S 궁금맨
고맙습니다.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30 하얀벽돌
자막 제작 감사합니다.
2 씨내스트
감사합니다~
S dreammaker
고맙습니다.
13 리시츠키
스토리가 맘에 드네요.
영화 잔깐 훑어봤는데, 후반부도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암튼 울나라에 인도영화 붐이 일면,
엄마님 때문인걸로 알겠습니다~ㅋㅋ

멋진 영화 선택과 번역~~!!
감사합니다. 잘보겠습니다 ^^
24 umma55
캘커타 출신이라는 인도 식당 주인과
인도 뉴웨이브 (5,60년대)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므리날 센 감독을 만난듯이 반갑더군요.ㅎㅎㅎ
캘커타 사람들은 델리나 서쪽 사람들보다
마음이 따뜻하고 예술을 사랑한다고 자랑하더군요.
13 리시츠키
엄마님은 전생에 진짜 인도분이셨던가...ㅋ
그 인도 식당 주인이 오늘은 므리날 센 감독이었다가, 내일은 레이, 모레는 가탁이 될 듯 하네요ㅎㅎㅎ
근데 저는 왜 갑자기, 이 새벽에, 인도 카레에 난을 찍어먹고 싶은지 모르겠네요ㅋ

글구, 웹하드에 엄마님의 인도영화들이 참 많이 올라온듯 하네요,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말랐는데.... 거 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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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영화 잘 봤습니다. 훌룡합니다!! 몇 자 끄적인 거 남겨봅니다.


1961, 캘커타의 어떤 하루 <Interview, 1971>

서사는 간단하지만, 그 서사를 메우는 건 인도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들이다. 그것도 헐리우드에서 하지말란 연출과 편집으로서만. 독자가 영화에 조금이라도 이입하려 하면, 스톱모션, 프리즈 프레임, 불연속 편집, 과격한 씬 전환, 헨드핼드, 몽타주 등, 수시로 디제시스의 공간을 침범한다. 특히 후시녹음으로 인한 사운드-온과 뮤트될 때의 기이한 불협화음은, 모노채널의 프리재지한 아방가르드한 사운드트랙과 함께, 낯선 시공간을 창출해내는데 여념이 없다. 과연 60년대 뉴웨이브 시절 답다.

인물이 취업하려는 외국기업은 영국기업인가? 외국기업의 판매직, 이는 마치 마네킹이 되어 인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부정하라는 말과 같다. 영화 제목을 aka <양복>이라고 해도 될 듯 한데, 영화는 양복/전통복의 대립을 서사의 중심에 놓는다. 양복을 구하기 위한 인물의 소동과 부조리, 가난이 서사의 모든 것이니까. 결국 결말에서는 마네킹을 때려 부수고 파업을 주장하며 끝을 맺는다. 고다르만큼이나 과격한 프로파간다다. 과연 60년대 뉴웨이브 시절 답다. 걸작. *LMDb 9.1
24 umma55
당시 인도인들이 보고 얼마나 낯설어했을까, 싶어요, 이미 우리 눈에는 익숙한 영화문법이지만요.
후기 감사합니다. 늘 그렇지만 역시 날랜 제비 같은 글입니다.^^
22 인향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