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위드마크 / 도나 리드 * BACKLASH (여섯번째의 사나이) 존 스터지스 감독
“서부극의 주인공은 말을 많이 하면 안 된다”는 확고한 철학을 지키며 영화를 만들었던 존 스터지스(John Sturges, 1910~92) 감독은 <고스트 타운> 1년 전에 〈O.K. 목장의 결투(Gunfight at the O.K. Corral)〉를 발표했고, 1년 후에는 <건힐의 결투(Last Train From Gun Hill)>를 만들어 우리나라에서는 ‘결투 3부작’이라는 말이 생겨났지만, 원제를 보면 물론 ‘결투(duel)’와 비슷한 단어 ‘총질(gunfight)’은 그 가운데 한 영화에서만 발견된다.
리처드 위드막의 허무한 복수극 <여섯
번째 사나이(Backlash, 1956)>를 할리우드 키드가 각별히 좋아했던 이유는 지극히 간단하다. ①아론 로젠버그 제작에 ②존 스터지스가 감독하고 ③보든 체이스(Borden
Chase)가 각본을 맡은 ‘3위1체’ 서부극이라면
그야말로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무작정 가서 봐야 할 정도로 신나는 영화인데, <여섯 번째
사나이>는 바로 그들 세 사람이 함께 만든 영화였기 때문이다.
줄거리는 이렇다. 여섯 남자가 금광을 찾아 헤매다가 노다지를 발견한다. “여섯 번째 사나이”는 욕심이 생겨 아파치를 동원해 다섯 친구를 모두 죽이고 황금을 독차지하고는 종적을 감춘다. 위드막은 얼굴조차 모르는 아버지가 이때 살해되었으리라 믿고는 여섯 번째 남자를 찾아 애리조나 방방곡곡을 헤매고
돌아다닌다. 같은 광산에서 행방불명이 된 남편을 찾아나선 도나 리드를 만나 천신만고 끝에 찾아낸 여섯
번째 사나이 존 매킨타이어는 착복한 자금으로 거대한 목장을 마련해 총잡이들을 거느리고 떵떵거리며 살아간다. (월간조선, 안정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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