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각본: 예지 스콜리모프스키 (딥 엔드, 문라이팅, 이센셜 킬링)
촬영: 안토니 누르진스키
제작: 예지 니테츠키
출연: 알렉산드라 자비에루샨카, 예지 스콜리모프스키
음악: 안드레이 트르자스코프스키
국적 및 언어: 폴란드 (폴란드어)
상영 시간: 77분
#011
 

전작 '신원 미상'에서 입대했던 안드레이는 서른 번째 생일을 앞두고 마땅한 직업 없이 거리를 배회하고 있다.

과거 아마추어 복싱 선수로 활동했던 그는 우연히 복싱 경기장을 방문했다가 경기에 출전하라는 권유를 받고 고민에 빠진다.

예르지 스콜리모프스키 감독의 두 번째 장편으로 직접 주연으로 연기를 펼친 감독의 젊은 시절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아트시네마, '2019 한-폴 수교 30주년 기념 폴란드 영화제')

예지 스콜리모프스키의 1965년작입니다.

2009년 전주국제영화제 예지 스콜리모프스키 회고전과 2019년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주최한 '2019 한-폴 수교 30주년 기념 폴란드 영화제'에서 상영했습니다.

감독 초기작으로 안제이 레슈치츠Andrzej Leszczyc 3부작 ('신원 미상', '부전승', '손들어!') 중 두번째 영화입니다.

누벨바그 영향이 강하며 나이 먹는 것과 사회 초년생으로써 불안감을 의식의 흐름으로 따라가는 영화입니다.

감독이 직접 주연으로 출연해 젊은 시절 감독을 볼 수 있는 영화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재즈, 권투는 감독 본인 취미기도 합니다.

마틴 스콜세지가 지원한 복원 프로젝트인 Masterpieces of Polish Cinema, Volume 2 블루레이 영어 자막으로 중역했습니다.

분량 대비 대사가 많은데다 의식의 흐름에 따르는 경향이 커서 번역이 좀 아리송한 구석이 많습니다.
폴란드어 표기와 발음를 준수하려고 했으나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중간에 그림을 드는 장면에서 나오는 대사가, 영자막과 프랑스어 자막 모두 사진으로 번역해서 사진으로 따랐습니다.

출처만 밝히시면 수정하셔도 좋습니다.

+20230424 14:35 -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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