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도스의 거상 (the Colossus of Rhodes, 1961) Sergio Leone

자막자료실

로도스의 거상 (the Colossus of Rhodes, 1961) Sergio Le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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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자막 올리는 김에 한 편 더

역시 2년 전에 완성해 올렸던 이 영화가

아직도 정체 불명의 "오드의 투기장" 이니

뭐니 하고 돌아다니는 걸 보고 재포스팅 합니다.

(예전에 받으신 분들은 안받으셔도...)



마카로니 레오네의

장편 데뷔작 이라지요?


벤허를 기대하셨다면

실망하시겠지만...

썩 재미가 있는 사극 입니다.

당연히 그 소재 때문이겠지요.


로리 캘훈

레아 마사리

조르주 마르샬 주연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로도스의 거상 (巨像) 입니다.


(여러분, 제발 엉터리 제목은 네이버든 다음이든 따르지 말고 추방합시다!!!

로도스 섬이 어딘지도 모르고, 콜로서스를 콜로세움 인줄 알고 (격)투기장 (노름판 인가?) 이라고 지은...

아니면, 최소한 이 영화를 본 사람이 지었으면 이런 제목이 어떻게 붙을 수 있을까요? 또 어떻게 그 제목이 이렇게

수 십년 간 이어져 올 수가 있을까요?? ("술 취한 여자"는 아직도 "영향력 아래의 여자" 인데... ㅠ 흥분하지 말고...)

어쨌든... 항구 입구에 세워진 거대한 청동상... 얼굴이 러쉬모어 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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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도스의 거상 (the Colossus of Rhodes)


터키 서남단에서 멀지않은 에게해 남동부의 작은 섬 로도스는 미케네 인, 아카이아 인에 이어 기원전 10세기 도리아 인들이 식민지를 건설하면서 세상에 알려져

기원전 408년 처음으로 로도스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 이는 섬의 수호신 헬리오스와 아프로디테 사이의 님프의 이름이다. 그 지정학적 요충성 때문에 페르시아와

페니키아의 지배를 받았고 알렉산더 원정 기원전 333년 이후 알렉산드리아와 함께 무역항으로 번영을 누렸다. 이후 로마제국의 지배 시기에 서서히 몰락했지만

14세기 성 요하네스 기사단이 로도스에 십자군 전진 기지를 만들면서 다시 한번 번성했다. 이곳에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로도스의 거상이 있었다.

기원전 305년, 마케도니아와의 전승 기념물로 헬리오스 신에게 바쳐진 이 거상은, 전쟁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진 발명가 카레스에 의해 기원전 292년 착공 12년만에 완성되어

만드라키온 항구 입구에 흰 대리석 위에 높이 36m 동과 철로 세워졌는데 (자유의 여신상 46m) 내부의 나선 계단으로 머리까지 오를수 있었으며  불을 밝혀 등대로도 사용했다고 한다.

이 거상은 56년간 서 있다가 기원전 224년 일대를 강타한 지진으로 무릎부터 꺾여 무너졌는데, 기원후 1세기 "엄지손가락을 양팔로 안을 수 없다"는 기록이 남아있으며, 800년 이상

방치되어 있던 잔해는, 672년 이슬람의 침공으로 잘게 분해되고 녹여져 900마리 낙타에 실려 유대인 거상에게 팔렸다. 이후 누구도 이 아름다운 거상의 존재를 확인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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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대 불가사의 (Seven Wonders of the World)

기원전 330년 알렉산더 동방원정 이후, 2세기 비잔틴의 수학자 필론(Philo)의 동방 관광을 소개한 저서에 실려있다.


1) 쿠푸왕의 대 피라미드: 기원전 2500년 경 나일 서안에 세워진 이집트 제 4왕조 피라미드로 가장 북쪽 쿠푸 왕의 것이 가장 큼. 유일하게 현존

2) 바빌론의 공중정원: 기원전 500년 경 신 바빌로니아 느부카드네자르 2세가 메디아 출신 왕비 아미티스를 위해 세운 계단식 대 정원

3) 에페소스의 아르테미스 신전: 기원전 6세기 중엽, 리디아의 크로이소스 왕에 의해 120년 걸려 완성한 거대 신전

4) 올림피아의 제우스 상: 기원전 457년 페레폰네소스 반도 북쪽, 제우스 신전 내부에 최고의 조각가들이 8년 걸려 세운 대 신상

5)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로스 영묘(마우솔레움): 기원전 350년 추정, 왕비 아르테미시아와 왕의 대규모 신전식 무덤, 1600년간 존재함

6) 로도스의 거상: 기원전 3세기 로도스 섬의 만드라키온 항구 입구에 헬리오스 신의 형상으로 세워진 거대한 청동상

7)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등대: 기원전 250년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2세가 세운 135m의 대리석 등대, 1100년 대지진으로 소실 추정


저는 기원전 280년에 건립되고, 또라이 시저가 열폭하여 불질러버린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아닐까 싶습니다.

