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미소짓다 (Smilin\' Through, 1932)

자막자료실

영원히 미소짓다 (Smilin' Through, 1932)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1864351

사모하는 레슬리 하워드 미번역작 부수기입니다. 

제 6회 아카데미 상에서 작품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불발입니다.

뒤져보니 경쟁작들이 어마무시하네요.


어빙 탈버그의 부인이었던 노마 쉬어러가 상대역 프레드릭 마치와 벌이는 러브씬은

제가 본 어떤 러브씬보다 정신사납습니다.^^

IMDB 뒷이야기를 보면 쉬어러가 러브씬만 찍고 또 찍자고 했답니다. 

마음에 안 든다는 핑계(?)로. 

뭐, 저라도 그랬을 거 같습니다만....흠흠...

너무 잘생겼어요. ㅎㅎ 

돌아가신 아버지가 인정하신 최고 미남 아니랄까봐...


프레드릭 마치와 노마 쉬어러가 1인2역이고 

레슬리 하워드는 젊은 시절과 노년 시절을 연기합니다.

원래 브로드웨이 연극이었고 시대 배경은 1차대전 경이지만

노마 쉬어러의 의상은 30년대로 보입니다.

<바보들의 배>에서도 배경은 30년대인데 의상은 죄 60년대더군요.^^


재미도 있고, 엔딩에서는 뭉클하기도 합니다.

화질이 별로지만 공유합니다.


감독은 시드니 프랭클린.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Comments

GIVE 10 MP 10 cinephile001
자막 제작에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10 finding
감사합니다~
12 철판남
행복한 영화 좋아합니다!
감사합니다~
29 언제나
고맙습니다.
1 abcde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37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GIVE 10 MP S 궁금맨
고맙습니다.
19 큐담
수고하셨습니다.
9 영화예술
늦은 시간 까지 귀한 자막과 영화 소개 너무 감사드립니다. 인기가 너무나 좋은지 지금 벌써 트래픽 초과로 나오네요. ^^
29 불량아이
덕분에 잘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31 백두
감사합니다.
30 하얀벽돌
자막 번역 고생하셨습니다.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S dreammaker
감사드립니다.
16 하마다네
수고하셨어요^
23 여름향기
감사합니다
S 컷과송
2022. 1. 3. 감상

단 평 : 문의 떨림


상업 영화의 자기동일성은 빗나감을 허용하지 않는다. 본편의 오프닝이 묘지의 추모로 시작될 때
그 주체로서의 인물은 자기 자신이 서 있는 장소에 포함되기 위한 여정의 시작을 예고하는 것이다.
이같은 서사적인 자기동일성은 분열의 여지가 없는 일체의 화합으로의 보수성을 굳건히 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본편의 유일한 미학은 문에서 시작되고 종결된다. 말하자면, 문의 물질성이라기보다
문이 대포소리, 바람 등에 의해 제어된 물리력을 부정당한 징후를 드러내기 위해 몸부림친다고할까

여기서 비롯되는 것은 상업 영화의 불안이라기보다 예기치 못한 틈 사이로 흘러나오는 일종의 영화적
비체인것만 같다. 물론, 문의 떨림은 서사상 인물이 고정할 수 없는 운명의 전조이거나 불길한 사건의
예고일 수 있겠지만, 그 자체로 별개의 운동으로 해제될 때 문은 모든 인물들(심지어는 유령을 포함)이
들고 나는 통로로서의 실체를 포함하여 끊임없이 자기동일성의 정합을 반문하거나 점검하는 표지다.
가령, 인물과 그의 친구가 체스를 두고 있을 때 대포소리에 의해 흔들리는 창문의 쓰임은 여기에 있다.

다르게 말해, 폭풍우 속의 여성과 남성이 유혹되는 것은 문의 흔들림에 의해서라면 그것은 열려있지도
닫혀있지도 않은 상태 속에서 진실된 기능을 한다. 이 반대편에 엔딩에서 산 연인들이 들어설 때는
열려있는 문이 죽은 자들이 나갈 때는 닫혀있음으로서 편집의 생략을 통한 비물질적 정리로 떨림의
확장이 있다. 더불어, 장중한 결혼식장의 거대한 문의 폐쇄 행위와 시점 숏을 위해 그림자화된 주체가
개방하는 작은 덧문의 대치를 추가할 수 있다. 이처럼 문의 떨림이 서사와/서사 밖에서 인물과 같이
혹은 별개로 운동할 때 영화는 스스로에게 복귀하려는 종속성과 그 너머의 이탈 사이를 오가게된다.
11 아라태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