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보이 (Cowboy,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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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 (Cowboy,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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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를만한 영화 1958년 델머 데이비스 감독 작품, 글렌 포드, 잭 레몬 주연의 '카우보이' 입니다.
개봉도 안된 영화이고 아마도 TV방영도 1981년 한 번(주말도 아닌 주말 수요일 늦은밤 방영) 방영한 정도인 오래전 영화라서 생소한 작품일 겁니다.
그런데 제가 지인에게 외주제작한 몇 편 안되는 영화중 한 편이지요.  그만큼 저에게는 좀 비중이 있던 영화입니다.

흔한 제목처럼 서부극인데 서부극은 악당과 영웅의 묘사로 주로 일관되지만 이 영화는 그런게 아니라 훨씬 현실성있는 작품입니다.
소몰이꾼, 카우보이의 세계를 적나라하게 다루고 있지요.
호텔 종업원이었던 청년 잭 레몬이 베테랑 카우보이 글렌 포드를 만나서 자신의 돈을 투자하고 카우보이로 양성되는 과정을 다룬 휴먼드라마입니다.
광활한 서부에서 소를 키우고 팔고 하면서 미국의 축산업에서 카우보이의 역할은 참 중요합니다.  1시간 30여분정도의 짦은 시간에 그런 내용을 훈훈히 담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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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레몬 입니다.
세상에 딱 2명만 존재한 '칸' '베니스 '베를린 '아카데미'
4대 영화제 주연상을 모두 수상한 인물입니다.
(또 한 명은 숀 펜)
숀 펜과 다른 점은 거기에 더 얹어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도
수상했다는 것이죠.  상복많은 배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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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자 역할이 어울리는 글렌 포드
군인역할, 서부영화가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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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론 브란도의 부인이기도 했던 안나 카쉬피
록 허드슨 주연 '전송가'에서 한복입은 한국여인으로도 나왔고
실제는 인도 여성이지만 이 영화에서는 멕시코 여인으로 등장
잭 레몬과 로맨스를 벌입니다.


오래전에 완성된 자막이고 캐나다에서 오래 거주한 지인을 통해서 번역된 것이라 번역수준은 상당히 준수할 겁니다.
고화질로 업데이트 한 기념으로 올립니다.

고전 서부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악당 때려잡고 간지 뽑내는 게리 쿠퍼, 존 웨인 류의 영화와는 많이 다르지요.

구글 드라이브로 무기한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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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0 포그선장
감사합니다
19 큐담
수고하셨습니다.
1 쓸가이
배우들이 다들 한 얼굴 하네요
31 백두
감사합니다.
37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S 궁금맨
고맙습니다.
3 이면발
좋은 자막 올려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30 하얀벽돌
자막 제작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10 finding
귀한 영상도 감사드립니다 ^^*
29 언제나
고맙습니다.
4 dariag
감사합니다...
29 시네시민
S rayphie
고맙습니다.
10 klaus1229
감사합니다
20 pupukim
감사합니다
4 2132344
감사합니다
14 푸른눈
수고하셨습니다.
7 ilvin
감사합니다.
2 피카아빠
연기파 배우들이 주연한 서부영화네요! 설명도 꼼꼼히 읽었습니다! 영상까지 올려주셔서 덕분에 감사히 보겠습니다! ^,.,^/
S 토마스모어
믿고 보는 배우들이죠.  즐겁게 감상하십시요
10 넘조아
잘 보겠습니다.
29 불량아이
고맙습니다.
6 업타운
감사합니다
3 참나무
감사합니다
9 공처가
잘보겠습니다.
14 풀잎이
최근에 서부 영화 수집중인데 감사합니당..^^
18 redondo
글렌포드, 잭 레몬 주연의 꽤 희귀한 서부극이겠네요. 10년 정도 참으며 묶혀두다가 님 덕에 크게 빛을 발하네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S 컷과송
2024. 2. 20. 감상

단 평 : 너를 잃는다는 것

전작 <결단의 3시 10분>이 일종의 전홙점이었을까. 혹은 감독 스스로 전작의 엔딩에 매혹된 바, 그 환상성을
지속하고 싶은 욕망을 구축하고자 한 것일까. 어느 쪽이든 본편은 남성 사회의 영원한 꿈을 거세에의 부정이라는
표피를 노출시키며 이를 로드 버디 무비의 한 속성으로 장치화한다. 이것이 50년대말에 미 자본주의 열망에
필수적인 박수일 수는 있겠지만, 그만큼 여성에 대한 의도적 부재를 해제하지 않은 채 내달리는 질주의 행위는
이데올로기를 차치하고라도 동의할 수 없는 협소하고도 광폭한 낭만이다. 10년전 <붉은 강>보다 퇴보했다.

호텔이라는 실내에서의 상상이 기나긴 황야의 상징 안으로 들어서고, 인물이 아버지이자 동업자에게 땅의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에서 이들은 그야말로 '상관'하게된다. 철저한 개인주의가 후반부로 갈수록 동지애로
변화하지만, 그것이 소몰이꾼 전체 집단의 공동체화로 확장되지는 않는다. 이 지점은 감독의 50년대 전반기
작품에서의 거의 종교화된 공동체의 정경과 분리된다. 그렇다면, 이를 집단에서 개별적 연합으로의 퇴행으로
수용해야할지 망설여진다. 실제로 전작 <결단의 3시 10분>에서 회피했던 마을 사람들은 기적을 보지 못한다.

뒤집어 말하자면, 본편이 인물의 변화를 존중하고 이를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해도, 이는 영화가
부재한 현실을 실재화하는 환타지에 불과하다는 것을 반어적으로 진술한 이상이 아니다. 카우보이의 삶은
지속 불가능하고 실제로 극 내부에서 총잡이는 자살했다고 알려진다. 멕시코 마을 축제 속 소뿔과 관련된
놀이가 결말부에서 두 남자가 기차 내에서 소들을 진정시키는 임무로 확대될 때 이들은 남근의 존재를 오직
죽음을 나누는 남성에게만 부여한다. 엔딩에서 두 남성이 욕조에서 나체가 될 때 외려 이들은 태아처럼 보인다.