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그녀의
연기와 모습은 어떨까?
레니 리펜슈탈을 따라가다
만난 산(山) 입니다.
레니 리펜슈탈
루이스 트렌커
에른스트 페터젠 주연
지질학 박사이며
자연 경관 다큐멘터리의 대가
아놀트 판크 박사와
레니 리펜슈탈 공동감독의
신성한 산 입니다.
(데어 하일리게 베르크, 영제는 똑같이 the Holy Mountain
우리말 "성스러운" 은 뭔가 기운이 감도는 느낌 "신성한" 은 뭔가 범접할 수 없는 느낌이라...)
"신성한 산" 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한 이 유명한 스포츠 맨들은
관객들이 그들의 연기를 사진술
조작으로 오해하지 않기를 당부한다.
야외에서 찍은 모든 장면들은
실제로 산 속에서 만들어졌고
알프스의 가장 아름다운 지역에서
1년 반이 넘게 걸렸다.
대규모 스키 경주는 독일, 노르웨이
오스트리아의 전문 스키어 들에 의한 것이다.
이 영화의 각본은, 20년 동안의
거대한 산 속 생활에서 있었던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쓰여졌다.
레니 리펜슈탈 (Leni Riefenstahl 1902-2003)
본명 헬레네 베르타 아말리에 리펜슈탈, 독일 베를린 태생의 무용가, 모델
배우, 영화감독, 사진작가, 산악인, 스포츠 맨으로 어려서 그림과 연기, 무용을 전공하고
무용수로 활약하다가 무릎 부상으로, 배우로 아놀트 판크 감독의 <신성한 산 26>으로 데뷔하며
공동 감독을 맡은 뒤, 역시 산악 영화인 <파란 빛 32>의 제작, 각본, 감독, 편집으로 대성공을 거둠.
이후 히틀러의 눈에 들어 나치 기록 영화를 제작, <신념의 승리 33><의지의 승리 35> 걸작을 만들고
편집에만 1년 반이 걸린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기록 영화인 <올림피아 1부 & 2부 38>로 비평과 흥행에서
전무후무한 성과를 이루지만, 나치 정권 하에서 문화담당 특별 보좌관을 지낸 이유로 2차 대전 이후 투옥과
석방을 반복하며, 히틀러와의 스캔들, 나치의 핀업 걸이라는 온갖 오명에 시달리다 결국 재기하지 못하고
사진 작가로 명성을 유지하다가 2003년 101 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가능했을까 싶은 장면들을 여러번 나옵니다.
조연들의 스턴트도 아찔한 광경들이 계속 이어지는데
무용수에 만능 스포츠맨 이었던 그녀는, 이 영화에서
멋진 춤사위와 뛰어난 운동신경을 함께 보여 줍니다.
전문 산악인 수준의 그녀, 레니 리펜슈탈
호도롭스키 "홀리 마운틴" 아닙니다! ㅋ
PS:
영화는 스포츠의 대상으로의 산과
꿈과 이상의 대상이지만, 처절한 생존을
요구하는 산 모두를 잘 보여줍니다.
(저는 산보다 바다가 좋아서리...)
산을 좋아하시는 회원 여러분들께
즐거운 선물이 되길 빌면서
블루레이 1080p 2.01 GB mp4 릴을
Sendy 로 90일 링크하오니
저와 함께 레니 리펜슈탈을
영원히 기억하실 분들께 바칩니다!!^^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단 평 : 목적은 불가하다
위 서적에 따르면 본편에서 레니 리펜슈탈이 연출한 분량은 감독의 부재 중 초원과 들판을
배경으로 한 본편 전체의 분위기와는 다소 이질적인 평화로운 지점으로 그다지 많지 않았다.
할리우드 산악 영화 장르의 재난성과는 차별화되는 아놀드 팡크의 작품에서 산은 철저히
철학의 개념으로서 존재한다. 그것은 일방적으로 인간을 심판하기 위해 동원된 신의 또다른
이름이라기보다 인물의 내면이 투영됨으로서 스스로를 단죄시키는 대역으로 신비화된다.
흥미로운 것은 전술한 바 본편 전체의 흐름이 산/바다의 이분법에의 불연속성에 기반하고
레니 리펜슈탈이 그 중 바다를 점유함을 상기한다면 이같은 작은 분량의 연출이 들판을
무대로 함은 다소 기이하기까지 하다. 이는 이후 그의 프로퍼간다적 유명세 작품들을 이미
인지하고 있는 후인의 입장에서는 더욱 당혹스러운 바다. 레니 리펜슈탈이 그의 첫 우연한
연출이 지극히 안정화된 장소라는 것은 아마도 그의 인생 전체를 새삼 질의하게 유도한다.
서사 속 두 남성 중 무용가로서 인물이 결혼하려는 이는 특별한 외부적 자격 호명이 없고,
무용 공연 중 이탈하여 산으로 가는 반면에 다른 남성은 스키 장거리 경주에서 우승하며
공연 종료 후에도 인물을 만났다는 설정은 애초 관계의 불구성 뿐 아니라, 고전 서사의
운명론을 자연 풍광 특히 추락 이미지를 예비하여 새삼 불결과 타락의 여성성을 은근히
지탄하는 남근성의 가련함을 구축한다. 누구도 목적을 획득할 수 없고, 죽음은 당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