당시 70만 두루마리, 한 두루마리가 현재 160권에 해당하니 약 7500만 권의 장서는, 근대까지 전 유럽 장서의 10배가 넘었고

현재 최다 장서 도서관 중 하나인 미 의회 도서관이 2천만권이 안되니, 또 그게 2천년 전 이라니... 이 지식의 보고는 파피루스라 순식간에 활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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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나 해야겠죠.^^

별 기대 없었던 이 영화는 소재나 구성에서

꽤나 흥미로운 면이 있습니다. 고증은 차치하고 라도

작은 섬나라의 치열한 생존 외교전과 권력욕, 음모와 배신이

어우러진 박진감 있는 이야기를 잘 꾸려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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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네는 극본에도 참여 했는데

이 청동상에 관한 이야기 걱정을 날려버리고

멋진 반란 복수극을 완성했네요. B급 치고는 세트도

엑스트라도 마지막 지진 장면도 아주 나쁘진 않습니다.

(나중에 멋진 CG로 리메이크 해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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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낙천적이고 낭만적인 그리스 영웅, 주인공 아테네 인은

완공 축하연에 초대되어 왔다가, 우연히 내란에 휩싸여 개고생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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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재미난 거상 장면들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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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세트에 꽤 공을 들인 듯...^^

촬영 중에 주인공 로리 캘훈과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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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네의 기념우표...

그는 이 데뷔작을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저는 말하고 싶네요, "괜찮았어, 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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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너 블루레이는 언제 나오니?

형아, 목 빠지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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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탈리아식 고대 사극도 지알로 만큼

재미 있는데, 저는 <폼페이 최후의 날>의

블루레이를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다가

(오로지 크리스티네 카우프만 때문에...ㅋ)

이 녀석을 먼저 구했네요.


영어 오디오에 영자막도

깔끔한 편이라, 부담없이 작업한

자막 이었습니다. 모두들 즐감하시고

블루레이 1080p 2.45 GB mp4

Sendy 로 9일 링크 합니다.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Comments

GIVE 3 MP 7 LIitz
감사합니다.
30 하얀벽돌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22 bkslump
감사히 보겠습니다 ^^
7 ilvin
감사합니다.
35 Евгения
고맙습니다.
19 큐담
수고하셨습니다.
23 다솜땅
감사합니다..*^^*.
S dreammaker
김시힙니디요
9 영화는예술
이 영화 제가 영상을 다운 받았는데 자막하고 안맞어서 상당히 기다렸던 작품이에요.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
16 Mora
잼나겠다~
20 pupukim
감사합니다
10 klaus1229
감사합니다
3 동파리
귀한 영화네요. 감사히 보겠습니다.
GIVE 3 MP 26 티거
언제나 친절한 영화소개글을 보고서는 안볼수가 없게 만드시네요
감사합니다^^
3 카루소
늘 좋은 영화 귀한 포스터와 해설 곁들여 올려주시는 줄리아노님께 감사드리며 레오네의 기념우표를 발견해서 방금 이베이에 주문넣었지요. 흰 구름 배경으로 날개달린 천사의 모습으로 죽어가는 폰다의 라스트 씬이 무척 인상적이었는데 무신론자 레오네 감독은 모든 인간은 지옥같은 생을 마감하면서 누구나 천국으로 가게된다는 메시지를 남겼지요
9 소구스
고맙습니다
10 넘조아
7대 불가사의와 영화 설명에 Sergio Leone 감독까지 알고 갑니다.
29 언제나
고맙습니다.
1 한참동안
귀한 선물 고맙습니다
10 포그선장
감사합니다
17 달새울음
게임 문명을 좋아해서 로도스의 거상이 익수하긴 합니다만...^^
16 하마다네
감사드립니다
31 靑山
감사합니다
2 지천무하
감사합니다. 고전영화 자막은 구하기가 힘드네요.
9 공처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