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The Wind, 1928)

자막자료실

바람 (The Wind,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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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마차>로도 유명한 빅터 쇠스트롬 감독의 작품입니다. 


어느 때보다도 아름다운 릴리언 기쉬의 연기가 인상적이네요


영화는 되는대까지 링크해두겠습니다 (구글 드라이브)


영상 후반부에 노년의 릴리언 기쉬와의 인터뷰가 있으나 이부분은 번역하지 못했습니다;;;


영어가 되시는 분들은 흥미로운 얘기가 많으니 한번 들어보시기를...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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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작품에서 릴리언 기쉬의 미모가 가장 빛나는 것 같네요)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Comments

감사합니다~~~
4 발타자르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37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1 세월을
감사합니다
19 큐담
수고하셨습니다.
3 참나무
감사해요
GIVE 10 MP S 궁금맨
고맙습니다.
29 언제나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22 인향
감사합니다.
19 주디스
수고하셨습니다^^
14 푸른눈
수고하셨습니다
GIVE 10 MP 7 LIitz
감사합니다.
30 하얀벽돌
자막 제작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18 슈샤드
수고하셨습니다.
15 Harrum
고맙습니다
사진을 대하니 안 볼 수가 없네요.
4 Cinephile
ㅋㅋㅋ 그런가요
40 Daaak
감사합니다.
S 컷과송
2022. 3. 27. 감상

단  평 : 남자는 여자의 증상이다.

물론, 이것은 밖과 안의 문제일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 전제되어야할 것은 밖이 침입하지 못하는
순간의 고요가 지속되어야하는 사유는 어디에 있는가에 있을 것이다. 이는 바람의 물성보다는
모래라는 흔적의 축적에 더 주목해야만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르게 말하자면, 유령같은 인물이
그의 독특한 동작으로 옷 위에 묻은 모래 얼룩을 털어내는 것이 필요한 것과도 같다. 그의 유일한
존재론은 시선으로서의 영화 도구를 착용하거나 기차에서의 동승에서 관습적으로 획득된다.

이같은 맥락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은 여성이나 그녀의 청혼자가 아니라 사라져버린 그일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언어로서 구술된 결혼 제도 안에 있으면서도 그 제도를 무시하고 끊임없이 되돌아와
여성을 교란시키기 때문이다. 여성은 기차와 바람 그리고 집이라는 장소성을 오가면서 스스로가
주체화되기 위해 일종의 결핍을 증빙하는 타자가 필요한데, 이 지점에서 '그'의 영화적 혹은
바람적 좌표는 유용하다. 농이지만, 모래 속에 묻힌 그의 얼굴이 마네킹인 것은 적정한 인공성이다.

다르게 질문할 수 있다. 왜 그녀는 사랑을 말하는가가 바로 그것이다. 그녀가 바람을 두려워하지
않거나 스스로 바람이 되고자 할 때 관객은 바람 자체를 유동성으로 파악해서는 안된다. 그 장면은
열려진 문으로 바람을 맞지만, 집 내부에서 지탱하는 청혼자와 함께 포착되었다는 점을 상기하자.
징후로서의 '그'를 살인하였지만, 바람이 이를 인정하지 않고 소멸시킬 때 바람은 오히려 의외로
고착회된 구조로 환원된다. 그러므로, 이를 자유라는 구속으로 해제한다면, 영화는 반동적이다.
2 jazzanova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